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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오빠가 결혼해서 이쁜 언니랑 살면서 언니가 임신을 했는데
나랑 나이차이도 얼마 안 나고 사는곳도 가까워서 거의 매일을 들르며 언니랑 친구로 지내는데
언니 보니까 정말 난 임신은 정말 못하겠다.. 싶을 정도로 힘들어 보인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을 심하게 해서 바나나 아니면 아무것도 못 먹고
조금이라도 영양가 있는 음식 억지로라도 먹을라치면 냄새 맡자마자 바로 화장실에 토하러 가고
배는 고픈데 먹을 수 있는게 없으니 언니는 울면서 바나나만 먹고ㅜㅜ
입덧 너무 심하게 해서 역류성 식도염 걸려서 약 먹고 치료하고 싶어도 병원에선 괜찮다 그래도
그 약이 혹시나 독할까 싶어서 약도 제대로 못 먹고 민간요법으로만 계속 치료하고
이제 언니 배 부르고 막달 다 돼가는데
입덧이 없어진 대신에 배가 불러서
똑바로 누워서 잘라치면 숨이 턱턱 막히고 내장이 짓눌리는 기분이라 옆으로밖에 못 자서 불편해하고..
방광은 눌릴대로 눌려서 시도때도 없이 화장실가고 숨만 쉬어도 소변이 찔끔찔끔 나온다며
우울한 표정으로 팬티라이너사서 입고 자는 언니보니까 내 마음이 다 찢어진다.
갈수록 늘어나는 허리통증때문에 일어날때마다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야하고
언닌 심지어 아이가 아랫쪽에 자리잡아서 사타구니뼈 통증이 심해져서
어디에 거기 아프다 말도 못하고... 한 발짝 한 발짝 걸을 때마다 숨도 못 쉴 정도로 아파하면서 겨우 걸어다니는데
언니는 이 모든 아픔을 감수하면서도 아이가 너무 좋다고 사랑스럽다고
한밤중에 아이가 태동을 심하게 해서 잠에서 깨도 건강해서 좋다며 항상 웃고
그러면서도 몸이 저렇게 안 좋으니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건데
이모는 꼭 말을 그런식으로 해야하는지
임신해서 그렇게 누워만 있으면 살찐다고, 내 아들은 살찐 여자 별로 안 좋아한다고
그리고 뭐가 그렇게 아프다고 자꾸 내 아들 걱정시키게 하냐고.........
자기가 임신했을 때는 그 정도로 아프지도 않았고 그 정도로 유난떨지도 않았다고.......ㅡㅡ
내가 같은 집안 사람이지만 정말 육두문자가 튀어나올 뻔 했다.
언니가 게을러서 누워있는것도 아니고
걷기도 힘들 정도로 너무 아파서 누워있는건데 말을 그렇게 밖에 못 하는지
그래도 너무 운동 안 하면 아이 낳을 때 힘들다고 언닌 눈물 찔끔찔끔 흘리면서도 참고 요가하고 산책하는데
어떻게 같은 여자가 저렇게 말을 하는지 참..
이모야 건강하고 우람한 체격이라 덜 힘들었을지 몰라도
언닌 딱 봐도 여리여리한 몸에 살도 하나도 안 찌고 정말 딱 배만 불러서
걸어다니는 모습 보는 내가 안쓰러울 정돈데
사람마다 다 체질이 달라서 안 힘든 사람도 있고 정말 죽을 정도로 힘든 사람도 있는건데
자기가 안 힘들었다고 남도 안 힘든데 엄살부리는거라고 생각하는 심보는 뭐지
심지어 자기 친손주가 뱃속에 있는데 에효
새벽에 언니가 너무 아프다고 울면서 전화왔는데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도 없고
오빠는 부사관인가 하사관인가 뭔가 그거라서 집에 자주 오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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