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가난했던 시절</p> <p> <br></p> <p>옛날 어른들 이웃집</p> <p>큰 잔치에 갔다 오면</p> <p>대부분 밤 탈이 났었던</p> <p> <br></p> <p>화장실을 들락날락했는데</p> <p>그 이유를 잘 모르고 더러는</p> <p>이웃집 잔치 음식에 탓을 했던</p> <p> <br></p> <p>그 이유는 오랜만에 기름진</p> <p>음식을 먹어 배에서 소화를</p> <p>못 시켜서 생긴 탈이었는데</p> <p> <br></p> <p>평소에는 먹기 쉽지 않았던</p> <p>맛있는 기름진 음식을 보고는</p> <p>앞뒤 생각지 않고 많이 먹었던</p> <p> <br></p> <p>또는 평소의 제 식사량을</p> <p>생각하지 않고 욕심대로 먹으니</p> <p>배 속이 적응되지 않아 소화 못 시킨</p> <p> <br></p> <p>그 당시 가난한 평범한 민초</p> <p>대부분은 모처럼 맛있는 귀한</p> <p>음식 보면 대부분 식탐 생겼던</p> <p> <br></p> <p>그리고 기름진 음식을 먹기가</p> <p>그리 많지 않았고 또 기회도</p> <p>흔하지 않았던 탓도 있는</p> <p> <br></p> <p>그러나 요즈음 음식의 별천지 같은</p> <p>온갖 맛있는 음식 희귀한 음식 또는</p> <p>저 만의 기호 음식 그래서 음식 천국</p> <p> <br></p> <p>어디를 가나 무슨 음식이든</p> <p>영양가가 차고도 넘치도록</p> <p>그렇게 만들어져 있다는</p> <p> <br></p> <p>그렇게 익숙해진 그래서 새로운</p> <p>음식을 먹었다고 소화 못 시켜</p> <p>탈이 난다는 일은 거의 없어진</p> <p> <br></p> <p>그러나 옛날 경험 때문에 지금도</p> <p>어른들은 낯선 음식 또는 처음 보는</p> <p>음식 먹을 때 조심하라고 말씀하시는</p> <p> <br></p> <p>가끔 본인의 체질 또는 음식습관이</p> <p>남다른 사람이 더러 있어서</p> <p>그런 말 들을 수도 있는</p> <p> <br></p> <p>또 요즈음은 뷔페라는 음식점이</p> <p>생겨서 마음대로 제가 먹고 싶은</p> <p>음식만 골라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p> <p> <br></p> <p>누구는 말하기를 뷔페 음식이</p> <p>숫 한 평범한 사람들에게 자칫</p> <p>지나친 과식을 부추긴다는 말도 </p> <p> <br></p> <p>여하튼 몇몇 특히 소화기관이</p> <p>예민한 사람은 낯선 음식 만나면</p> <p>심사숙고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는</p> <p> <br></p> <p>바지저고리</p> <p> <br></p> <p>옛날 어른들 입고 다니던 의복</p> <p>옷의 구성이 대부분 남정네는</p> <p>바지저고리 두루마기였었는데 </p> <p> <br></p> <p>깨끗하게 빨아 풀 먹여 다려 입고</p> <p>남정네 출타하면 그리해준 아낙네를</p> <p>부지런하고 깔끔하다 자랑으로 삼았던</p> <p> <br></p> <p>또는 아낙네들 잠자리 날개같이</p> <p>곱게 단장하고 사뿐사뿐 집 대문 </p> <p>나서면 지나는 사람마다 쳐다보았던</p> <p> <br></p> <p>그래서 대부분은 좀 산다는</p> <p>집의 남정네 어른 외출 모습</p> <p>그렇게 한 그 몫은 아내들이라는</p> <p> <br></p> <p>그래서 평범한 아낙네들 집안일로</p> <p>또 힘든 들일로 그래서 생긴 병이</p> <p>온몸 관절 저리고 쑤신다고 했던</p> <p> <br></p> <p>한편 요즈음은 옷을 사서 입기도 쉽지만 </p> <p>옷을 입고 난 후 처리하는 방법도 아주</p> <p>간단하고 참으로 편안하게 되어있는</p> <p> <br></p> <p>더러는 세탁과 다림질 옷 보관</p> <p>계절마다 보관 관리까지 전문점</p> <p>전문가들 모두 알아서 해결해주는</p> <p> <br></p> <p>또는 입고 나갔다 들어 온 옷</p> <p>관리기에 넣어두면 그다음 날</p> <p>아침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는</p> <p> <br></p> <p>힘들게 빨래하고 다림질하고</p> <p>그 시대에 비교하면 날마다 깜짝</p> <p>놀랄 만큼 빠르게 새로운 날 온다는</p> <p> <br></p> <p>세상이 급변하면서 숫 한 일들이</p> <p>생각보다 너무도 빨리 앞서가면서</p> <p>곳곳에서 혼란을 만들기도 하지만</p> <p>그래도 세상 변화는 늘 환영한다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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