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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시의회 청사 앞에 있는 세월호 기억 공간을 서울시 소유 건물로 입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제가 의장으로 취임했을 때 세월호 기억 공간은 2022년 6월30일까지 현재 있는 위치에 설치할 수 있도록 돼 있었다"며 "그런데 그 유가족과 또 우리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찾아와서 세월호 10주년까지만 좀 연장해 달라고 해서 제가 승인해 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게 바로 올해 4월16일까지다. 이제 기간이 경과했다"며 "그래서 제가 약속을 지키시고 관리를 원만하게 정리를 하자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세월호 기억 공간을 서울시 소유 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 이태원 유가족들이 시청 서울광장에 있던 텐트에서 그 뒤에 있는 건물로 입주했다"며 "(오세훈) 시장에게 세월호 기억 공간도 잘 협의해서 같은 건물에 들어가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는데 현재 검토 단계에 있고 아직 답은 받지 못했다"고 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636073?sid=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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