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도파민은 어떤 성취나 향상과 관련이 있는듯 하다.
그러니까 어떤 목표를 이루거나 역량이 향상됨을 경험할 때 도파민은 분비되고
그로인한 쾌락은 또 다른 성취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유도하게 하며,
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인간의 입지와 역량 자원은 풍부해지고 삶의 질은 충만해 질수 있다.
반면 (술, 마약같은 약물중독이 아닌) 중독은 삶의 질 향상과 관련이 없는 가상의 성취와 가상적 능력 향상을 추구하는데 빠진 상태로 보인다.
그러니까 도파민 맛을 보기 위해서는 어떤 성취나 향상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적지 않는 인내와 절제를 감내해야 한다.
그런데 도파민 맛을 보는데 성취나 향상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면
도파민은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될 수 있는 실체적 성취나 향상으로도(예컨데 시험합격이나 대회우승 같은) 분비되지만,
삶의 질 향상과 관련이 적은 가상의 성취나 향상으로도 (예컨데 도박이나 게임 같은) 분비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하면 비교적 쉽게 도파민 맛을 볼수는 있지만, 여기에 들인 노력은 실체적 성취나 향상은 없기 때문에 삶의 질의 향상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더 큰 문제는 가상의 성취를 통해 도파민을 취하는 것이 실체적 성취를 통해 도파민을 취하는 것 보다 훨씬 쉽고 빠르기 때문에
가상의 성취로 도파민 맛을 보게 되면 실체적 성취를 통해 도파민 맛을 보기 위한 노력은 할 가능성은 줄어든다.
그리하여 가상의 성취를 추구하는데 점점 더 빠져들게되고, 현실과는 멀어지면서 실체적 성취나 역량은 빈약해지고 삶의 질은 추락한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