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가 끝나고 몇개월만에 사무보조 일을 구하다가 
나름 운좋게(?) 면접보자마자 붙었어요 
5월 중순부터 일을 시작해서 다음주만 하면 2개월째 입니다 
과장 2분이랑 나머지 직원들 (직급은 사원) 이런식이고 
헬프데스크 업무와 사무보조 사옥관리 이런식이 업무입니다 
그런데 파견직이라 그런지 잡일이 굉장히 많아요 
제가 고졸이라 최근에 학점은행제 학위를 신청해놓은 상태고 
조만간 편입신청도 결과나오면 해야할 공부가 지금보다 
배는 더 많아지는 상태인데 일을 다녀와서 밥먹고 나면 
금방 8시가 됩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할수록 공부시간 부족한거 이런건 제 사정이지만 
과장 두 사람의 인성이 너무 별로라는 생각이듭니다 
한 분은 본인 자리에서 핸드폰 게임만 하면서 저희한테 모든일을 
떠맡기고 다른 한 분은 일은 열심히 하는데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서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혼자 열이 나서 화를 냅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도 일을 시켜서 밥먹고 급하게 일을 하고 
얼마 쉬지도못하고 바로 오후에도 일을 한적이있고요 
퇴근은 칼퇴지만 6시 이전에는 일을 계속 하는 그런 곳이네요 ..
지옥철이라 출퇴근시간에는 지하철 자리를 앉아본적도 없습니다 
급하게 구해져서 나름 좋긴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일과 사람에 대한 
정이라는게 뚝뚝 떨어지고 공부량은 점점 많아질텐데 
여기를 버티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다시 이직을 해야할지
주말 평일 매일매일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연차수당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