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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메시지가 정국을 뒤흔들었습니다. 2022년 6월 17일 금요일, 최재영 목사는 '샤넬 화장품' 사진을 김건희 여사에게 보냅니다. 그러면서 "평범한 만남 인사"를 가겠다고 하죠. 김 여사는 일정이 꽉 차 있다며 "일요일 저녁" 또는 "월요일"을 제안합니다. 최 목사는 "부담 갖지 마시라", "은밀하게 전달만 해드리고 싶다"고 답했고, 김 여사는 "언제 사무실 한 번 오시면 좋죠"라며 초청 의사를 전합니다.
실제로 최 목사는 그다음 주 월요일인 6월 20일에 김 여사를 접견합니다. 이 자리에서 향수와 화장품 등 18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명품백 전달 3개월 전의 일입니다.
[최재영/목사 (지난 5월 31일) : (김 여사는) 불행스럽게도 주는 선물은 다 받으셨고, 청탁도 절반은 반응이 없었고, 절반은 반응이 있어서…]
최 목사가 말한 청탁은 통일TV 송출 재개,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 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 등입니다. 청탁의 결과에 대해 최 목사는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95702?sid=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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