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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465179
    작성자 : 이름없는여자
    추천 : 24
    조회수 : 7566
    IP : 110.35.***.49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4/18 21:27:38
    원글작성시간 : 2012/04/17 15:44:41
    http://todayhumor.com/?humorbest_465179 모바일
    알고보면 다양한 장병기의 세계
    성인 남자의 키를 초과하는 길이를 지닌 병기들을 장병기라고 한다. 보통 장병기를 일컬어 창이라고 부르지만 장병기를 가리키는 한자에는 과, 모, 극, 창 등 다양한 말이 있으며, 이들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과(戈)


    과는 가장 오래된 장병기이다.

    고대 중국 상나라 시대에는 군대라는 것 자체가 민간인들 데려다 무기 쥐어 준 것에 불과했기 때문에 보잘것이 없었고, 또 말의 품종도 덩치가 작은 말밖에 없었기 때문에 몇 마리 말을 묶어 끄는 전차가 전장의 주역이었다. 묵직한 전차가 무장이 빈약한 보병들을 쓸어버리며 마구 날뛰는 것이 전장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전차병 입장에서는 보병을 내려 찍거나, 적 전차병을 걸어서 끌어내릴 수 있는 병기가 필요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건 보병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장대에 단검을 엮어서 내리찍거나 잡아당겨 베는 방법으로 적과 싸웠는데, 이것이 과의 기본적인 모습이 된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부분에 있는 슴베(內내)를 긴 나무자루에 꽂아 고정시킨 다음 왼쪽 부분의 날(과신戈身)로 적을 공격하면 된다.

    전차병들은 약간 짧은 자루를, 일반 보병들은 보다 긴 자루를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루 하나에 여러 개의 과신을 장착한 다과극이라는 무기도 있었다.

    중무장한 적에게는 별 효용이 없었기 때문에, 전차전마저 사라진 한(漢)나라 시대 이후 사용되지 않아서 그 모양이 잊혀졌다. 훗날 고고학의 발달로 상나라의 유적이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전국 시대의 동과(銅戈). 1967년 요녕성 북표(遼寧省 北票) 출토.



    전국 시대의 동과(銅戈). 사천성 비현(四川省 郫縣) 출토.

    과는 한국에서는 꺾창으로 불리며, 초기 철기시대인 기원전 널리 사용되어 30여 점의 유물이 전한다.(철제는 몇 개 뿐이고 대부분 청동제) 하지만 대부분의 국토가 산지인 한국에서는 전차전이 그리 성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과 역시 그리 많이 쓰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간 과는 큐슈 지방에서 아주 성행하는 무기로 자리잡았다.

    다만 한국의 과는 그 모습이 같은 시기 진나라의 과와는 다르며 오히려 1500년 정도 앞선 은나라의 것과 비슷하게 생겨, 연구 소지가 많다.



    한국의 과. 척 봐도 확실히 다르게 생겼다.


    모(矛)


    모순(矛盾)의 고사로 유명한 모는 과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뾰족한 쇠로 만들어진 촉 아래부분에 나무를 끼울 수 있는 원통형의 구멍(투겁, 병부柄部)이 있어 여기에 나무 손잡이를 부착하여 사용한다.



    전국 시대의 모. 1963년 사천성 비현(四川省 郫縣) 출토.

    한국에서는 투겁창이라고 하는데,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 중 하나일 뿐더러 삼국 시대에도 주력 병장기로서의 역할을 계속했다. 신라 말기까지 주력 병장기로 사용되다가 고려 건국을 즈음해서 창으로 교체되었다.



    한국의 동모는 그 모양이 아주 다양하다. 이 모는 병부가 제비꼬리처럼 생겼다.


    극(戟)


    과와 모를 한 곳에 모으면 극이 된다. 역시 중무장한 적에게는 별 효용이 없었기 때문에 차츰 의장용으로만 사용되게 되었다.



    영화 <묵공(墨攻)>의 한 장면. 병사들이 극을 들고 있다.


    창(槍)


    가장 일반적인 장병기인 창. 겉으로 보면 모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촉의 부착 방법이 다르다. 모는 나무 손잡이를 촉 아래쪽 구멍에 끼워 넣게 되어 있다. 반면 창은 뾰족한 촉 아래 슴베가 있어 이를 나무 손잡이 사이에 끼워 넣게 되어 있다.

    * 단, 창과 모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조금씩 말이 다를 정도로 그 주장이 많다. 따라서 위 설명은 그저 "대충 이러저러하다." 는 정도로만 보면 되겠다.


    피(鈹)


    춘추 전국 시대 사용되었던 피(鈹. 한국에는 없는 한자임. 金+皮)는 모와 비슷하지만, 촉의 모양이 당시 사용되었던 검의 형태 그대로인 병장기이다. 쉽게 말하면 검에 모처럼 투겁을 만들어서 나무 막대에 꽂으면 피가 된다.

    피 역시 과와 마찬가지로 그 모습이 의문에 싸인 병장기였다. 1976년 진시황릉 마병용이 발견되었을 때 병사들의 무장으로 묻혀 있던 피가 발견되면서 그 존재가 드러났다.

    이 발견으로 인해 전에는 투겁이 장착된 검으로 분류되었던 병장기들이 실제로는 피였음을 알게 되었다. 나무 자루가 썩어 없어진 탓에 피와 검을 구분하지 못했던 것이다.



    월越나라 왕 구천句踐의 검. 1965년 호북성 강릉현(湖北省 江陵縣) 출토.



    진나라 시대의 청동 피. 1979년 산서성 임동현(陝西省 臨潼縣) 출토.

    모는 슴베가 없지만 피는 슴베가 있으며, 날 모양이 검과 동일하다. 검(위)에 투겁만 달아서 나무에 꽂으면 피(아래)가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슴베가 없는 오나라 왕 부차의 모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다름을 알 수 있다.



    오吳나라 왕 부차夫差의 청동제 모. 1983년 호북성 강릉현(湖北省 江陵縣) 출토.

    피는 창처럼 장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강력한 베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병장기였다. 피는 훗날 청룡언월도, 협도 등 대도(大刀)류 병장기로 진화하게 된다.


    장병겸


    겸(鎌)이란 낫을 이르는 말인데, 본래 삼국시대 많이 쓰였던 무기다. 상비군이라는 것이 전무한 시대다 보니 병사들은 손에 익숙한 것으로 전쟁을 해야 했고, 당연히 농사일에 쓰던 낫이 전쟁터에 기어나온 것은 별로 이상한 일도 아니다.

    아, 그런데 이 커다란 걸 어디에 쓰냐고? 바로 기병을 말 위에서 끌어내리거나 말 다리를 토막내는 데 쓰인다. 보병이 기병에게 대항할 방법이 별 게 없다보니 이런 류의 전술은 중세 유럽에서도 사용된 바 있었다.



    다양한 날을 가진 철겸

    위 사진을 보자. 공주 하봉리 유적에서 출토된 철겸인데, 이거 밑을 보면 뾰족하게 나와 있는 철재의 무언가가 보일 것이다. 이것은 물미라고 하는 것인데, 창과 같은 무기를 땅에 꽂을 때를 위해 장착되어 있는 것이다.

    즉 이 낫은 땜방용 무기가 아니라 당당한 전투용 무기였던 것이다. 보통 기병의 양성이 어려운 가야와 신라 지방에서 많이 나오는 편이라고 알고 있는데, 서울 아차산에서 발견된 고구려군 수비초소에서도 이 무기가 많이 나온 걸로 보아 고구려군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대가 흘러 예전만큼의 활약은 못 하게 되었지만,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함대에도 시체를 건져올려 목을 따기 위해 배마다 겸이 실려 있었다고 전해진다.



    일제시대 그려진 임진왜란 전투도의 일부. 오히려 지금의 사극보다 고증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 이 그림에도 버려진 조선군의 협선 위에 나뒹구는 철겸이 보인다.




    추신)

    조선시대까지 늘 그래왔지만 어쨌거나 내가 용병제로 고용된 용역(...)이 아니라 징집병이라면 말이죠

    입대하실때 이런 건 자기가 스스로 사가야 됩니다.

    징집됐는데 오래살고 싶다구요? 갑옷도 좋은거 사가셔야죠, 살아남으셔서 약탈을 하시던가요,

    부대장이 보급에 너그러운 정말 좋은 사람이라구요? 어휴 그래두 자루는 준비해 가세요,

    윗분들은 맘씨가 고우셔도 창촉만 주던걸요,
    이름없는여자의 꼬릿말입니다
    고어 핀드 님의 블로그(gorekun.pe.kr)에서 가져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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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17 15:51:23  115.9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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