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갑자기

'한나라당 좋아하던 민주당을 좋아하던,무소속을 좋아하던

나경원을 지지하던 박원순을 지지하던 내 마음아님?

하여간 오유 편향은 ㅉㅉ'


라는 글이 올라오고 하나둘씩 베스트로 가고있는데

한탄스럽고 어이가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맞습니다. 누구를 지지하던 어느정당을 지지하던 그것은 자신의 마음대로입니다.

다만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

누구나 볼수잇는 인터넷에 그런글을 올린다면 자신이 왜 그정당을 지지하는지 왜 그후보를 지지하는지

그에 대한 글을 따라줘야 사람들이 그 글을 읽고 공감할수잇는것입니다.

(설득의 단계라고 할수있습니다.)






만약에 사람을 세사람이나 죽인 살인자가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나는 그 살인자 지지하고 존경함.

살인자에 대해 편견가지고 잇는 니들이 보면 반대나 먹이겠지만

나는 그 살인자 지지함 반대먹이던지 말든지 ㅋㅋㅋㅋ'





이런글을 보면서 그 누구가 공감을 할수있을까요? 이런글에 정상적인 토론이 가능할까요?

설득의 단계가 없기때문입니다.




그럼 똑같은 사람에 대해 설득의 단계를 가지고있는 글은 어떨까요?




'그 살인자는 비록 세명의 사람을 죽였지만 저는 그를 지지합니다.

그 죽은 사람들은 그 사람의 어린딸을 성폭행하고 성고문끝에 그 딸을 죽였으며

그런짓을 저지르고도 고위급직책을 가지고있는 가족의 힘 덕에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딸의 아버지가 할수잇는 선택이 무엇이 있었을까요?

물론 사람을 죽인죄는 크고, 처벌 받아야만 하지만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딸을 성폭행하고 죽였는데도 집행유예로 풀려나는것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저는 그 사람이 원래 법이 집행했어야할 처벌을 대신한것이라 봅니다.

그래서 저는 그사람을 지지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설득의 단계가 있는 글은 그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정상적인 토론이 가능할것입니다.













설득의 단계없이

막무가내로

'나는 한나라당 지지한다. 나경원 지지한다.

이유? 그게필요함?

어라? 반대네????

오유 편향쩌네 ㅉㅉㅉ'


이게 올바른것인가요?

한나라당이 어떤글이든 나경원이 어떤 사람이든 저런글에 누가 추천을 줄수있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