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6년생 남자입니다. 지금 너무 답답하고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얼마전에 가족관계 증명서가 필요해서 뽑으러 갔는데, 성별칸에 남자로 돼있어야 하는데
 
 
 
여자로 되어있더라구요. 이 사항을 정정하기 위해 원등록지 시청에 문의를 드렸습니다.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시긴 했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주민등록번호는 1번으로 시작하고, 성별은 여자로 나와있다는 사실이요.
 
 
 
 그쪽에서도 시원찮게 설명을 못하고 단지 추정만 하시더군요.
 
 
 
 일단 서류상으로 확인을 해보니, 출생증명서는 현재 말소돼있고, 제적부가 있는데
 
 
 
 이 제적부에는 여자로 적혀있다는 거에요. 그럼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을 때도 여자로 나왔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86년도 당시에는 모든걸 수기로 작성하던 때라 제 이름이 여성스러워서 이름만 보고 잘못적었
 
 
 
을 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럼 왜 전산체제로 바꾸면서도 입력된 걸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잘못 입력을
 
 
 
한지도 이해가 안가는 거에요.
 
 
 
만일 전산 입력 당시에 확인을 똑바로 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을거 잖아요.
 
 
 
그래서 이래저래 여쭤보니 결국 돌아오는 답은, 법원을 가야지만 바꿀 수 있다네요.
 
 
 
절차는 간단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왜 내가 이렇게 고생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거에요.
 
 
 
 분명 잘못은 내가 아니라 그쪽에서 했는데 왜 내가 고생을 해야 되냐는 거죠.
 
 
 
 이해가 안되요.... 이런 상황에서는 결국, 제가 법원을 직접 가서 성별 변경신청을 해야 하나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 가족관계 증명서를 뽑았는데 성별이 남인데 여자로 잘못 표기 되어 있었다.
 
 
 
2. 출생증명서는 이미 말소 됐고, 제적부에는 여자로 표기가 되어 있다고 한다.
 
 
 
3. 2번과 같은 경우, 어떻게 해서 주민등록증이 남자로 나와 있고,
 
 
 
 전산처리를 하면서 어떻게 한번도 문제시 되지 않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4. 결국 성별변경 신청을 하려면 내가 법원을 가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