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트리거 시스템은 솔직히 빠른수영 이후의 병신컨텐츠에요.

500메럿이나 하는데 기능이라고는 쥐뿔도 없어서 능력자들이 열심히 활용하려고 해도 눈물겨운 수준.

그 이유는 두가지 중에서 하나라고 생각되요.

첫번째는 트리거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는것.

하우징 미니게임같은걸 구현하려면 트리거가 거의 필수인데 너무 급하게 내놓아서 지금처럼 반쪽짜리인거.

두번째는 최대한 캐시로 팔아먹으려고 능력을 제한했다는것.

사실 이쪽이 더 그럴싸하다고 생각되는데..

어느 위치에 가면 택스트가 나온다거나 하는정도의 자유도조차 없는건 이해가 안되요.

트리거를 이것저것 허용시켜버리면 이거 하나로 먹고살고 다 하니까(?)

하나씩 하나씩 기능을 메럿으로 내놓는거죠. 

트리거로 작동하는 메모보드 200메럿 - 준비된 텍스트를 표시합니다. 트리거로 표시되는 텍스트를 바꿀 수 있습니다.

트리거로 작동하는 발판 150메럿 - 올라가면 스위치가 작동되는 발판을 설치합니다.

트리거로 작동하는 보안패드 100메럿 - 올바른 번호를 입력하면 연결된 문이 열리는 보안패드를 설치합니다.

트리거로 작동하는 트랩 300메럿 - 트리거를 작동하면 블록이 사라져서 떨어지는 함정을 설치합니다...

...설마 두번째는 아닐거라 믿겠음..

정말 트리거를 이것저것 지원한다면 스타 유즈맵까지는 아니지만 각종 컨텐츠나 미니게임을 하우징에 구현할 수 있어요.

가능한건 정말 무궁무진한데 너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