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p><p>룸메형 성격이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제가 참을성이 부족한건가요?</p><p>제가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한글 많이 틀리는거는 양해 부탁요..</p><p><br></p><p>제가 이 형이랑 약 2년정도 살았는데요.... 이 룸메형 성격이 참 맨붕오게 만듭니다...</p><p>제가 이 형이랑 살기전에도 주변 지인들이 그 형이랑 살면은 마인드가 힘들꺼라고 하던데 저는 머 괜찮을거 같다고 생각하고 지내 왔거든요...</p><p>근데 2년동안 버텨왔지만 힘들다고 생각하는데...</p><p><br></p><p>이형 성격이 이상한건지 아니면 제가 참을성이 부족한건지 말해주세요...</p><p><br></p><p><br></p><p><b>1. 진짜 2년동안 제가 이형의 집안일 하는 아내 수준이였습니다.</b></p><p><br></p><p>와이프가 같이 잠자는거, 빨래 해주는거, 같이 화장실 쓰는거 빼고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집에 결혼하고 같이사는 와이프랑 할것들 다 한거같습니다.</p><p>정말 2년 동안 거의 한번도 빠짐없이 밥 먹을때는 이 형이랑 같이 밥먹습니다.</p><p>가끔 제가 집에서 저 혼자 밥먹으면은 저한태 5~10분동안 머라고 이것저것 설교 하십니다.... 집에서 밥먹을때도 눈치를 봐야합니다...</p><p>그래요 밥 같이 먹을수 있으면 그럴수 있죠... 그런데 왜 거의 이 형이 먹고 싶은거 먹으러 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p><p>외국이라 한국 식당이 좀 멀리 있는데 저는 가까운곳에 있는 음식들 먹으면 되는데 항상 꼭 30~40분 운전해서 가야합니다.</p><p>그런데 또 운 안좋은날은 30~40분 운전해서 갔더니 식당이 닫아있네요? 그러면 또 다른 한국 식당 찾으러 20~30분 또 운전해서 갑니다.</p><p>밥먹으러 갈려고 운전해서 가고 시간 낭비하고, 식당+메뉴 고르는거 때문에도 1~2시간 시간 낭비할때도 많습니다.</p><p><br></p><p>그리고 같이 밥먹을때도 미칩니다. 이 형 쩝쩝 소리때문에... 근데 또 지적하면은 먼 소리하냐고 합니다..</p><p><br></p><p>그리고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안치웁니다.</p><p>제가 이 형 맨처음에 왔을때 부엌에서 4~5년된 식품들을 냉장고에서 치웠습니다. 머 냉장고 안치우는거는 머 냉장고 정리 안하면 그럴수도 있죠.</p><p>그런데 왜 항상 빈상자들도 냉장고에 다시 집어 넣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스크림 먹고 껍데기, 만두가 들어가 있던 플라스틱봉지... 다 먹었으면 좀 버릴것이지 왜 이런게 냉장고에 수십개가 들어가 </p><p><br></p><p>있는지 모르겠습니다.</p><p>그리고 이형은 항상 먹고나면은 안치웁니다.</p><p>예를들어 몽쉘 같은거... 몽쉘이 쪼~그만 비닐로 포장되어 있고 여러개의 몽쉘들이 한 박스에 들어갔죠?...</p><p>그 박스 + 몽쉘 비닐들... 절대 안버립니다. 그냥 먹고 식탁이나 부엌 카운터 위에 던져 놓습니다.</p><p>팹시, 콜라 이런 음료수 마신다음 캔, 플라스틱 병 절대 안버립니다.</p><p><br></p><p>그리고 밥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 절대 쓰레기토에 안버립니다. 그냥 그릇에 먹다 남은채로 부엌 싱크대에 집어 넣습니다.</p><p>머... 귀찮으니 그럴수 있죠... 근데 밥 먹을때 쓰던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숫가락/포크 이딴거는 왜 싱크대에 버리는지 ㅅㅂ...</p><p>잡동사니 쓰레기도 가끔 싱크대에 버리니 ㅋㅋ</p><p><br></p><p>정말 쓰레기를 절대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p><p>그리고 제가 이 뒷바라지를 2년동안 해왔는데 얼마전에 저 한테 하는말이</p><p>"야 내가 혼자 살때가 더 깨끗했던거 같다." 이렇게 말합니다.</p><p><br></p><p>이렇게 저한테 말할때 "ㅅㅂㄻ 장난하냐. 내가 니 잡동사니 쓰레기들 치우고 설거지 해온게 얼만데?" 하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p><p><br></p><p>바닦 청소는 머 큰 불평 안합니다... 청소기 돌리는거는 쉬우니.... 제가 거실, 부엌, 제 방 이렇게 치웁니다...</p><p><br></p><p>그리고 이 형은 무언가가 쪼금만 필요하면은 장 보러 갑니다.</p><p>장보러 가는데 왔다 갔다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최소 1시간입니다. 장 보는데도 30분~1시간입니다. </p><p>정말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가는거면 모를까, 먼가 툭하고 부족하면은 장보러 같이 가자고 합니다.</p><p>제가 싫은모습을 보이면 또 욕 한바가지합니다.</p><p>정말 장볼것들 리스트를 만들어서 한꺼번에 사러 가면 모를까 1주일에 몇번이나 장보러 가는거니 미칩니다.</p><p><br></p><p>그 외에도 정말 많고 제가 언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니.....진짜 제가 이 형의 와이프 수준이였던거 같습니다....</p><p><br></p><p><br></p><p><b>2. 시간을 정말 절대 절대 절대 안지킵니다.</b></p><p><br></p><p>이 형이 같이 밥 먹고 싶어서 같이 먹자고 하는건 이해 합니다. 그런데 12시에 밥먹자고 해놓고선 2~3시 까지 사람 기다리게 하는거는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한두번이 아닙니다. 시간 어기는거를 </p><p><br></p><p>밥먹듯이 합니다.</p><p><br></p><p>그리고 친구들이랑 4시에 만나기로 했으면은 4시 10분정도 넘어서야 항상 집에서 나갑니다.</p><p>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다 기다리게 만듭니다..</p><p><br></p><p>이 형이랑 머 할려고 할때마다 항상 기다리는 시간이 많고 시간 낭비가 많습니다.</p><p><br></p><p><br></p><p><br></p><p><b>3. 틈만 나면은 '머하냐?' 하고 물어봅니다.</b></p><p>제 방이 화장실 옆에있습니다. 이형이 화장실 가면서 제 방에 들어와서 '머하냐?' 하고 물어보고 갑니다.</p><p><br></p><p>머 제가 방에 있으니 제가 머하는지 궁금 할수있죠... 그런데 제가 방문 열어놓고 게임하고 있던가, 침대에 누워서 잘려고 하고있던가, 공부하고 있는데도 와서 "머하고 있냐?" 하고 물으면은..... 정</p><p><br></p><p>말 욕나옵니다.... 저는 속으로 "ㅅㅂㄻ 눈이 없냐 내가 멀할려는지 모르겠냐?" 하고 생각합니다...</p><p><br></p><p>이게 한두번이여야지.. 2년동안 이 소리 들으면 맨붕옵니다.</p><p>게다가 제가 머 스타 같은 게임하고 있어서 정신 없어서 "저 스타하고 있어요." 하고 말하면 이형은 또 여기서 "어 그래? 근데 어쩨 대답이 성의가 없는거 같다?" 하고 말합니다.</p><p>정말 미쳐 버립니다.</p><p><br></p><p><br></p><p><br></p><p><b>4. 틈만 나면 '왜?'하고 물어봅니다.</b></p><p><br></p><p>이 형이 아침에 저한테 오늘 날씨 어떻냐고 물어봅니다. 제가 형이 좀 알아보시면 안되요? 하고 말할수 있지만 머 형이 물어보니 제가 직접 컴퓨터 키고 날씨 확인을 합니다. (진짜 1년반넘게 날씨 종</p><p><br></p><p>종 말해드림...) 그러면 날씨 보고 "오늘 좀 많이 덥네요. 30도가 넘어요.", 이 형은 저한테 "왜?" 하고 묻습니다.</p><p><br></p><p>저는 속으로 "ㅅㅂㄻ 당연히 7월 말이고 개 더운 여름이니 덥지" 하고 말하고 싶습니다.</p><p>그렇지만 저는 그냥 웃어 넘깁니다.</p><p>(그런데 여기서 또 웃어 넘기면 이 형은 저한테 또 "왜 대답이 없냐?" 하고 말할때도 있습니다...)</p><p><br></p><p>정말 하루이틀 장난으로 "왜?" 하면 몰라도 1년반 넘게 이러니 미치겠습니다.</p><p><br></p><p><br></p><p>제가 공부할때, 게임할때, 잘려고 할때 저한테 머하냐고 물어보면 저는 제가 머하는지 대답합니다. 그러면 이형은 "왜 공부하는데?", "왜 게임하는데?", "왜 지금 잘려고 하는데?"</p><p>또 이형 전화를 머 하고 있어서 못받아서 정말 20~30초안에 제가 다시 전화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전화를 다시 드리면은 이 형은 "야 너 왜 전화 안받냐?" 하십니다.</p><p>제가 무슨 전화 몇십통 안받은것도 아니고, 전화 못받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몇시간 뒤 전화 드린것도 아니고 몇십초 안에 전화 다시 드렸는데 "왜 전화 안받냐?" 하고 묻습니다.......</p><p><br></p><p><br></p><p>정말 이형 쓸데없는 "왜?" 질문때문에 맨붕옵니다.</p><p><br></p><p><br></p><p><b>5. 이형은 항상 자기가 부탁하는거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제가 부탁하면은 그거를 게속 들먹입니다.</b></p><p><br></p><p>이 형은 정말 저한테 머 해달라 이런게 많습니다..... 정말 귀찮고 짜증나지만 해드립니다.....</p><p><br></p><p>그러다가 정말 1년에 2~3번 머 부탁할까 말까합니다.</p><p>한번은 제가 안경이 부러져서 안경 고치러 차타고 어디 나가야할거 같은데 좀 대려가달라고 했습니다.</p><p>안경 없으면은 저 장님입니다. 그런데 이 안경 고치러 간거때문에 2~3개월동안 제가 고생했습니다.</p><p>이 형이 저한테 항상 머 부탁하시는데 가끔 제가 진짜 시간상 안될꺼 같으면은 "야 이놈아 저번에 내가 너 안경 고치러 가야하는거 내가 시간내줘서 했는데 이것도 못해주냐?" 하고 들먹입니다...</p><p><br></p><p>이 비슷한 경우도 몇번 있어서 저는 이 형한테는 제가 아무것도 부탁을 안합니다.....</p><p><br></p><p><br></p><p><br></p><p><b>6. 저는 알람시계입니다..</b></p><p><br></p><p></p><p>이 형이 새벽까지 놀다가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해서 깨워 달라고 합니다.</p><p>아침 6시에 깨워 달라고 하면은......... 절대 안일어 납니다.</p><p>아침 6시부터 매 30분마다 최소 3~4시간 제가 그형 꺠우러 갑니다.</p><p>깨울려고 가도 절대 안일어납니다. "항상 30분만 더 잘게.", "지금 몇시냐? 그래? 그럼 1시간 있다가 깨워줘" 등등 말하고 절대 안일어 납니다....</p><p><br></p><p>또 오후에도 이형이 잠깐 낮잠 잘려고 "오후 3시에 깨워 줘라" 하고 잡니다.</p><p>제가 머 특별히 나갈 이유는 없지만, 제가 집 밖을 나가고 싶어도 몇시간동안 제가 이 형을 깨울려고 해서 나가지를 못합니다...</p><p>그리고 항상 일을 해도 이형 깨워야 한다는것때문에 일 집중도 안되고.....</p><p><br></p><p>4~5시간동안 시도 하고 안일어 나면은 그냥 저도 포기합니다...</p><p>그리고 나서 이형이 일어나면은 또 저한테 "너 왜 나 안깨웠냐?" 하고 말합니다.....</p><p><br></p><p>아침 6시에 나도 피곤해서 자고 싶은데 버티면서 깨울려고 몇번이나 왔다갔다했는데 저렇게 말하면 정말 미칩니다..</p><div><br></div><p></p><p><br></p><p><br></p><p><br></p><p></p><p>제 평생 사람들이랑 문제있고, 제 주변 어느 누구를 싫어한적은 없습니다.... </p><p>그런데 이 형은 정말 감당하기가 힘드네요...</p><p><br></p><p>제가 이형이랑 살기전에, 여러명이 저한테 다시 고려하라고 말 했던 이유를 알겠네요..</p><p>1년~1년반은 어떻게 버텼지만 이제 힘드네요 ㅎㅎ;</p><p><br></p><p>이 외에도 정말 수십가지 문제가 많은데....</p><p>다 작성하면은 몇시간이나 걸릴지 모르니 이정도만 적고 오유인분들의 의견좀 듣고싶습니다 ㅠㅠ..</p><p></p><p></p><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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