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이 사람 원한이 장난이 아니구나 정말 대통령 되는것에 모든것을 걸었구나를 느꼈습니다.가장 친한 사람이자,가장 가까운 벗이자, 형님이었던 노대통령을 향한 쓰레기들의 엄청난 공격을 보고서,그리고 그런것에 견딜수없어 먼저 가버린 노대통령을 보고 그는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노대통령이 문재인 대표를 두고 한 아주 유명한 말
'내가 아는 사람중 가장 철저한 원칙주의자는 문재인이다,
청와대 민정 수석,비서를 하면서도 청탁으로 오해 받을까봐 친구들을 일절 만난적이 없었고
엄청난 스트레스로 이빨이 빠질정도로 과로를 했지만 한번도 남탓 핑곌 대본적이 없이 꿋꿋이 청와대와
노대통령을 향한 온갖 여론에 맞선 사람.
이명박그네 새누리당의 온갖공격속에서
갈갈히 짖이겨지고 바닥까지
추락한 노대통령의 자존심을 보고 그는 어떤생각이 들었을까요
지난 대선의 결과로 그는 생각했을겁니다.
거의 박빙의 승부였지만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의 조직적 선거운동이 박근혜를 도왔던 사실보다
완벽주의자인 그에게 정말 아쉬웠던건
완벽한 승리,득표로 저들을 누르지 못했던것이었을겁니다...
예상이었것겠거니 했던 저의 이런 예상이 맞아떨어진건
당대표가 된후 첫 일정인 현충원 참배
이승만,박정희를 묘를 간것이었죠.
더럽고 분하고 눈물나지만
저들을 추종하는 자들의 표까지도 얻어야 하는것
그것이 대통령의 자리인것을 말입니다.
이번 천안함 발언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문재인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언제그랬냐는듯이
천안함재조사,세월호진상조사,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등등
이명박그네의 온갖 비리들을 전면 재조사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모든것을 티끌의 용서없이 원칙대로 처리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한 문재인은 반드시 그럴것입니다.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저는 문재인 대표의 가장 열혈안티세력이 되어서
엄청난 비난과 욕설을 퍼부을 겁니다.반드시 그럴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