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
초인 루이 잠페리니
정말 위대한영혼이라는 생각말고는 아무생각이 안나네요
이사람의 멘탈은 도데체 뭘로 이루어 진건지
누구라도 미쳐버릴듯한 고난의 연속에서 실성을 한번도 안했다는게 참 신기...(귀국후 심각한 ptsd를 겪기는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군놈들은 절대 용서하면 안되는 천하의 개쌍놈들이다 라는걸 다시금 상기
영화에서 보여준건 반의 반도 안되지요. 15세 관람가라 그나마 약한것만 보여준정도
그리고 수용소 생활 ,탄광 생활을 보면서
저의 군시절이 떠오르더군요
제주에서 전경으로 군생활했는데
매일같이 구타와 폭언,욕설,막말에 패드립...이건 약과고
가혹행위와 하루 운동량을 커버할수없는 매우작고 맛없는 짬빱에
영양실조가 올뻔한적도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손은 설거지 주방일에 혹사되어 주부습진이 매일 일어났고
한겨울에도 땀이 비오듯 떨어질 정도로 혹독했던 원산폭격과
관물대 다리올려 엎드려 뻗히기
땅바닥 구르기,나무찍고 오기,쉬지않고 계속되는 제자리 달리기 등등
이젠 10년전도 더된 옛일이지만.. 하.... 생각하면 할수록 나도 참 대견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내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일본군의 잔재 악습을 물려받은 이 개조까튼 우리 군대악습좀 없어 지길 빕니다.
인간은 정말 최고의 악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