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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388665
    작성자 : 카우보이액슬
    추천 : 4
    조회수 : 522
    IP : 42.82.***.11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5/13 19:17:15
    http://todayhumor.com/?sisa_388665 모바일
    청와대 대변인의 순애보적 로맨틱 실화' 사랑이다, by 딴지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font-family: '.HelveticaNeueUI'; font-size: 15px; line-height: 19px; white-space: nowrap; -webkit-tap-highlight-color: rgba(26, 26, 26, 0.296875); -webkit-composition-fill-color: rgba(175, 192, 227, 0.230469); -webkit-composition-frame-color: rgba(77, 128, 180, 0.230469); ">http://www.ddanzi.com/index.php?document_srl=1172884&mid=ddanziNews</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br></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이번 사태의 구체적인 내용을 여러 재래언론이 전한 바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다음날 있을 미 상-하원 연설준비에 몰두하던 저녁,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미국 시민권자인 주미 한국대사관 인턴여직원을 데리고 호텔 바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만취한 윤창중 대변인은 자신의 숙소로 돌아온 후 피해 여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방으로 올 것을 종용했다.</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br></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전화 수화기를 내려놓으며 창중은 마른 침을 삼켰다. '...사랑이다.' 그의 머릿속엔 오직 '사랑'이라는 한 단어만이 일렁이고 있었다. 아까 있었던 술자리에서 여직원의 허리를 툭툭 치자 그녀의 눈빛이 묘하게 흔들리지 않았던가.</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br></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창중은 그렇게 확신하고 있었다. 자신의 높은 지위와 수려한 언변, 그리고 허리를 툭툭 칠 때 선보인 유키 구라모토적인 손가락 놀림에 이미 '그녀는 내게 흠뻑 빠져들었다'고 말이다. 그녀를 기다리며 창중은 어떻게 맞이할까를 숙고했다.</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br></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멀리 이국에서의 예상치 못한 로맨스에 창중의 손끝은 살며시 떨리고 있었다. '훗, 손에 땀까지 차다니. 나답지 않군.' 희미하게 미소를 띠던 창중은 방문의 노크소리가 들리자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하나씩 벗어내기 시작했다.</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br></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마치 수도자가 자신의 지난한 죄를 신 앞에 고하듯이 그렇게 창중은 자신의 몸을 감싸고 있던 천조각들을 담담히 걷어내며 문 앞으로 천천히 다가섰다. 워싱턴 밤거리를 비추고 있던 달빛이 창중의 맨몸뚱이에 떨어지며 번들거리고 있었다.</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br></span></p><p></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조용히 손잡이를 돌리며 밖에서 놀란 눈으로 자신을 쳐다볼 그녀의 얼굴을 상상하던 창중은 저도 모르게 나즈막히 뇌까렸다.</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br></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br></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아 딴지는 정녕 달필가들만 입사할수 있는 꿈의 회사였던가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br></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창중의 사건을 재구성해 흥미진진한 야설로 만들어 버리는 필력에 감탄을 금할수 없다.ㅋㅋㅋㅋㅋㅋㅋ</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br></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webkit-auto; "><br></p></p>
    카우보이액슬의 꼬릿말입니다
    내가 왕이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5/13 19:18:22  211.213.***.43  조장금  397482
    [2] 2013/05/13 19:18:39  112.162.***.15  가슴을적시는  417043
    [3] 2013/05/13 19:29:43  124.56.***.52  고려  350528
    [4] 2013/05/13 19:39:29  39.7.***.20  못내미  39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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