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line-height:21.7600002288818px;"> </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4253761F5rKwoWkwyGIn4.jpg" width="540" height="250" alt="122484492739_20081025.JPG" style="border:none;"></div><br></div><span style="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line-height:21.7600002288818px;">용산의 문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가게점원부터 철도 운전 견습생등 이런 저런 일을 하다</span> <div><span style="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line-height:21.7600002288818px;">일본으로 건너가 우연찮게 일본인의 양자가 되어 기노시타 쇼조(木下昌藏)라는 이름으로 살아간 남자.</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line-height:21.7600002288818px;"><br></span></div> <div>서글서글한 인상에 말솜씨도 좋아 친구도 많았고 옷도 잘차려입던 모던보이로 </div> <div>세상을 긍정적으로 잘 살아가던 그남자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음속에 조선인이라는 차별을 받고 살아온 아픔이 있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그가 일생일대의 거사 계획을 세우게 된건 어느 우연한 기회였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color:#383838;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3px;line-height:21.7600002288818px;background-color:#f8f7f0;">나는 작년에 동경에 있을 때 하루는 일본 임금이 하야마에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구경하러 가서 한참 바라보고 서있었다. 그런데 임금이 내 앞을 지나갔다. 나는 이때 가슴이 일렁이고 온몸의 피가 솟구쳐올라 내게 무기만 있다면 큰일을 한번 해볼 텐데 하고 생각하던 중에 일왕이 내 어깨를 스치고 지나가버려 좋은 기회를 놓쳤다.</span></div> <div><br></div> <div>이떄 이봉창의 나이31살</div> <div>이봉창은 큰 결심을 하고 상하이로 건너가 거사를 위해 임시정부와 접촉을 하려합니다. 이때 만난사람이 안중근의사의 동생 안공근</div> <div><br></div> <div>능숙한 일본어 솜씨에 사람좋은 인상등은 일본의 밀정으로 의심받기에 좋았습니다. 더구나 상해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거 같은데</div> <div>일본인 조계지에는 이봉창을 모르는 일본인이 거의 없을정도로 상당한 인맥을 형성했었다고 합니다.</div> <div>임시정부의 지령을 받아 일본으로 다시 건너갈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부두에 온 일본경찰도 있었을 정도니 말입니다.</span></div> <div><br></div> <div>이렇듯 그를 의심하던 임정요원들에게 이봉창은 일왕을 해치우면 되는것 아니냐는 계획과 함께 자신의 속마음을 터놓기에 이릅니다.</div> <div>그의 진심을 알아본 김구도 이봉창을 인정하고 그의 거사를 위해 폭탄을 준비하기에 이릅니다.</div> <div><br></div> <div>그가 김구선생을 만나서 한 말</div> <div><br></div> <div><span style="color:#383838;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3px;line-height:21.7600002288818px;background-color:#f8f8f8;">인생의 목적이 쾌락이라면 지난 31년 동안 쾌락이란 것을 대강 맛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영원한 쾌락을 위해서 독립사업에 몸을 바치겠습니다.</span></div> <div><br></div> <div>품에 폭탄을 품고 거사를 위해 일본으로 떠난 이봉창</div> <div><br></div> <div>일왕이 행차한다는 소식으로 도쿄 시내의 검문검색이 강화될것을 알고있던 이봉창은 거사전날 도쿄 교외에 숙박을 하는 치밀함을 보이고</div> <div>다음날 일왕이 행차하는 사쿠라다몬 앞에서 수류탄을 던집니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마차가 여러대 지나가는 상황이었고 어느것이 일왕이 탄 마차인지 몰랐던 이봉창의 폭탄은 애꿎은 말과 근위병에게 피해만 입히고 맙니다.</div> <div><br></div> <div>놀란 경호원과 일본경찰이 포위했지만 이봉창앞의 남자인줄 알고 무차별적으로 구타를 합니다.</div> <div>이봉창이 맘만 먹으면 자리를 피할수도 있었던 상황. </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봉창은 매맞는 남자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div> <div><br></div> <div><b>'숨지않을테니 점잖게 다뤄라,</b>하고 자수를 하고 맙니다.</div> <div><br></div> <div>이후 일본경찰의 강도높은 조사에 이어</div> <div><br></div> <div>1930년 9월30일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이봉창의사는 3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사형을 언도받고 </div> <div>세상을 뜨고 맙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임정요원들은 이 거사의 실패를 딛고 좀더 확실하게 잘 터지는 폭탄을 제작하기에 이르고</div> <div><br></div> <div>이후 윤봉길 의사가 거사에 성공하게 되는 초석을 다지게 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미군도 하지 못했던 </div> <div><br></div> <div>일왕 제거라는 ,역사를 바꿀수 있었던 사나이 </div> <div><br></div> <div>누구보다 쿨하고 당당하게 멋지게 살다간 </div> <div><br></div> <div>이봉창 의사 를 떠올려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