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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7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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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1756
    작성자 : 포르테
    추천 : 10
    조회수 : 2174
    IP : 211.234.***.47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1/02/05 18:39:05
    http://todayhumor.com/?panic_11756 모바일
    펌]귀신을 보는여대생 28
    모래의 기분나쁜 이야기
     
     
     
    이건 제가 좀 무섭다고 느꼈던 경험담 입니다..
     
    겁많고 잠못자실 분은..........ㅠㅠ심장 부여잡고 읽으시길
     
    겁없는 사람들에겐 안무섭겟쥐만 ㅋㅋ
     
    모래가 중딩때 , 친구와 학교마치고 맨날 동네 투어를 다녔는데
     
    (운동삼아ㅋㅋ)
     
    우린 이상한 물건을 자주자주 주웠지라
     
    저번에 버려진 에어컨 ㅋ작은겈ㅋ
     
     팔거라고 택시타고 고물상갓는데 ㅋㅋㅋㅋ택시비 나옴 ㅡㅡㅋㅋ3천원
     
    저녁에 놀이터에서 친구랑 그네배틀 하는데ㅋㅋ 발로 그네 아래 모래를 쓸지않음?
     
    근데 친구 발 밑에 
     
    일정시각마다 반짝 반짝 하는게 묻혀있었음.
     
    친구와 나는 짐승과같은 호기심으로 마구 파댔고.
     
    그 정체는 휴대폰이었슴!!!
     
     
    헐 근데 최신폰이었음
     
    우리는 두근두근대며 폴더를 열었고
     
    요즘말로는 효도폰쓰다가 알바비로 갤럭시로 폰을바꾼 두근두근 고딩처럼 설레어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그리고 우린 이것저것 막눌러보기 시작해뜸 ㅋㅋㅋㅋ
    (여러분은 그러면 안되요)
     
    노래도 들어보고 이리저리 뒤지다가, 
     
    그러다 사진첩을 봤는데
     
    한 음침하고 창백한 여자와 남자가 같이 찍은 사진이 있었음
     
    연인인가.
      
    그리고 ....넘어갈수록........둘의 밀애가 담긴;; 낯뜨거운;;
     
    사진들이 여럿 있엇음
     
    우리는 미쳤다 미쳤다 거리며 꺅꺅 거리며..
     
    다 봤음 
     
    해가 늬엇늬엇 지고 아예 깜깜해졌고
     
    우리는 내일을 기약하며 , 친구가 폰을 들고갔음
     
    여기서부터는 친구의 이야기임. 기억이 가물가물하니 간략하게 적겠음
     
    - 나는 휴대폰을 가방 안주머니에 넣고, 집에 들어가
     
    씻고 나왔다. 그리고 저녁을 먹었다.
     
    티비를 보다가 11시가 넘어서야, 휴대폰이 생각이 났다.
     
    나는 휴대폰을 가지고 놀기위해 내방으로 갔다.

    내방 불을 켰는데
     
    전등이 깜빡 깜빡 하면서 켜지는데,
     
    불이 들어왔을땐 아무도없었는데
     
    불이 꺼지는 순간에 누군가가 내방안에 서있었다.
     
    3~4번 깜빡이는데
     
     
    누군가 사라졌다 나타났다 했다.
     
    나는 현기증을 자주 느끼기때문에, 현기증이려니 하고 휴대폰을 꺼내 
     
    못다본 사진을 구경했다. 
     
    처음사진의 여자는 몹시 창백하고 아픈사람 같은데
     
    뒤로 갈수록 예전이라 그런지 점점 사진이 뒤로갈수록 생기가 있었고
     
    이상한 사진도 없었다.
     
    계속 넘겨보다가 섬뜩한 기분이들어 다시 가방 안 안쪽 주머니에 넣어놓고,
     
    머리맡에 가방을 두고 잠이들었다.
     
    그리고 나는 가위라는것에 눌렸는데,
     
    마침 가방안에 넣어둔 휴대폰 기본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나는 부모님 몰래 숨겨둔 것이기때문에, 당혹스러워 일어나려했다
     
    몸이 움직이질 않았고, 벨소리는 점점 크게 느껴졌다.
     
    눈도 떠지질않고, 벨소리는 귀가 아플정도로 커졌다.
     
    그렇게 몇분이 지나, 벨소리는 멎었고 겨우겨우 가위가 풀어졌고
     
    나는 식은땀이 줄줄 나고 얼굴이 노래진채로 화장실에 뛰어가
     
    오바이트를 했다.
     
    그리고 힘없이 방안에 들어와 잠이들었다.

    아침에 엄마가 날 깨웠는데,
     
    일어나니까,
     
    아 ㅅㅂ 진짜 소름끼친다 (친구가 진짜 이리말하면서 얼굴이 창백해짐 ㄷㄷ)
     
     
    휴대폰이 내 베게 옆에있더라.
     
    나는 너무 무서워서 , 일단 휴대폰은 챙겨서 학교를 갔고, 니가(모래) 등교하길 기다렸다.
      
    여기까지가 친구의 이야기.
     
    나는 그 이야기를 심각하게 들었음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자니, 등줄기가 오싹 거리는것 같았음. 
     
    친구는 기분탓이려니 한다고, 이번엔 나보고 들고가라고 했음
     
    우린 왜이렇게 욕심이 많았을깤ㅋㅋㅋ
     
    나는 집에 들고 들어가는데,
     
    그만 대문에서 걸려 넘어져 휴대폰이 튕겨져 나갔음
     
    이상한건, 내가 휴대폰을 놓쳤으면 대추나무쪽으로 날아가야하는데
    (내가 넘어진 방향이 대추나무 사선)
     
    이상하게 우리집 현관앞까지 쓸려 날아간거임
     
    어쨌든 나는 집에가서 휴대폰에 mp3를 요란하게 틀어놓았음
     
    그러면서 추억의 인터넷소설 그놈은 멋있었다를 열나게 감상중인데
     
    그때 박화요비의 그런일은 이라는 노래가 흘러 나오고있었음
     
    노래가 딱하나 있었는데, 그게 

    "그런일은" 임.
     
    정말 날 좋아했는데 
    정말 날 아꼈었는데 
    아니죠 그대를 다시 못보는 
    그런일은 절대로 없는 거죠
     
    라는 부분에서 나는 뭔가 이상한 기운을 느꼈음..................
     
    뭔가, 이 가사의 내용이 휴대폰의 주인과 연관되있다는 직감이 들었음

    냐는 휴대폰을 서랍안에 넣어놓고, 잠이들었음
     
    그리고 나역시 가위에 눌리고말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눈은 뜰수있었기때문에, 눈을뜨고 누군가가 나를 가위를 누르나 쳐다보았는데
     
    세상에,
     
    휴대폰 안에있던 창백한 여자가 휴대폰을 넣어둔 서랍옆에 서있었음
     
    나는 이때 가위를 풀줄도 몰랐고, 어리지도 않아 기가 제일 약할때였음
     
    나는 그대로 끙끙 거리며 가위엘 눌렸고,
     
    옆에서는 조근조근 하는 말하나가 마음속에 전달되는듯한 느낌을 받았음.
     
    그러게 왜 살귀를 들이누. 
    그 말을 듣고 몸이 조금씩 움직였음
     
    힘이 들어오는 느낌? 몸이 화 해지면서 따뜻해지고...
     
    나는 휴대폰이 심상치않다고 느끼며, 공포에 질려 겨우 가위에서 풀려나 불을 켰음.
     
    켰는데,
     
    아 정말 미치겠네..... 진짜 욕이나왔음.ㅠㅠㅠ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져있었음.
     

    나는 소름이 끼치고 손발이 차가워졌음.
     
    나는 내방에서 나와 안방엘 가서 잤고,
     
    다음날 휴대폰을 들고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했음.
      
    아무 전화번호나 전화를 해서 주인을 돌려주자, 라고 우리는 협의했음.
     
    그런데
     
    사용자의 요청으로 정지가 된 전화였음.
     
    이 휴대폰 번호로 내 폰으로 전화를 해봐도
     
    사용자의 요청으로 정지가 됬다고....................
     
    누가 전화한거임? 
     
    내 친구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고
     
    나는 휴대폰이 고장이나서, 오작동으로 그랬을거라고 애써 진정시켰음...
     
    그리고 우리는 , 무서워서 안봤던 ,사진첩을 용기를 내어 하나하나 보기 시작했음.
     
    남자는 활기차고 밝게 웃고있고 여자는 남자에게 안겨 눈을감고 
     
    누워있는 커플사진이 마지막에 있었고
     
    그 뒤에는 다크가 쩔고 창백하고 여윈 모습 이었고
     
    그 뒤에는 억지로 웃는듯한 그래도 혈색이 있는 모습이었음
     
    사진이 뒤로갈수록, 여자는 생기가 넘치고 . 즉 사진찍는 날짜가 최근일수록
     
    여자는 말라가고 아파보였음.
     
    남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특유의 익살맞은 표정으로 사진에 찍혔음.
     
    그리고 폴더하나는 비밀번호가 걸려있었음.
     
    우리는 비밀번호를 풀려고 했으나, 끝까지 풀지 못했음.
     
    비밀번호를 풀었다면, 뭔가 알아낼수 있었을지도 모름.,,,,
     
    문자메세지도 잠금이라 아무것도 파악할수 없었음.

    전화 거는건 비번이 안 걸려있었음.
     
    우리는 휴대폰을 원래의 자리로 버리기로 했음.
     
    최신폰을 , 그사람이 일부러 버린것도 이상하지 않음?..ㄷㄷㄷㄷㄷㄷ
      
    그리고 훗날, 나는 조심스럽게 무녀언니에게 이 이야기를 했음.
     
    언니는, 내가 여태 갖고있던 생각과 똑같이 말했음.
     
    "마지막에 눈감고 누워있었다며. 그 여자 죽은거 사진찍은거 아냐?ㅋㅋ도라이들 많잖아.ㅋ
     
    이상한 사진 막 찍어댄것도 보니까 남자가 싸이코네. "
     
    과자를 먹으며 아무렇지 않게 말했음 ㄷㄷ
     
    남자는, 내 기억에 상당히................이상한 느낌을 풍겼음.
     
    코가 휘었고, 눈은 몰렸음.
     
    혹시 그 여자는 우리에게 도와달라고, 자신의 죽음을 풀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던게 아닐까..
     
    나는 그때 기도약하고 지금처럼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울수 없었던것임...

     
    그리고 언니에게 살귀가 뭐냐고, 뒤늦게 물었더니.
      
    살귀를 들였다는게,
     
    살해당한 원귀...라고.................
     

    그 친구와 나는 연락이 끊긴지 오래되었고,
     
    그 놀이터는 아직 그 장소에 있고.
     
    그 휴대폰은 누가 줏어갔는지 모르겠음.
      
    정말, 그 휴대폰이 살인사건의 증거일지 ........그저 상상의 나래일지는 잘 모르겠음.
     
    어쨌든 이 이야기를 하면 나는 소름이 돋고 머리가아프고 기분이나쁨.
     
    피가 엄청 쏟아지는 형상이 보이고....
    포르테의 꼬릿말입니다


    아이유리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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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적한 자료에 쓰세요! 울적한 BGM [2] 포르테 11/02/04 05:14 1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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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귀신을 보는 여대생15 [3] 포르테 11/02/04 05:13 24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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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 BGM입니다^^ [3] 포르테 11/02/04 04:59 1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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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만든 공포 BGM입니다^^ [1] 포르테 11/02/04 04:56 1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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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공포BGM이 뻔해서 새로만들어봤습니다 1 [3] 포르테 11/02/04 04:52 1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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