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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1710
    작성자 : 포르테
    추천 : 12
    조회수 : 2343
    IP : 211.234.***.30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1/02/04 06:19:10
    http://todayhumor.com/?panic_11710 모바일
    펌]귀신을 보는 여대생17
    오늘은 저의 할아버지,할머니, 증조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할까해요.
     
    재미 없을수도 있음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갑자기 떠올라서 쓰는거임...........전쟁...난다는..건..아니..구요
     
     
     

    전쟁과 어려운 국난을 겪으신 분들이세요....요즘 전쟁날까봐 불안해하심 ㅜ

    우리 할아버지가족은 원래, 황해도 사람임
     
    이북에서 전쟁때 피난을 오셨음
     
     
     
     
     
    그때의 고난과, 생이별의 아픔을 풀어내보고자 함
     
    처음 전쟁이 터졌을때, 우리 할아버지집은 지주였고 땅도 컸다고함

    전쟁이 터지자, 머슴들이 먼저 증조할아버지를 죽이려고 덤볐다고함

    그래서 바리바리 짐을싸, 이북에서 남한으로 피난을 결정하셨음

    이때 지식인이나 배운사람은 모두 잡아죽였다고하니,
     
     
     
     
     
    할아버지의 형제들은, 즉 큰할아버지들 한분은 미국에 유학을 가려고 준비중이었고,
     
    한 분은 선생님 이었으므로
     
    증조할머니는 깊은 산속 굴 같은곳에 먹을것은 잔뜩 해놓아, 형제 두분을 숨기고는
     
    전쟁이 끝난후 만나자, 숨어있거라 하셨고
     
    남으로 가는 기차위에 올라앉아, 짐보따리를 들고 작은할아버지를 업고,
     
     
     
    할아버지 손을잡고 서울로 월남하셨음
     
    증조 할아버지는 군에 끌려가지 않기위해, 
    나룻배를 타고 겨우겨우 남한으로 갔음
     

    그리고 3.8선은 분리되었고
    형제들을 찿으러 다시는, 이북으로 갈수없게 되었음..
     
     

    다리는 폭파되고, 사람들은 죽어갔고, 고아들은 속출했음.
     
    군인들은 오열했고, 병신이 되어갔고, 집에남겨진 아이와 아내생각에 울어댔음.
     
    젊은 아내들은 자신의 남편을 전쟁에 보낸체 하루도 잠을 편히 못자더라고함...
     
    자다가도 헐떡 깨어 "ㅇㅇ아빠 돌아왔슈?" 라고 하곤 했다고함.
     
     
     
     
     

    젊던 증조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잃어버릴뻔 하는등 많은 고난을 겪었음
     
    두분은 서울에서 만나자, 라는 약속만 한채, 서로 다른 역경을 딛고 서울에 도착했는데
     
    정말정말 신기하게도, 둘은 서울 어딘가에서 상봉했다함
     
     
     
     
     
     
    그리고 정부는 피난온 사람들을 아무것도 없는 평야에 살으라고 보냈고,
     
    그곳이 전라도임(지역감정은 안되요~안되~)
     
    지금은 김제에 평안하게 생활하고 계심ㅋ
     
    증조할머니,할아버지는 지금은 돌아가셨음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선산도 사지말고, 집도 좋게짓지마라, 땅도 욕심 가지지말라
     
    이루어 놓은것이 모두다 허망하다 하셨다고함.........전쟁으로 인해 다 잃으셨으니
     
    완전 무소유가 되셨음 ㅜㅜ
     
    그래서 우리집도 ㅋㅋㅋㅋ무소유를 실천하몈ㅋㅋㅋㅋㅋㅋ똥도 휴지 두칸으로 닦고 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어릴시절엔 전주에서 태어나 잠시 살다, 창원에서 거의 생활했고 무뚝뚝 경상도 사나이가됬음
     
    엄마는 전주 토박이여자로, 전주이家임 전주에 이씨들 많이사는곳 암?
     
    그곳 출신임

     
     
    아빠가 고향을 들리고 하다가 만나게되어, 둘은 아무것도 없이(엄마는 대체 뭘믿고?) 젊은나이 결혼해
     
    이렇게 자수성가했음. 대단함 박수! 아빠박수 뻑뻑뻒뻒뻒뻑뻒!
     
    (아빠박수 이거...예전 내가 즐겨보던 판에서 본건데 완전 웃었던건데..어디가심?나 이거 써도됨?ㅋㅋ)

    그리고 오빠와 나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있음
     
     
     

    그리고 할아버지는 , 형제들을 찿기위해 이산가족 상봉도 하시고
     
    티비에도 출연하시고........
     
    평생을 노력하셨음

    그렇게 지금 여든이 다되가시고
     
    우리아빠는 쉰을 넘었음

     
     
     
     
     
    이산가족 상봉도, 너무 대기순번이 길어 쉽게 할수가 없다고함
     
    할아버지는 평생을 형제분들을 그리워했음...

    "죽어서라도 만나고싶다 멀지않았구나" 하셨음 맨날....
     
    우리 할아버지는 굉장히 인자하시고, 따뜻하신분임
     
    엄마가 버릇없게구는 나를 혼내면, 하지마 하지마 하시며 말리시고 ㅋㅋ
     
    맨날 날 무릎에앉히고 사과도 깎어주고 배도 깎아주고 송편도 빚고 하셨음
     
    하나뿐인 손녀라고 복덩이라고 엄~청 좋아해주심 ㅋㅋ
     
    생일때는 꼬깔모자를 쓰시고 사진도 찍으심 ㅋㅋㅋㅋㅋ
     
    많이 늙으셨음..눈물나려함

    내가 나이가 들수록.......할아버지께서 떠날날이 가까워진것을 생각하니

    100살넘게 사시겠지만유...
     
     

    그런데, 그 형제 두분께서는
    우리 엄마에 꿈에 나와서는.

    "고생말고, 편하라"

    라고 하셨음

    엄마는 처음에 그 형제분들인줄 모르고, 꿈에 나왔다며 생생하다며
    아빠에게 말해주었고, 생김새도 말해줬음

    우리 할아버지 쌍커플 짙고 훈남이심ㄷㄷ

    한분은 쌍카풀은 없고, 날카롭게생긴 ..박효신 닮았다던데? 그런분이셨고
    한분은 안경을 쓰고 머리를넘긴,할아버지를 많이 닮으신 쌍커플이 있는 젊은 모습이었다고..
     
    할아버지는...그이야기를 듣고 허허 하시며

    그래도 ....살아있는 날 노력은 해봐야겠다며.....

    쓸쓸히 마당에있는 소랭이(할아버지가 지어준이름 ㅋ)에게 여물을 주었음
     
     
     
    그 두분은,,,아마 지금 행복한 세상으로 가셨을것임
     
    이미 인연이 되어 만났을지도 모르고
     
    훗날 인연이 됬을수도있고..?
     
     
     
    지금생각하면,,,,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를 서울에서 만나게 도와준건
     
    두 형제분이..아닐까 싶음
     
     
     
     
    아유 어쨌든
     
     
    전쟁은안도ㅐ요 안돼
     
    포르테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blogfile.paran.com/BLOG_348041/201101/1294359295_%ED%8F%AC%EB%A5%B4%ED%85%8C.jpg">

    아이유리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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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1/02/05 16:51:04  58.229.***.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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