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내여귀는 7권 무렵인가, 그 뒤론 국내 정발을 기다리기 귀찮아서 원서로 읽고있는데요... 그건 넘어가고...</p><p><br></p><p>이 작가가 여러가지 외전을 쓰면서도 상관없는 것 같은 데, 은근히 본편이랑 연관되는 경우가 많이 나오더라구요.</p><p>예를 들면 소설만 본 사람에게는 9권에서 키리노와 세나가 대화할 때. 세나가 '울오빠랑 니네 오빠랑 진짜로 사귐 ㅇㅇ'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 데. 이거만 보면 세나의 망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p><p>애니메이션의 특전영상인 캐릭터 코멘터리에서 아카기 코우헤이랑 세나가 맡았을 때. </p><p><br></p><p>세나 : 오빠 쿄스케 선배랑 사귐?</p><p>코우헤이 : ㄴㄴ</p><p>세나 : 헐. 난 호모가 아닌 오빠따윈 필요없음.</p><p>코우헤이 : 헐. 아냐아냐 나 쿄스케랑 사귐.</p><p>이런 식으로, 코우헤이가 사귄다고 발언을 해버린게 이어져 온겁니다;ㅅ;</p><p><br></p><p>11권에서는 그런 부분이 은근 빵빵터지는데요. 그 중에서 제가 아는 것만 정리하자면.</p><p><br></p><p>1. 쿠로네코가 마나미를 '벨페고르'라고 칭함.</p><p>이것도 DVD 특전영상에서 먼저 나왔는 데요.</p><p>쿠로네코가 중2병을 발동해서는 마나미를 '벨페고르'라고 부릅니다만...</p><p>11권에서 알려진 마나미가 과거에 쿄스케한테 한 행동을 생각하면. '남자를 유혹하여 "나태"에 떨어뜨리는 악마'인 벨페고르에 비유한 것은 정말로 적절하다 못 해서, 노린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표현입니다.</p><p><br></p><p>2. 쿠로네코, 아야세의 연합</p><p>음... 이건 포터블2에서 나왔던 발언인데. 쿠루스 카나코의 경우 '어떠한 루트를 타더라도 마나미에게 살림을 배우게 된다'는 식으로 '어떠한 루트를 가더라도 반드시 발생하는 일이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p><p><br></p><p>문제의 카나코 루트를 탈 경우, 이걸 본 쿠로네코와 아야세가 쿄스케를 빼앗길까봐 연합전선을 펼치고 훼방을 놓죠.</p><p>이때도 아야세를 '타천사(다크엔젤)'이라고 칭하면서, 자기네가 어둠동맹이라는 동맹을 맺었다고 선언하는 데.</p><p>이 부분은 11권의 마지막에서 또 다시 강림해버립니다.</p><p>아마 아야세/쿠로네코 루트를 타지 않는 이상, 둘은 생각 외로 죽이 잘 맞는(?) 콤비를 결성하는 모양입니다.</p><p><br></p><p>3. 마나미의 키리노에 대한 발언,</p><p>마나미와 키리노가 결정적으로 틀어지게 된 이유는 3년전에 마나미가 키리노에게 한 말이 원인이 되었는 데요.</p><p>11권 마지막 카나코와 마나미가 대화할 때. 그 때 키리노에게 한 말이 정확하게 다시 나오는 데.</p><p><br></p><p>이 때 발언. 포터블2의 '키리노 의붓동생'루트를 탔을 때. 마나미에게 키리노랑 사귄다고 말할 때 마나미가 해주는 말과 똑같습니다(!!!)</p><p>그리고보니, 키리노와 사귄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 중에서 아무도 반대를 하지 않는 데(부모님의 경우, '키리노가 쿄스케랑 결혼하면, 다른 집에 시집 안 보내도 되잖아'란 이유로 흔쾌히 허락).</p><p><br></p><p>마나미만 혼자서 맹렬히 반대를 합니다. 반대를 하면서 들었던 이유가. 11권에서 마나미가 했던 발언이 완전히 동일합니다. 진짜 여기서 소름이 확...;;</p><p><br></p><p>진짜 완결나면, 나중에 다시 한번 게임이랑 DVD 특전영상, CD드라마를 다시 한번씩 찬찬히 보고서 소설을 보면서 이것저것 짜 맞춰봐야 할 것 같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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