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무서운이야기나 공포 영화봐도 별로 무섭지않앗던 

 

폭풍 사춘기 중딩 2학년때 일이였음

 

한창 ㄷ ㅓ웠던 여름으로 기억함 

 

우리 아부지는 무서운 이야기를 상당히 잘하는 언변의소유자였고 

 

아부지가 해주시는 무서운 이야기를 상당히 좋아하는 나는 그날도 아부지가 해주는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있었음

 

무슨 이야기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별로 안무서웠던걸로 기억함 ㅋㅋ

 

이야기의 시작은 지금부터임 (별로 안무서울지도 모르는데 난 상당히 무서웠음 ㅋ)

 


   
 



 

 

 

머 대충 방구조 이런식이고 여튼 이야기 다듣고 잠을 자러 방에 들어갓음 

 

불도끄고 난 밝으면 잠을 못자는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임 ㅋㅋㅋㅋ

 

침대에 누워서 평소에 벽을 보고자는 버릇때문에 그날고 창문쪽으로 몸을 틀고 자려고 

 

스텝을 밟을때엿음 

 

창문쪽에서 부스럭부스럭 소리가 나는거임 

 

앞에서 말했듯이 난 그때 사춘기였음 호기심 왕성함 

 

그래서 눈을 뜨고 창문을 유심히바라봣음 

 

뭔가 하얀게 부스럭부스럭 거리길래 첨에 고양이인지알았음 

 

그래서 난 뭐야 고양이잖아 하고 피식하고 다시눈을 감으려고 할때였음 

 

근데 창문에 갑자기 하얀 사람얼굴이 쑥 왓다가 사라지는거임 

 

당연히 너무 놀래서 소리를 지르며 안방으로 튀어갔음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에 내가 아부지한테 무서운 이야기들었다고 했잖음 ?

 

왠지 아부지가 장난친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부지 한테 막 따졌음 

 

왜 다큰 딸래미방 창문에 얼굴을 들이대냐고 혼자 괜히 소리지른거 쪽팔려서 막 소리치는데 

 

어무이 말듣고 레알 소름돋음 

 

니방 창문뒤에 사람이 어떻게 들어가냐 ?

 

이해안되시겠지.....



보면 우리집 바로 뒤에 벽이 있는게 보일거임 

 

내방 창문 뒤에는  벽이 있는데 

 

창문하고 벽사이에 거리가 10센티 정도밖에 안댐 

 

무슨 감옥도 아니고 우리집은 그럼 

 

창문 10센티 바로 뒤에 벽이있는데 사람 ? 절대 못지나감 

 

애기도 못지나감 지나가려다가 끼이기십상임 

 

그런데 내방창문으로 하얀 얼굴이 불쑥 들이댓다는거임 

 

아 진짜 말로하면 무서운데 저주받은 글솜씨 ..제길 

 

상상해보셈 진짜 레알 소름돋음 

 

댓글로 무서운 이야기 들어서그런거 아님 ?이런 소리 하지마셈 

 

앞에서말했듯이 난 왠만한 무서운 이야기 공포영화 안무서워함 

 

그때만 잠시 오들오들하고 잊어버리는 편리한 뇌구조의 소유자임 

 

그 얼굴은 대체 뭐였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