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논란이 되는 비키니시위로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데
이에 비판을 하는 사람들을 ㅄ취급하는 빠들이 늘었네요

우선 나꼼수의 비키니 시위에 대해서 말하자면
언론을 탄압하는 정치세력에 대한 저항을 표현하려고 시작했겠지만
그런 대의에는 관계없이 
시류를 타 유명세를 얻으려는 많은 여성들도 있을것이고
그 사진들을 보며 하악거릴 다수의 남성들도 분명히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 부작용이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얘기죠

비키니 시위 그 자체를 놓고 판단한다면 
보통 노출 시위는 환경운동, 동물보호, 페미니즘, 히피식 저항주의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지 
이번 같은 경우처럼 언론탄압에 대한 저항으로는 
어울리지도 않고 오히려 지금처럼 논점을 흐리는 악영향을 끼치죠

비난을 받는 것이 당연한 상황인거죠
하지만 나꼼수는 이미 종교와 같은 위치인 것 같군요
무엇을 하든 우리가 옳고 너희가 틀렸다는 식의 생각이 
많은 나꼼수 빠들의 의식에 각인된 모양입니다. 

사실이 어찌됐든, 현실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든
우리가 진실이여만 한다는 그들의 태도는 
그들이 그렇게나 싫어하고 증오하는
박정희를 빠는 수구세력, 
신의 이름으로 사회를 착취하는 개독세력,
이미 모든 것을 가졌으면서 더 가지려는 기득권보다
뭐가 그리 다른지, 뭐가 그리 더 잘났는지 알수가 없군요

저 자신은 나꼼수에 상당히 호의적입니다. 
그들의 방송을 들으면 
뉴스나 신문에서는 그저 경제효과가 어떻고
이런저런 장단점이 예상된다라는 팩트를 전해주는데
나꼼수는 이런저런 이벤트들이 사실 이렇게 저렇게 연결되고
누군가의 농간이니 누군가가 혜택 또는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이해하기 쉽게 전해주더군요. 
그들의 하는 얘기들을 차치하고서도 
대중들의 정치적인 안목을 크게 키운것만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