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상
김 의장은 이날 김인수·엄재창 부의장과 함께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난 상황을 뒤로 한 채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은 그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질 부분은 오롯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언제든 도민만을 생각하고 바라보면서 도민 앞에서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는 도의회로 환골탈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선 김 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인으로서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인 당 제명 결정을 받았다"며 "스스로 행정문화위원장직 사퇴 등 도민이 내리는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리위원회 회부 등 후속 대책은 절차에 따라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모든 의원이 함께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해외연수와 관련, "시기와 유흥성 논란 등 외부의 부정적 시각을 불식하는 의회 차원의 개선책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다만 "문제가 된 행정문화위의 소관 업무에 문화와 관광이 포함돼 있다"며 "(이번 연수가) 외유성이라고 무조건 비난받는 것은 너무 가혹한 면이 있다"고 두둔했다.
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