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약속한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비용이 국회의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삭감됐다.</span></div> <div><br></div> <div>기상청에서 미세먼지 측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만큼 정작 필요한 것은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보다는 공기청정기라는 이유에서다.</div> <div><br></div> <div>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소위)는 추경안에서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비용 90억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div> <div><br></div> <div>예결위 소위 의원들은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회의에서 "환경부가 하루에 네 번씩 미세먼지 농도를 발표하고 있어서 기상청 발표만으로도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데 문제가 없다"면서 해당 예산을 삭감했다.</div> <div><br></div> <div>특히 한국당 의원들은 "간이 측정기가 학생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나"라면서 "일선 학교에 공기정화시설을 공급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밝혔다.</div> <div><br></div> <div>한국당 의원들은 일선 학교에 공기정화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으로 국가 예산이 아닌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div> <div><br></div> <div>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15일 서울 양천구 은정초등학교에서 열린 '미세먼지 바로 알기 교실'을 방문해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1만1천 개가 넘는데 학교마다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div> <div><br></div> <div>간이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비용은 총 360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가 예산이 90억원(25%)이고, 나머지 90억원(25%)은 행정자치부 교부금, 180억원(50%)은 교육부 교부금으로 충당할 방침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허이고 그런 정신으로 천문학적인 국방비리 척결이나 하지 ㅡㅡ</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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