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뒤로 물러선 소방차 안에서는 "폭발 위험이 있어 (소방) 대원들은 안전거리로 대피해 있는 상태다"는 상황실로 전하는 소방대원의 무전 소리가 울려 퍼졌다.</div> <div><br></div> <div>순간 '쾅'하는 굉음과 함께 탱크로리가 폭발했다.</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STEWXaEgnU" frameborder="0"></iframe><br></div> <div>마치 포탄을 맞은 것처럼 탱크로리 차체 파편이 사방으로 튕겨 나갔다.</div> <div><br></div> <div>거대한 화염이 하늘로 치솟았고, 삽시간에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었다.</div> <div><br></div> <div>종종걸음으로 현장에 접근하던 두 소방관은 폭발 순간 깜짝 놀라 뒤로 돌아 뛰었다.</div> <div><br></div> <div>두 소방관은 그야말로 전력질주 끝에 극적으로 화를 면했다.</div> <div><br></div> <div>이날 사고는 16t 탱크로리가 25t 덤프트럭과 추돌 후 가드레일을 뚫고 언덕에 걸치듯 멈춰 서면서 발생했다.</div> <div><br></div> <div>LPG가 실린 탱크에 균열이 생겨 불기둥이 치솟아 올랐다.</div> <div><br></div> <div>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역부족이었다.</div> <div><br></div> <div>그러던 중 화학구조대 근무 경험이 있는 22년 경력의 해남소방서 고금 119안전센터장이 '거세진 불기둥', '로켓이 발사되는 듯한 소음' 등을 토대로 폭발 위험성을 감지, 폭발 5분여 전에 40여 명의 현장 인력을 후퇴시켰다.</div> <div><br></div> <div>소방관들과 소방차 등 장비가 후퇴한 뒤 5분여 뒤 폭발이 발생하면서 극적으로 대형 인명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0Vtl4dMWOuU" frameborder="0"></iframe><br></div> <div>누리꾼은 이 같은 내용의 뉴스를 접하고 "경험 많은 소방관이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했다"며 "우리나라 소방관들이 자랑스럽다"는 등의 수천 건의 댓글로 소방관들을 칭찬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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