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난 글 등을 올려 논란이 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에 대해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16일 해당 계정 사용자로 지목된 이재명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운전기사 50대 A씨를 소환, 조사하고 있다.</div> <div><br></div> <div>A씨는 이 지사의 포털사이트 팬카페 운영자가 경찰 조사에서 해당 계정 사용자는 카페 회원인 50대 남성이라고 주장하면서 지목됐다.</div> <div><br></div> <div>A씨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처음 당선된 뒤인 2011년 초부터 이 지사의 운전기사로 일했으며 2016년 4월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div> <div><br></div> <div>A씨는 또 일부 언론에 "당시 여러개의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는데, 문제의 계정이 내 것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div> <div><br></div> <div>경찰은 이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씨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div> <div><br></div> <div>지난 6월 고발 대리인인 이정렬 변호사는 "해당 트위터 계정은 김혜경씨 것이다"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 변호사는 1432명의 고발 대리인으로, 고발인들은 자신을 국민이자 선거권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이라고 소개했다. </div> <div><br></div> <div>이들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 김혜경은 트위터 @08__hkkim 계정의 계정주이며, 피고발인 성명불상자는 이 계정을 실제로 운용한 자"라고 명시했다.</div> <div><br></div> <div>그러면서 "(해당 계정의)트위터 비밀번호 변경 시 '44'로 끝나는 휴대폰으로 코드 보내기'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김혜경의 전화번호 뒷자리 2개 역시 '010-XXXX-XX44'로 알려져 있다"고도 했다.</div> <div><br></div> <div>앞서 지난 4월 트위터에는 '@08__hkkim'이라는 계정으로 전해철 후보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온데 이어 며칠 후에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div> <div><br></div> <div>이후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계정의 'hkkim'이 "(이재명 후보 아내) 김혜경씨의 영문 이니셜과 같다. 계정 주인이 김씨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