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어느정도 이상 계속 반복하면 그것은 진실이된다. 가 아니라 정치다

대한민국의 건장한 22세 청년이고, 미국에서 유학중이며, 곧 군대에 입대할 대한의 건아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많은 분들의 의견과는 다를것임을 미리 시사하는 바이니..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란

총을 들은 강도와 칼을 들은 강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어느 나라를 가도 비슷한 그림으로 나타나기에

정치라는것에 대한

완벽한 정의, 혹은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정치판은 정말 한손에 꼽을만 하다는 것이지요.

이런 이야기를 집안 어른들과 하면

넌 강남에 살고 미국에서 유학을 하는 놈이 그게 뭐냐

북한이 처들어오면 너같은 놈은 먼저 잡아 죽일텐데 왜 그런말을 하느냐

근 4달간 엄청나게 들은 소리입니다.

제가 한 말은 딱 한마디

"정치란 총을 들은 강도와 칼을 들은 강도 중에서 누가 덜 나쁜 짓을 했냐를 골라내는 것"

미국에서 공부를 해오면서 (8년간)

느낀것은 여당이 좋은 의견을 내면 야당에서도 일어나 박수를 쳐 주고

동의를 해서 그것을 법으로 만들어낸다. (무조건은 아니죠, 오바마와 현 상원과의 국채문제 협의...는 아직도 미궁 )

대통령 선거를 위한 토론회는

서로를 물어뜯고 

저 새끼 나쁜놈, 돈때먹음, 비리 쩔음, 뭐뭐뭐 !! 가 아닌

내 정책은 이렇고 저렇다. 하면 니 정책에서 이런 부분은 빈약하고 저런 부분은 후에 파장이 클텐데 하면서

공약과 개인의 기량을 보여주는 것이였습니다.

얼마전까지 있었던 3회의 토론...

많은 분들이 예능보다 재미있었다 라고 하셨죠?

네

유치원 애들 앉혀놓고

코끼리 반이 나쁘다 기린반이 나쁘다

하는 그런 느낌이였어요

토론이 아닌

술자리 말싸움

어느 누구 하나 믿을수 없는... 그런 상황까지 절 내몰더군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우리나란 어쩌면 참 일본에 고마워 해야할지도...

라는 x같은 생각이였습니다

일본이 침략을해서

우리 조상들을 죽이고, 괴롭히고 해서

결과론적으로 나타난것이

남한과 북한

그리고 현 여당과 야당이 싸울때 항상 대두되는 말들은

친일파 vs 좌빨

일본이 x같이 침략해서 x같은 짓을 안해서

남한과 북한이 아닌

그냥 하나의 한국이였으면

서로 뭐로 깠을까....

너 머리털 갯수 적어...ㅉㅉ

너 양담배 펴

너 양주마셔

너 외제차 타

이런것이였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물론 어린 제 생각이고, 세상을 모르는 청년이기에 하는 웃긴생각입니다

이러한 현상들로 하여금 생겨난것이

지역감정이고, 지역마다 지지하는 당이 달라진다.. 이런 말이죠

흔히들 전라도는 빨깽이고, 경상도는 극보수다

정말... 이게 어른들의 생각인가...

나의 의견과 다르면 ...그놈들은 다 나쁘고, 쌩양아치...

이게 한국의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a후보를 지지하면 b후보 지지자는

넌 쓰래기다..

라고 하는게 현실이고

아무런 이유없이

난 보수니까 아무런 이유없이도 A후보

난 A후보가 싫으니까 b후보

이게...말이 되는 선거입니까?

초등학교 반장뽑아요 ??

쟤는 잘생겼으니까 뽑고

얘는 내가 싫어하니까 안뽑고 ???

대통령이란 것은

나라의 얼굴이고

나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지만

결정권과 권력... 모든것을 가진것이 대통령입니다.

정말 경제를 살릴수 있을까

정말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까...

가 중요한겁니다...

오유에 계시는 형님들 누님들..그리고 22살인 저보다 어린 동생분들

물론 저처럼 리버럴(중도?) 의 생각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

박 후보는 새누리당이니 친일파고

문 후보는 민주당이니 빨깽이다

난 빨깽이가 싫으니 보수구나

난 친일이 싫으니 진보구나

진보는 빨깽이구나

보수는 친일이구나

제가 와우를 했습니다..

언데드를 했고요

그럼 저는 호드입니까 ?

생긴건 언데드 맞아요. 못생겼어요

하지만

마음만큼은 나이트엘프일수도 있는것이고, 휴먼일수도 있는것 아닐까요 ?

단면만 보고 판단하고

내가 싫어하는, 나의 의견과 맞지않으면 다 틀린답이다.

이것을 고쳐야 하는데, 

고칠 방법이 없네요.

오유에 8년간 기거 하면서

정치에 관련된 글은 딱 한번 쓴것 같네요.

베오베 갔던 딱 한번

전 이명박 현 대통령이 삽질한것은 삽질한다.

잘한건 잘했다... 라고

비판은 비판

칭찬은 칭찬... 다 하고 살아왔는데

저와 같은 사람은 몇 없네요.

어디를 가서 정치이야기판에 끼지를 못하겠고...

무정부주의적인 발상이다.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한번 생각을 더 해주세요..

절대악은 없다는것...

그리고 절대 선도 없다는것

정의는

나에게 맞는 정의지만, 남에게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유토피아가 없는 이유는

사기꾼이 행복하려면, 사기를 당하는 사람이 있어야하고

살인법이 행복하려면, 죽일 사람이 있어야하고

회사 사장이 행복하려면, 회사의 직원이 많고, 회사일이 잘되야 하는데

그 회사가 잘되면, 다른 한 회사는 어느정도의 타격을 입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절대 악도, 절대 선도, 없는게 현실이고.

정치인들도 절대악도, 절대선도 없는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읽으실수 있는곳에

올려보려 했으나

딱히 시사글도 아니고, 유머도 아니고....

자유게시판이 가장 맞다 생각하여 올리는것이니

양해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