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논평이네요 ]
안철수 노원병 출마 의사, 삼성이 동네빵집 내겠다는 꼴 




오늘(3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측근이 안 전 교수의 4월 재보선 서울 노원병 지역구 출마 의사를 전했다. 




재보궐 선거를 통한 정계 복귀라는 목적 이외에는 어떤 명분도 없는 결정이다. 대선 후보였던 자로서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재보선 지역에 숟가락 얹기보다 최근 대법원  판결로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노회찬 의원 구명운동에 나서는 게 먼저다. 




더욱이 안철수 전 교수는 대선 당시 "삼성이 빵집을 내면 안 된다"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대선 후보를 지낸 소위 거물급 정치인이 진보정치인에 대한 탄압의 결과물인 재보궐 지역에 출마를 한다는 것이 삼성이 동네빵집을 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안철수 전 교수는 노원병 출마를 재고하기 바란다. 재보궐 선거를 유명 정치인 국회의원 배지 나눠주는 시장으로 만드는 것이 대선후보 안철수가 말했던 새로운 정치는 아니지 않은가. 








2013년 3월 3일 
진보신당 대변인 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