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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ametalk_78401
    작성자 : Zer0
    추천 : 9
    조회수 : 2245
    IP : 121.128.***.4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7/05 15:02:47
    http://todayhumor.com/?gametalk_78401 모바일
    [TRPG] TRPG 장르에 대한 소개와 입문.
    <div>안녕하세요? 오유 겜토게 죽돌이 제롱입니다.</div> <div> </div> <div>오유에 월오탱과 보드게임, 미니어쳐 게임을 전파하다가 이젠 드디어 TRPG에 도착했네요.</div> <div> </div> <div>TRPG는 모든 게임의 시초이자 종착역이라 불릅니다. 실제로 겜토게 분들이 대부분 즐기시는 게임들은 TRPG의 영향을 받았거나 아예 TRPG를 컨버젼한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답니다.</div> <div> </div> <div>일단 TRPG라는 게임 장르 자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개요를 볼까요?</div> <div> </div> <div> </div> <div><strong><font size="3">개요</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3"></font></strong> </div> <div id="sc-2"> <div>보드게임처럼 오프라인상에서 사람들이 테이블에 모여 앉아서, 대화를 통해 진행하고, 각자가 <strong>분담된 역할을 연기하는(Role playing)</strong> <a title="게임" href="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2%8C%EC%9E%84" target="_blank">게임</a>를 일컫는 용어이다. 다만, 최근 시스템의 발전 경향으로 볼 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게임'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존재한다.<br /></div><br /> <div>이해하기 어렵다면 현재의 <a target="_blank" href="http://rigvedawiki.net/r1/wiki.php/MMORPG" target="_blank">MMORPG</a>를 떠올리되, 서버와 그래픽과 컴퓨터 역할을 '마스터'라고 부르는 인간 진행자가 전담하고, 그 서버에서 같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는 같은 테이블에 모여앉은 몇 명이 전부이며, 캐릭터 조종은 키보드나 마우스가 아니라 그냥 평범하게 말을 해서 한다고 생각하면 엇비슷하다.<br />한마디로 컴퓨터가 없던 시절, 사람이 종이에 지도를 그리고 대화로 캐릭터 조종을 지시하고 주사위 등의 소도구를 이용해서 전투를 해결했던 것이라고 보면 쉽다.<br /></div><br /> <div>RPG는 보드게임/워게임에서 '캐릭터를 육성한다'는 새로운 개념을 창시해서 갈라져나온 먼 친척뻘 된다. 현재의 컴퓨터나 콘솔 게임기의 다종다양한 RPG와 <a target="_blank" href="http://rigvedawiki.net/r1/wiki.php/MMORPG" target="_blank">MMORPG</a> 등, RPG라는 이름이 붙은 장르는 전부 TRPG의 자손이다.<br /></div><br /> <div>그래서 본래 <a target="_blank" href="http://rigvedawiki.net/r1/wiki.php/RPG" target="_blank">RPG</a>라고 하면 원조인 TRPG를 말하는 것이었지만, 컴퓨터 RPG가 대중화되면서(굳이 구분하기 위해 CRPG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세를 가져가버렸기 때문에, 마이너 취미인 원조 쪽에서 구분하기 위해 TRPG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다.<br /></div><br /> <div>사실 TRPG란 단어는 원래 <a title="일본" href="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D%BC%EB%B3%B8" target="_blank">일본</a>에서 탄생한 조어로, 테이블탑 RPG나 테이블토크 RPG의 줄임말이다. <a title="한국" href="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5%9C%EA%B5%AD" target="_blank">한국</a>에서도 일본식 표현을 받아들여 쓰고 있다.<br />영어쪽에서는 TRPG라는 말은 잘 안쓰고, 그냥 RPG 혹은 PnP(Pen and Paper)라고 불린다. 영문 위키에도 TRPG로 검색하면 일본에서 개념을 제시한 '컴퓨터' RPG게임 장르(택티컬 RPG: 일본에서는 SRPG라고 부르는 장르)가 나온다. 실제로 <a title="구글" href="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5%AC%EA%B8%80" target="_blank">구글</a> 등의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a title="일본어" href="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D%BC%EB%B3%B8%EC%96%B4" target="_blank">일본어</a> 사이트가 다수 나온다.<br /></div><br /> <div><a title="인터넷" href="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D%B8%ED%84%B0%EB%84%B7" target="_blank">인터넷</a>상에서 <a title="채팅" href="http://rigvedawiki.net/r1/wiki.php/%EC%B1%84%ED%8C%85" target="_blank">채팅</a>을 통해 즐기는 경우 <a target="_blank" href="http://rigvedawiki.net/r1/wiki.php/ORPG" target="_blank">ORPG</a>라고 칭하나, 게임 자체의 본질은 똑같다. 같은 탁자에 앉아서 얼굴 마주보고 대화로 진행하던 것을, 채팅으로 형태를 바꿨을 뿐이다. 고로 ORPG 전용 룰 같은 것은 출간되지 않는다. (ORPG에 적합하게 하우스룰을 적용하는 일은 흔하다.)<br /></div><br />- 엔하위키에서 펌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font size="3"><strong>....쉽게 말해서 "테이블(오프라인 장소)"에서 실제로 사람들끼리 만나서 "룰북"을 갖고 "마스터"와 "플레이어"들이 역할놀이를 하는 것 입니다.</strong></font></div> <div> </div><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width: 478px; height: 285px;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42773205556447985" class="chimg_photo" alt="wall1-1600x120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3EwujK6qXdX7MOw.jpg" /> <div> </div> <div><font color="#ff0000">- W.O.W  같은 대부분의 RPG 게임은 TRPG를 조상님으로 갖고 계십니다. 일단 인류가 만든 문화인 "판타지"라는 것 자체가 TRPG로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인지라 굳이 RPG게임이 아닌 FPS, RTS 장르의 게임들도 사실상 TRPG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죠. W.O.W, 아키에이지, 리니지 같은 RPG게임들은 더더욱 TRPG에 뿌리를 둿다고 봐도 무방합니다.</font></div> <div> </div> <div><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6581146268245676" alt="841759490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zhBEZ2pbtCpk.jpg" width="480" height="360" /></div> <div> </div> <div><font color="#ff0000">- 아예 TRPG 자체를 pc로 옮겨버린 대표작 플레인 스케이프입니다. 발더스 게이트도 마찬가지지요. 초기 rpg 게임은 TRPG를 그대로 pc로 옮기는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이후 기술이 발전하고 게임계가 발전하면서 굳이 PC로 오프라인 방식의 번거로운 시스템의 TRPG를 따라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고 PC만의 자동연산과 인터페이스, 인터넷 기능을 이용한 게임들이 개발되면서 더 이상 TRPG 이식 형식의 게임은 잘 안보이게 됩니다.</font></div> <div><font color="#ff0000">참고로 플레인 스케이프도, 발더스 게이트도 TRPG를 지향하다보니 전투보다 대화와 인물관계, 사건 추리 위주의 게임성이 돋보이죠 ㅎㅎ</font></div> <div> </div> <div>TRPG 최초의 시작은 그 유명한 DND... 그러니까 "던전 앤 드래곤" 입니다.</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alt="262.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wRg2muQqg7DRO5EkgtC38CYO1vSyLaoJ.png" width="768" height="448" /></div></div> <div> </div> <div><font color="#ff0000">- 예, 이놈도 초기 아케이드 게임의 명작으로써 TRPG인 DND를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캐릭터 직업과 사용하는 주문, 장비들이 TRPG DND의 룰을 그대로 따라갑니다.</font></div> <div> </div> <div>DND를 시작으로 TRPG란 장르가 탄생하며 "판타지" 라는 세계관과 문화 코드가 퍼져갑니다. 이때 판타지가 흔히들 알고 계시는 용과 마법사가 나오며 전사가 장검과 방패를 들고 돌격하며 엘프와 드워프가 노래하는 그런 "중세풍 판타지" 세상입니다.</div> <div> </div> <div>이후 수많은 TRPG가 등장하며 판타지 문화는 더불어 발전하고 영화, 게임, 만화, 드라마, 소설 등으로 확장되며 판타지의 코드와 게임의 배경 자체가 매우 다양화되죠.</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06531899771193117" class="chimg_photo" alt="d0008374_46e3c7491bb2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ETOYHRN1kvF.jpg" width="800" height="600"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ff0000">- 영화 "언더월드"는 TRPG 룰 중 "W.O.D"를 배경으로 쓰고 있습니다. 정확히 따지면 W.O.D의 멋진 뱀파이어 세계 배경을 무단 도용하여 사용했으며 이에 빡친 W.O.D 원작자가 소송, 태클을 걸어버립니다(...) 요즘은 뱀파이어 판타지가 판치고 넘치지만 아무리 그래도 언더월드는 정말 지나칠 정도로 W.O.D를 그대로 배껴온지라 타당한 태글이었죠-_-;;</font></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alt="sdd.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2rDstaKjxi.jpg" width="435" height="298"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ff0000">- 월야환담 채월야 역시 대놓고 W.O.D를 무단 도용합니다. 언더월드보다 더 심각한 것이 W.O.D에서 세계 최초로 설정한 "뱀파이어는 각 혈통에 따라 고유 능력과 저주를 갖는다."를 그대로 써버리죠. 참고로 작가 홍정훈씨는 초기작 비상하는 매를 포함하여 거의 모든 작품을 TRPG 세계관에서 따옵니다. 당시 비상하는매의 DND 세계관 불법사용에 대해서 누리꾼들이 태클을걸자 "그럼 파이어볼 마법쓰는 모든 판타지소설은 소송감이에요 ㅎㅎ"라고 드립쳤다가 DND 세계관의 판권을 갖고 있는 Wizard회사가 "네, 우리 허락없이 파이어볼쓰면 안됨 ㅇㅅㅇ"이라고 답변해서 데꿀멍 당하신 흑역사가 있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한국엔 TRPG라는 게임 장르에 대한 지지도가 거의 전무하며 사회적 활동이 없다보니 일반인들에겐 아예 알려져 있지도 않는 장르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위의 수많은 실제 예시들을 보셧지만 의외로 생각보다 한국에도 볼 수 있는 TRPG의 뿌리깊은 영향과 정서를 볼 수 있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럼 TRPG의 특징은 무엇일까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1. 오프라인 플레이.</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보드게임, 미니어쳐 게임을 포함하여 TRPG는 오프라인 게임의 대표이자 선두주자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특히 보드게임, 미니어쳐 게임보다 더욱 도드라지는 점이 TRPG를 더더욱 오프라인 게임의 특징을 3배 이상 살려버립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1) 플레이 타임이 길며 플레이 자체 난이도와 준비가 비교적 힘들고 어렵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2) 사람과 사람끼리 대화로 진행하는 것이 99%인지라 말 그대로 "커뮤니케이션" 기능의 시험장이나 마찬가지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보드게임의 경우 생판남이라도 같은 모임이나 동호회라면 그냥 웃고 즐기고 ㅂㅂ~ 하고 떠나면 그만입니다만 TRPG는 그것이 불가능하단거지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안그래도 오프라인 게임은 온라인 게임에 비해 여러가지 제약과 부담감이 있는데 TRPG는 그 최고봉이라 보시면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롤에선 게임이 말리거나 트롤을 만날 경우 게임을 던지거나 나가더라도 끽해야 리폿을 받을 뿐이지만 TRPG에선 게임 도중 자기만의 사정으로 나가버리던가 트롤짓을 한다면...다시는 자기 인생에서 TRPG 플레이를 못 할수도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설령 새로 모임을 만들거나 개과천선한다고 해도 그 과정은 매우 험난하겠지요 ㅠㅠ</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2. 준비해야할 것이 많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물론 요즘 나오는 룰북들은 간편한 것이 많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자체 제작 국산 TRPG의 경우(이번에 출시됬슴돠!) 생애 처음 만난 플레이어들끼리 즉시 테이블에 앉아 룰북을 피는 그 순간 모든 준비가 끝나버립니다만 이건 매우 특이한 경우지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룰북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TRPG는 마스터도 플레이어도 준비하고 외우고 숙달해야하는 것이 많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특히 마스터의 경우 전용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NPC(마스터가 연기하는 캐릭터. 말 그대로 npc역할을 수행한다)를 준비하고 퀘스트와 이벤트, 몬스터와 아이템을 준비하며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시나리오를 진행할지 모르니 그 변수에 대한 추가 시나리오와 대비까지....OTL</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결정적으로 이런 준비물이 매우 적은 룰북을 골랐다 하더라도 TRPG는 "롤플레잉"이 기반이란 점이 또 발목을 잡습니다. 이건 바로 설명을 드리죠.</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3. "역할수행" (Role Play)</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말 그대로 TRPG의 장르 명칭 자체가 "테이블에서 역할놀이하기"입니다. 즉, 보드게임이나 미니어쳐 게임처럼 정해진 룰에서 주사위나 카드등으로 변수를 통제한 후 결과를 입증하는 시스템적 게임이 아니란거죠.</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까놓고 말해서 TRPG는 그냥 즉흥극, 연극입니다. 아, 연기지망생 분들 TRPG하세요. 거짓말 안 치고 그대의 연기인생에 한줄기 빛을 가져다 줄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pc rpg에서 전사를 고른다면 그냥 전사골라서 힘, 체력 올리고 고블린을 썰면 그만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TRPG에서 전사를 고르면 전사답게 모험에 앞장서며 불의를 참지 않고 나서며 플레이어 본인은 함정인 것을 알지만 전사 캐릭터는 멍청하기에 뻔히 함정에 걸리고 그 난관을 극복하며 성장해야 한단 말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특히 자신이 고른 캐릭터가 성별이 다를 경우... TRPG에선 그걸 연기해야한다고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시커먼한 오징어 남자가 초절정 미소녀를 연기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4. 엄청난 변수와 다양성.</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무슨 일이 있어도 TRPG는 플레이어 혹은 마스터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PC게임이나 보드게임은 정해진 시스템을 따라가야 하며 본인이 선택한 캠페인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만 TRPG에 그런 제약 따위 없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마을 촌장이 고블린 토벌 의뢰를 줬습니까? 마을을 약탈합시다! 고블린 따위에게 휘둘리고 외지인에게 부탁할 정도라면 정말 힘이 없는 마을이군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동료 마법사가 석화 저주에 걸렸네요? 실수인척하고 석상으로 넘어집시다! 꼴보기 싫었는데 이참에 죽여버리자고요 캬하하하하!</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뭐 위의 예시는 가급적 TRPG에서 하지 말으셧으면 합니다만 어쨋거나 TRPG는<strong> "말이 되면 뭐든지 됩니다."</strong> 가 기반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npc와 대화에서 주사위굴림으로 일정 이상의 눈이 나오면 설득, 이런 시스템도 있지만 그냥 진짜 말빨로 npc를 이겨버리면 그만입니다. 이러면 주사위고 뭐고 없어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전투할때도 무조건 소지무기 휘두르고 마법쓰고 그런거 아닙니다. 아군을 던져버리거나 천장을 무너트리거나 동료를 적의 모습으로 변장시킨후 인질을 잡던 맘대로 하십시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보다시피 TRPG는 무겁고, 어렵습니다. 근데 의외로 한번이라도 해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그 한번을 하는게 무지 어려운게 문제지(...)</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한국엔 요새 TRPG 붐이 일어서 제법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있고 여러 용사분들 덕분에 룰북과 각종 자료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무엇보다 TRPG 전문 출판사가 2개나 있어서 합법적 구입도 쉽지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사람과 룰북, 주사위 이 3개만 있으면 당신은 꿈에 그리던 모험과 이세계의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두들 삭막한 온라인, 기계 게임을 잠깐 떼어내고 사람끼리 마주보고 역할놀이를 해봅시당!</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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