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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ametalk_78265
    작성자 : Zer0
    추천 : 4
    조회수 : 624
    IP : 61.72.***.19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3/07/04 20:03:46
    http://todayhumor.com/?gametalk_78265 모바일
    [던전월드] 초보여행기 4화. "예? 즉결처형이요?"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던전월드] 초보여행기 1화. "광기의 미소녀 에밀리." 링크</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ametalk&no=77829&s_no=77829&kind=search&search_table_name=gametalk&page=1&keyfield=subject&keyword"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ametalk&no=77829&s_no=77829&kind=search&search_table_name=gametalk&page=1&keyfield=subject&keyword</a></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던전월드] 초보여행기 2화. "NPC의 엉덩이를 더듬다."  링크</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ametalk&no=78040&s_no=78040&page=3"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ametalk&no=78040&s_no=78040&page=3</a></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던전월드] 초보여행기 3화. "에밀리의 숨겨진 가족...!?" 링크</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ametalk&no=78105&s_no=78105&kind=search&search_table_name=gametalk&page=1&keyfield=subject&keyword=%B4%F8%C0%FC"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ametalk&no=78105&s_no=78105&kind=search&search_table_name=gametalk&page=1&keyfield=subject&keyword=%B4%F8%C0%FC</a></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div><strong>[플레이어]</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인간 19세 여자 도적 "에밀리". 가치관-혼돈</strong></div> <div> </div> <div>결국 일행 전체를 모험 첫날에 연행시키는 업적을 선보이며 감옥에 갇혔다. 온갖 떼를 쓰고 쳐맞다가 결국 엔키리쉬가 자신의 양아버지라는 파더드립을 치게 되버리는데...</div> <div> </div> <div> </div> <div><strong>엘프 23세 남자 사냥꾼 "브랜든". 가치관-선</strong></div> <div> </div> <div>슬슬 모든 것을 포기한 듯.</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엘프 121세 남자 환술사 "엔키리쉬". 가치관-악</strong></div> <div> </div></div> <div>이미 캐릭터와 플레이어간의 "쿨" 함 수준이 어디까지 가는지 모르겠다. 쿨하다 못해 차가워서 얼어죽을 지경.</div> <div><br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EDU3M7mClJyAgse.jpg" width="784" height="636" alt="ykPa4uXTfGEud6YPnQCDkLwyTfPvwM.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 개그 막장물 모험의 배경이 되어버린 엘크런 공작령. 일행은 맵 중심부 "다운브릿지" 마을에서 바로 윗산에 있는 순찰대 본부로 연행되버렸다.</div> <div><br /></div> <div>다음날아침. 브랜든은 말 그대로 순찰대 본부의 정문 바닥에 누워 야영을 하고 일어난다. 사냥매 케이는 주변 숲에서 사냥감을 찾는지 보이지 않는다.</div> <div><br /></div> <div><b>브랜든 : </b>흐아암...땅바닥이라 몸이 좀 뻐근하네.</div> <div><br /></div> <div>마스터의 배려로 별다른 패널티를 받지 않은(실수였습니다!!) 브랜든은 경비병과 인사를 나눈 후 어제 빌렷던 담요를 돌려주고 엔키리쉬를 찾으러 본부 안으로 들어갑니다.</div> <div><br /></div> <div><b>순찰대장 지르 : </b>그 년이 똑똑히 말했단 말이오! 엘프 엔키리쉬 당신은 10년 전 쾨르니스 제국 북부 시그난트 산맥에서 인간 소녀 에밀리를 입양한 후 지금까지 계속 같이 다니며 키우고 있다는 것을!</div> <div><br /></div> <div><b>엔키리쉬 : </b>이 세상에 탄생한 이후로 서로간에 첫 만남이 어제였는데 무슨 헛소리를 하는거냐! 그런 범죄자의 말 따위 내가 알바 아냐!</div> <div><br /></div> <div>굳이 사냥꾼, 엘프의 밝은 귀가 아니라도 충분히 들릴만한 큰 소리로 순찰대장과 엔키리쉬는 다투고 있었습니다. 다만 대화의 내용이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div> <div><br /></div> <div><b>순찰대장 지르 : </b>후우...! 좋소! 그럼 당신과 저 도둑년의 말 중 누가 옳은지 가리면서 범죄에 대한 처벌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묘안이 떠올랐소.</div> <div><br /></div> <div><b>엔키리쉬 : </b>허...! 그런 묘안을 떠올릴 머리라면 저런 지능낮은 도적년의 화술에 휘둘리는 것이 이해가 안 가는군!</div> <div><br /></div> <div><b>순찰대장 지르 : </b>(엔키리쉬를 노려본다.) 원래 강철교단의 법규대로라면 소매치기범은 다음 날 손목을 잘라야 하지만 저 도적년은 소매치기는 물론이고 우리 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살인을 시도 했으며 총 책임자인 나에게 거짓 증언을 했기 때문에 심각한 중죄라고 판단, 오늘 오후 2시에 이 본부 처형장에서 즉결 처형하겠소!</div> <div><br /></div> <div><b>브랜든 : </b>예? 즉결처형이요!?</div> <div><br /></div> <div><b>순찰대장 지르 : </b>처형 직전까지 그대들이 진상을 실토한다면 사형까지는 면해드리다... 물론 이 경우 당신들 역시 합당한 죄의 대가를 치뤄야겠지! 이제 용무가 없으면 여기서 당장 떠나시오!</div> <div><br /></div> <div>순찰대장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거친 걸음걸이로 일행을 떠납니다.</div> <div><br /></div> <div><b>브랜든 : </b>에...엔키리쉬? 지금 뭐가 어떻게 된거야?</div> <div><br /></div> <div><b>엔키리쉬 : </b>(한숨) 몰라. 그 년이 나보고 양아버지랜다.</div> <div><br /></div> <div><b>브랜든 : </b>뭐!?!??!?!?!?! 너 설마 그런 비밀을 숨기고 있던거냐!? 어쩐지 묘하게 닮은 구석도 보이는 것 같...</div> <div><br /></div> <div><b>엔키리쉬 : </b>(지팡이를 브랜든의 머리로 향한다) 내가 배운 마법에 아직 파괴마법과 공포마법이 없다는 것에 감사해라 브랜든.</div> <div><br /></div> <div><b>브랜든 : .</b>..장난쳐본거야. 근데 즉결처형이라니? 아무리 소매치기를 했다지만 사형을 하는 건 너무하지 않아?</div> <div><br /></div> <div><b>엔키리쉬 : </b>몰라...애초에 뜬금없이 우리한테 낀 년이었고 관심도 없었어. 애초에 자업자득인데 죽든말든 뭔 상관이야?(짐을 챙긴다.) 서둘러서 나가자고 여기 더 있어봤자 좋을 거 없으니까.</div> <div><br /></div> <div>그렇게 두 엘프는 짐을 모두 챙기고 순찰대 본부를 떠납니다. 비록 하루만 잠자고 떠난 곳이지만 많은 일이 벌어졌고 약간은 미운정도 든 것 같군요. 그렇게 엘프들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됩니다...</div> <div><br /></div> <div><font color="#0070c0"># 마스터 개인적인 의견과 플레이어 다수의 의견이 에밀리를 스토리에서 제외시키고 진행하자는 것에 합의를 봤기 때문에 이런 선택과 시나리오가 되었네요. 하지만 가능한 시나리오 상에서 어쩔 수 없이 사망하는 경우가 아니면 동료 플레이어를 제외시키고 게임하는 것은 옳은 행동이 아닙니다!</font></div> <div><br /></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QjAmnJMgxpFNLFli.jpg" width="743" height="417" alt="imyourfather_dvd.jpg" style="border: none" /></div> <div><br /></div> <div>- 여러분, 아임유어파더 드립은 함부로 치는 것이 아닙니다. 다크포스의 극한에 닿은 이만이 쓸 수 있는 하이 테크니컬 드립이지요</div> <div><br /></div> <div>순찰대 본부 외곽에 위치한 감옥. 본부 자체가 매우 오래전에 지어진 요새를 그대로 쓰다보니 상당히 낡았습니다. 이 감옥은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데 2층, 3층은 옛날엔 존재했었지만 지금은 그 흔적밖에 남지 않았으며 그나마 온건히 있는 1층도 외벽이 상당히 불안해보입니다.</div> <div><br /></div> <div>이런 낡아빠진 건물에 하나 밖에 없는 문에 경비병도 한명. 정말 허술함의 극치를 보여주는군요.</div> <div><br /></div> <div><b>브랜든 : </b>이대로 떠나자는거 아니었어? 왠일로 돌아왔어? 역시 에밀리가 너의....</div> <div><br /></div> <div><b>엔키리쉬 : </b>(어디선가 꺼내온 단검을 브랜든의 목덜미에 갖다댄다.) 진정한 마법사는 마법에 기대지 않는 법이지. 하아...그냥 저 년을 족쳐야 성이 찰 것 같아. 내가 직접 만나서 양아버지라고 거짓말 한 이유를 묻고<b> 직접 죽여버리겠어.</b></div> <div><br /></div> <div>새로운 모험을 떠나진 않고 결국 에밀리를 챙기러 온 두엘프. 반나절 밖에 같이 있지 않았지만 그새 정이라도 든걸까요? 매력 16의 꽃다운 19세 미소녀를 버리기엔 남자로써 용납이 안 되었던 것 입니까?</div> <div><br /></div> <div>둘은 상의 끝에 강행돌파하기는 정말 쉬워보이지만 괜히 여기서 문제를 더 일으켰다간 정말 이 나라 땅을 영원히 못 밞게 될 것 같아서 나름 합법적이며 평화적인 수단으로 에밀리를 만나기로 합니다.</div> <div><br /></div> <div>결국 두엘프는 당당하게 감옥으로 걸어가 경비병에게 금화 한닢이라는 거금의 뇌물을 주고 에밀리를 면회하게 됩니다.</div> <div><br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mHnhxYoxOVFPOh6r5JqM8AGmN58v.jpg" width="244" height="207" alt="images.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 여러분, 화장번지면 진짜 이 꼴 납니다...모두들 명심!(?)</div><br /></div> <div><b>브랜든 :</b> 히익!?</div> <div><br /></div> <div><b>에밀리 : </b>히잉...아빠... 왜 이제서야 왔어 으헝헝...</div> <div><br /></div> <div><b>엔키리쉬 :  </b>누가 네 아빠냐!? 니 년이 죽을려고 작정했구나!</div> <div><br /></div> <div>사지가 묶여있는 에밀리를 향해 단검을 날리려는 것은 브랜든이 간신히 막아냅니다. 브랜든은 감옥 곳곳을 살펴보곤 몇가지 취약점을 발견합니다.</div> <div><br /></div> <div>1. 건물이 진짜 진짜 낡았다.</div> <div><br /></div> <div>2. 에밀리가 갇혀있는 방의 잠금장치는 강한 힘으로 충분히 부술 수 있을 것 같다.</div> <div><br /></div> <div>3. 에밀리를 묶고 있는 사슬은 팔, 다리에 걸린 고리는 탄탄해 보이지만 그 고리에서 땅까지 이어져있는 사슬들은 끓어내기 쉽겠다.</div> <div><br /></div> <div>에밀리를 꺼내가는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듯 합니다만... 그렇다고 여기서 에밀리를 들쳐엎고 밖으로 튀어나가 봤자 경비병한테 걸릴 뿐이죠; 설령 경비를 어떻게 처리한다고해도 일단 자기들이 죄수를 풀어주고 도망갔단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순찰대장 지르가 눈에 불을 키고 쫓아올 것이 뻔하죠.</div> <div><br /></div> <div>브랜든이 에밀리의 처분(?)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이 건물 밖에서 괴성이 들립니다!</div> <div><br /></div> <div><b><font size="5">고오오오오오오.....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font></b></div> <div><br /></div> <div>엔키리쉬, 브랜든, 에밀리 세 명 모두다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괴성입니다. 무엇보다 그 울림과 마음 속 깊은 공포를 자극하는 화음이 3명을 순식간에 침묵하게 합니다.</div> <div><br /></div> <div><b>브랜든 :</b> 뭐야? 이런 포효소리는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div> <div><br /></div> <div><b>엔키리쉬 : </b>(감옥 정문으로 다시 나갔다 들어온다.) 경비병이 사라졌어, 아무래도 이 요새에 무슨 일이 벌어졌나보다.</div> <div><br /></div> <div>브랜든은 더 이상 고민해봤자 답이 안 나올것이라 생각하고 경비병이 사라진 이 틈을 이용해 에밀리를 구출하기로 합니다.</div> <div><br /></div> <div>일단 벨트에 묶어놨던 단검을 꺼내 자물쇠를 박살냅니다. 낡은 자물쇠는 두동강이 아니라 아예 산산조각나며 쇳가루를 뿌리며 부셔지지만 단검도 무리한 충격에 부러지고 마네요.</div> <div><br /></div> <div>바로 묶여있는 에밀리를 유심히 관찰한 후 완력으로 사슬을 끓어봅니다. 브랜든의 힘이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낡아빠진 사슬임에도 꽤 오랜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간신히 한두고리의 쇠사슬을 끓거나 휘어서 에밀리를 어떻게든 풀어냅니다.</div> <div><br /></div> <div>옷은 이미 걸레가 되어있고 목과 사지엔 죄수용 고리가 걸려있으며 그 고리에 이어진 쇠사슬들이 주렁주렁 메달린...진짜 괴랄하기로 이 땅에서 최고가 아니라면 당장 나가죽을 멋있는 꼬라지의 미소녀가 탄생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자신의 소지품을 전혀 찾지 못하는 에밀리를 보고 엔키리쉬는 한심하단 듯이 쳐다보곤 정문 입구쪽의 테이블을 뒤져 에밀리의 소지품과 무기를 챙겨 던져줍니다.</div> <div><br /></div> <div><b>엔키리쉬 : </b>하아...니년은 진짜... 이따가 두고보자.</div> <div><br /></div> <div>뭐랄까 말은 거칠게해도 챙길거 챙겨주고 버리지도 않고 믿어주는 참 착한 엘프들이네요.</div> <div><br /></div> <div>셋은 급하게 감옥을 뛰쳐나오곤... 다시 한번 괴성을 듣습니다.</div> <div><br /></div> <div><b><font size="5">캬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font></b></div> <div><br /></div> <div><b>에밀리 :</b> 히이이익!? 미소녀를 이런 꼴로 만드니까 하늘이 노하신다!</div> <div><br /></div> <div><b>브랜든 : </b>...지금이라도 다시 감옥에 갔다놓을까?</div> <div><br /></div> <div>엔키리쉬는 침착하게 주변을 살펴봅니다. 어찌된 일인지 경비병들은 전혀 보이지 않군요? 아까 감옥을 지키던 경비병은 물론이거니와 망루와 성벽 위에서 경계를 하던 궁수들, 요새 외곽을 빙빙 돌던 경장보병들의 흔적도 없습니다.</div> <div><br /></div> <div><b>엔키리쉬 :</b> ...뭔가 너무 이상한데? 잠깐! 북쪽하늘에...!</div> <div><br /></div> <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qzB7HDcnD.jpg" width="800" height="833" alt="dragon__s_shadow_by_firestorm3000-d367quk.jpg" id="image_05997448661364615"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br /></div></div> <div>- 그것은 너무나 거대하고, 공포스러웠으며, 강대했다. 만약 이 세계에 "힘"이란 개념을 구체적으로 물질화 시킬 수 있다면 탄생하게될...그런 존재였다. 우리 인간은, 아니 드워프도, 엘프도, 하플링도...그 누구도 그들에게 대적할 수 없었으며 모두가 무릎을 끓고 머리를 조아리는 것은 자연의 이치였던 것이다.</div> <div><br /></div> <div><b>엔키리쉬 , 브랜든, 에밀리 : .....튀어.</b></div> <div><br /></div> <div>---------------------------------------------------------------------</div> <div><span style="color: #0070c0"># 에밀리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엄청 많았었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플레이어들이 밤이 되자 바로 자버린 것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color: #0070c0"><br /></span></div> <div><span style="color: #0070c0">상식적으로 낮보다 밤에 경비가 약해지고 도망치기도 쉬운데 말이죠 ㅠㅠ 만약 밤에 에밀리를 구출하려 했다면 별다른 전투 없이 약간의 잠입으로 에밀리를 안전하게 구출하고 중요한 정보를 얻고 다음 지역으로 넘어갔을 것 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color: #0070c0"><br /></span></div> <div><span style="color: #0070c0">특히 엔키리쉬가 환술사이기 때문에 잠입과 교란이 주특기이거늘 정말 아쉬웠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color: #0070c0"><br /></span></div> <div><span style="color: #0070c0">참고로 마지막에 보이는 것이 드래곤은 맞습니다만 다음화에 일행 전체가 드래곤 브레스를 맞고 사망하는 그런 허무엔딩은 아닙니다. 이번 후기는 다음화 정도에서 완결이 되겠습니다만 아무런 개연성없는 적이나 재앙의 출현으로 플레이어들을 전멸시키진 않을겁니다(...)</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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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04 20:33:23  1.236.***.42  라르페시  91317
    [2] 2013/07/05 07:31:32  59.5.***.14  내맘대로살류  283655
    [3] 2013/07/05 15:06:24  59.3.***.51  RomainGary  429579
    [4] 2013/07/05 15:50:28  110.14.***.192  빙그뢰  28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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