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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리뷰는 레고 배트맨2 : Dc Superheroes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PS3 버젼으로 즐겼으며 NDS, Vita, PS3, Xbox, Pc 등 수많은 호환버젼이 출시되었으며 nds와 vita판을 제외한 것들은 사실상 완전히 동일한 게임입니다.
즉, 대부분의 pc 플레이어 분들은 제가 제공하는 정보가 100%일치하므로 안심하고 보셔도 좋습니다(?) nds판의 경우 볼륨이 매우 적어지고 그래픽이 안 좋으므로 이 리뷰를 보고 구입하신 후 저한테 욕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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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 배트맨2 dc 슈퍼 히어로즈의 타이틀.
아동용 완구로 유명한 LEGO는 세월이 흐르며 많은 인기를 통해 전세계에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성인들과 여성, 노인들을 위한 제품도 출시하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Game" 으로도 컨텐츠를 늘리는데 그 첫주자는 다름아닌 레고레이싱... 어렸을 때 레고레이싱은 대부분 해보셧을겁니다 ㄲㄲ 레고만의 디자인과 게임성, 그리고 탄탄한 레이싱 구현으로 명작이 된 레고레이싱을 시작으로 LEGO는 본격적으로 게임화를 시작합니다.
제가 리뷰하는 레고 배트맨은 반지의 제왕, 캐러비안의 해적, 인디아나 존스 같은 기존에 영화로 나온 작품을 LEGO 게임화 시키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단 배트맨의 경우 영화보단 배트맨 세계관 자체를 따왔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덕분에 스토리도 영화 기반이 아닌 오리지널이죠.)
전 기존의 LEGO 게임 시리즈를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고 LEGO 자체를 좋아하지 않기에 이 게임을 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만...
우연히 시청하던 게임방송에서 레고 캐리비안의 해적을 하는 것을 보고 생각보다 게임 퀄리티가 매우 높은 것을 깨닫고는 제가 사랑하는 배트맨으로 이 시리즈에 입문해봤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정말 예상 밖이 었습니다.
- 본 게임은 배트맨 시리즈에 나오는 대부분의 악당과 등장인물, 그리고 디씨 코믹스의 간판급 캐릭터가 전부 레고로 등장한다!
레고라는 특성을 최대한 살린 그래픽과 실제 게임 디자인(외향적 요소를 떠나 게임성과 퍼즐 자체가 매우 "레고" 스럽습니다.)
조명과 물을 포함하여 반실사에 가까운 화려한 그래픽
액션과 퍼즐의 적절한 분배와 조화
매우 캐쥬얼하고 가벼우면서도 헤비 / 코어 유져를 위한 컨텐츠 마련의 배려...
솔직히 말해서 LEGO 회사에서 자기네 제품 팔아먹으려고 홍보용으로 대충 만든 게임인 줄 알았습니다-_-;; 플레이를 해보니 수작을 뛰어넘은 명작이더군요.
참고로 레고 배트맨은 세계 판매량이 천부가 넘습니다. 실제로 외국 게임 평가 사이트에서도 대호평을 받고 있으며 유튜브에도 각종 공략 동영상들이 넘쳐나죠.
- 위에서 말했다시피 슈퍼맨, 플래쉬, 호크맨, 베인, 시네스트로 같은 DC코믹스의 유명 캐릭터 모두를 수집하고 쓸 수 있다!
레고 배트맨 2 dc 슈퍼 히어로즈는 레고로 되어있는 아캄시티의 세계에서 배트맨과 로빈으로 그 세계관 자체를 즐기는 게임입니다.
스토리 모드를 통해 아캄시티에서 활개치는 범죄자들을 처단하고 프리모드를 통해 숨겨진 퀘스트와 레고 블럭, 그리고 캐릭터를 수집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게임 자체는 매우 단순하고 쉽습니다만 그 볼륨과 깊이는 상상 이상입니다.
퍼즐의 경우 매우 직관적이면서도 쉽지만 살짝 잔머리를 굴러야하며 2인 코옵플레이를 할 경우 같은 팀끼리의 협동과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의도적으로 팀킬이 가능하게끔 설정되어 있어서 두명이서 할 경우 게임난이도와 재미가 2배정도 급증합니다.
레고 시리즈 전통인 "게임오버란 없다!" 정신이 녹아 있기에 배트맨과 아캄시티라는 암울한 배경을 갖고왔음에도 한없이 가볍고 밝습니다.(애초에 레고 주제에 다크 앤 시니컬 할리가 없잖아요)
- 게임에서 사기캐릭 슈퍼맨. 자유비행가능 + 슈퍼아머(크립토나이트를 제외한 모든 공격 무적) + 얼음숨결 + 관통레이져 + 투시시야 를 갖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캐릭터 4개가 합체해야하는 수준
스토리 / 프리 모드의 퍼즐과 요소들은 특정 능력을 가진 캐릭터만 풀 수가 있기에 반복 플레이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캐릭터 수집욕구 또한 자동적으로 늘어납니다.
애초에 DC 코믹의 캐릭터들이 외양뿐만이 아니라 그 특징과 능력들을 전부 갖고왔기에 미국 히어로물이나 배트맨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그 덕심 하나만으로도 꼭 구입하실 가치가 있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DC 캐릭터로 완벽히 구현된 아캄시티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깽판을(...) 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강력한 매력입니다.
그 외 배트모빌, 로빈콥터, 할리퀸의 펌프킨 마차 등 각종 탈 것들도 전부 구현되어 있으며 게임 자체에 숨겨진 요소와 컨텐츠가 한가득하다고 할 수 있죠.
이 게임의 장단점을 매우 쉽게 요약하자면....
Good.
- 레고 시리즈 최초의 오픈월드. 방대하고 아름다운 아캄시티를 활보하자. 비행가능한 캐릭터로 아캄시티 날라다니면 레알 쾌감
- DC 코믹스의 수많은 캐릭터를 수집하고 사용할 수 있다! 조커 기여어! 전기 악수 머시써!
- 적절한 난이도의 퍼즐, 둘이서 할 경우 배가되는 게임성
- 전체적으로 쉬운 게임 난이도, 덕분에 하드 유져들을 위한 극악할 수준의 수집 및 업적 컨텐츠를 마련해놓았다(...)
Bad.
- 아쉬운 액션. 최소한 각 몹들의 체력이 무조건 1이 아니라 2,3정도만 되었더라면 액션도 손맛도 살아나고 각 캐릭터마다 다른 공격 리치와 공격 속도가 확연히 체감이 되었을텐데 전투가 지나칠 정도로 쉽다.
- 스토리모드의 아쉬운 볼륨. 아무래도 프리모드로 아캄시티에서 플레이어 맘대로 노는 것에 중점을 두다보니 레고시리즈 답지 않게 메인 스토리의 볼륨이 살짝 적다. 챕터15개가 끝
- 스토리모드에서 배트맨보다 로빈이 2배 중요하다.(게임제목 바꿔요. 레고 로빈 : Dc 슈퍼히어로즈)
- 배트모빌을 타고 아캄시를 질주하며 시민들에게 미사일과 레일건을 퍼붓자.
친구랑 ps3으로 같이하면서 정말 즐거웟습니다. 따로 PC 판을 구입해서 캐릭터 수집을 해볼 생각입니다.
액션 부분에서 몹들이 무조건 한방에 죽는 것만 수정해줫으면 정말 10점 만점에 10점이었을텐데...그래도 저 인생 최초로 퍼즐 게임이 즐겁게 다가왔습니다.
저처럼 퍼즐과 레고를 전혀 좋아하지 않고 관심이 없는 인간도 재밌게 할 정도이니 재미는 보장합니다. 근데 배트맨이나 DC 히어로를 안 좋아하시는 분에겐 비추. 이건 사실상 덕후용 게임입니다. 레고 덕후 / 배트맨 덕후 / 히어로 덕후
Why So Se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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