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벽의 미니맵.
일반전투에서 지겹게 체험하시는 절벽맵입니다.
절벽이란 이름답게 엄청난 고지와 언덕, 험지 투성이로 되어 있습니다만 의외로 개방형 지역과 서로 포화에 노출되는 난타전 지역이 있습니다.
이 맵은 좌측 / 우측 둘 중 어디로 진격하며, 전력을 분배할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좌측 직선 도로]
완전 평지입니다. 즉, 고저차가 없다는 것 이죠.
자주포와 구축전차들이 매우 좋아하는 지역으로 원거리, 초원거리 저격에 매우 적합합니다.
엄폐물 적고, 그나마 있는 엄폐물도 위치가 엄하고 적이 들어갈려고 한다면 그 이동이 너무 뻔히 노출됩니다.
중앙 언덕에서 이 좌측 도로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없이 평지에서 전방의 적과 라인배틀만 하다가 어느 순간 머리통을 맞고 빈사상태에 빠진 전차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독일 전차처럼 부앙각이 낮을 경우 언덕의 전차를 공격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음을 주의하세요.
한번 뚫을 경우 적 본진을 향해 거침없이 돌격할 수 있고 이 순간 자주포들은 전부 사망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수의 전력을 한번에 투입하여 단기간에 전투를 끝내실 생각이면 이 쪽으로 전력을 보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우측 언덕과 등대]
높습니다. 등산과 등산이에요.
이쪽은 정반대로 평지가 없다시피 합니다. 가장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우회도로는 평탄합니다만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순탄치는 않죠.
남부군의 경우 언덕길에 마을이 있어서 은폐/엄폐가 용이합니다. 다만, 여기를 벗어나면 시가지는 커녕 바위 몇점과 수풀 몇쪼가리에 의지하셔야 하니 각오를 다지시길 바랍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올라가면 그 위에 더 높은 적이 있습니다. 우측의 등대는 놀랍게도 등산이 가능합니다.
초보분들이 그저 단순한 장식물, 지형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북부군 쪽에서 산을 타고 빙빙 돌면서 등대까지 올라가는게 가능해요.
좌측 도로를 견제가능하기에 쉽사리 이쪽으로 전력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왼쪽이 뚫릴 경우 오른쪽이 복귀하거나 상대 본진까지 진격할 시간보다 훨씬 빨리 아군 본진이 박살나는 위험을 유의하세요.
- 절벽의 각종 중요 요충지.
파랑색은 전에 계속 말씀드렷다시피 방어 / 저격을 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우측의 경우 북부군은 등대가 있는 산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남부군은 그 아래의 마을에 방어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다시피 중앙 언덕과 우측 등대쪽에 아래 지역의 전차를 공격할 만한 저격 포인트가 많습니다.
특히 좌측 도로의 붉은 네모지역은 "Dead zone"입니다. 돌파하실 경우 충분한 전력이 있거나 전황 파악이 되신 후에 진입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자주포의 고폭탄, 구축전차의 저격, 언덕에서의 공격 등등에 다 노출 됩니다.)
- 절벽의 자주포 주요 방열 위치
진격로와 자주포의 곡사 사격을 방해하는 지형의 위치가 뻔해서 자리잡기는 아주 편합니다.
그만큼 적도 아군 자주포의 위치를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는 소리임을 명심하세요.
본진 주변이 전부 명당입니다만 본진에서 조금만 가도 영 좋치 못합니다. 포각이 나올 정도로 언덕을 넘어서 가기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도리어 너무 적과 가까워 지게 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