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고릴라 보병, 시체 좀비화 등의 미친짓을 서스럼없이 저지르는 독일군의 만행에 미국 군사령부는 멘탈 붕괴에 빠집니다.</p><p><br></p><p>안 그래도 2족 보행전차 기술도 딸려서 물량으로 대체하면서, 기존의 궤도식 전차와 보병 / 공군과 포병의 화력으로 땜빵을 하고 있는데 적들은 워커는 물론이고 보병들의 무장까지 상대적으로 훌륭하니 정말 답이 안 보이는 거죠.</p><p><br></p><p>덕분에 미국은 아예 새로운 신병기를 개발합니다.</p><p><br></p><p>기존의 2족 보행전차인 Micky가 철저히 독일군 Luther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졋으며 제작 자체가 카피 / 레플리카 방식이었다면 이번엔 미군 국력이 총동원된 신병기였지요.</p><p><br></p><p>그렇게 미국은 셔먼같은 중형전차가 아닌<b> </b><u><b>"중전차"</b>를 일으켜세워봅니다(그만해 걸음마페티쉬들아!!)</u></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83a7493a3bfd35e801e81c1e1280dbc6.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span style="color: rgb(9, 0, 255); ">-Dust tactics 프라모델 전시회에서 전시 등록된 미군 강습형 보행 중전차 "처형자"</span></p><p><br></p><p>그렇게 탄생한 것이 Punisher, Fireball. 2개의 괴물입니다.<br></p><p><br></p><p>이 보행전차는 기존의 2족 보행전차와는 큰 차별성이 있었습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방어력이었지요.</p><p><br></p><p>루터, 미키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2족 보행전차는 다리 차체를 제대로만 공격하면 그대로 무력화되기 쉽상이었습니다. 단 한개의 다리만 아작나도 끝장이고, 단 하나의 다리만 고장나도 기동력을 상실해버렷죠.</p><p><br></p><p>하지만 Punisher와 Fireballd은 다리가 6개입니다!</p><p><br></p><p>게다가 중전차답게 다리 자체에 추가 장갑을 달아서 대전차포에 직격 당해도 한두번 정도는 버틸만한 방어력을 갖고 있는 다리랍니다!</p><p><br></p><p>설령 다리 한두개가 날라가도 괜찮습니다. 애초에 다리가 사방에 6개나 펼쳐져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앞다리 하나, 뒷다리 하나가 사라져도 기동성에 제약은 생기지만 이동이 불가해지거나 전차 본체까지 피해가 올 염려는 없는 것이죠!</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edec29b7912ed7335aa8d849c7e5cadf.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span style="color: rgb(9, 0, 255); ">- Punisher의 형제. Fireball 주포에 대전차포를 없애고 네이팜 방사기를 부착하였다.</span></p><p><br></p><p>게다가 이 차체를 대폭 낮춥니다! 마치 구축전차와도 같죠? 2족 보행전차가 높은 키를 갖고 있는 것과는 아예 정반대의 디자인입니다.<br></p><p><br></p><p>이렇게 차체가 낮다보니 적의 위협으로부터 덜 노출되었으며, 차체가 큰 주제에 위장율도 나쁘지 않았습니다.</p><p><br></p><p>구축전차 스러운 디자인이다보니 포탑이 고정형이란 단점이 있었지만 "6족 보행"의 무서운 점은 전차 자체의 회전을 어느 지형에서나 관계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단거죠; 이 병기는 "보행전차"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중전차 / 구축전차"의 장점만을 살린, 단점을 없애고 장점만 내세운 진정한 신병기였습니다.</p><p><br></p><p>이것도 모자라서 기왕 만들었고 커다란 몸뚱아리와 괴물같은 엔진 마력을 제대로 살리고자 더욱 옵션을 달아댑니다.</p><p><br></p><p>일단, 정면에 보이는 불도져입니다.</p><p><br></p><p>이 놈은 건물 및 장애물 철거용으로도 쓰입니다! 중전차주제에 공병 역할이 수행가능합니다. 게다가 단순히 쇠붙이를 이용하는 것 이기에 별도의 추가 장비나 기술요원 등이 필요하지 않지요.</p><p><br></p><p>그리고! 보병이 탑승가능합니다!</p><p><br></p><p>비록 1개 분대 정도만이 탑승 가능합니다만 그게 어디입니까! 그리고 전장에서 이놈 내부보다 안전한 곳은 후방 작전지휘소 말고는 없을겁니다-_-;;</p><p><br></p><p>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기동력의 "속도"였습니다.</p><p><br></p><p>애초에 중전차다보니까 중량이 무거워서 느린 편인데 궤도가 아닌 보행형식이다보니 직선 주행 속도는 정말 안습 그 자체란거죠.</p><p><br></p><p>정작 게다리 이동(횡이동)이나 뒷걸음(후면이동)은 중전차 주제에 우수했고(보행전차의 특징이죠) 지형 적응성도 엄청났지만 단순히 직진을 하는 경우에 이 놈의 이동력은 굼벵이 수준이었습니다.</p><p><br></p><p>거의 완벽에 가까운 병기였지만 작전지역으로 이동하는데 지나치게 느려서 제 때 맞춰 등장하기가 힘들었고, 더럽게 무겁다보니 공중 수송은 꿈 그 자체였죠.</p><p><br></p><p>덕분에 이 놈은 거의 방어전에 쓰이게 됩니다. 시가지에서 골목 하나 잡고 버티고 있으면 독일군 보행전차 2개 중대가 와도 뚫을 수가 없으니 이 정도면 훌륭한거죠.</p><p><br></p><p><br></p><p>다음 편은 독일군의 미친짓입니다. 외계인 기술을 갖고 있는 독일군은 미군의 이런 짓을 보고도 가만히 있을 위인들이 아니랍니다.</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