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안녕하세요? 꽤나 오랜만에 WOT 가이드로 찾아온 제롱입니다.
요새 WOT가 한국 서비스도 준비 중이고 유져들도 많아서 기분이 좋군요.
게다가 영국까지 추가....파악이 완료되고 자료가 많아지면 영국에 대한 소개글도 올리겠습니다.
그럼 일단 오늘 가이드의 주제는 "승무원의 육성"입니다!
--------------------------------------------------------
승무원은 이 게임에서 전차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무엇보다 전차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가장 결정적인 부분이거든요.
승무원의 숙련도 차이 / 스킬 유무에 따라서 전차의 전투력이 극심하게는 1.5배까지 차이가 벌어지니 말을 다했죠...
이렇게 중요한 승무원은 다들 소중히 하고있지만 고민들이 많으실겁니다.
"어떻게 키움? 스킬은 어찌함? 여자로 못 바꿈?뭐라고?"
일단 여성 승무원을 만드는 법은 승무원 인터페이스 설치 밖에 없습.....아니 이 가이드는 이런 뻘 정보를 소개하는 내용이 아니니까 쿨하게 넘기겠습니다.
일단 승무원의 육성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전차에 태워서 존나게 굴린다.
2. 크레딧 or 골드를 써서 학교보낸다.
3. 급속훈련을 한다.(단, 이 경우 결국 1번입니다.)
1번은 설명이 필요없죠? 유의점은 탑승 전차가 습득하는 경험치에 비례해서 승무원의 숙련도가 오르기 때문에 잘 싸우고, 잘 때리고, 잘 이기면 승무원도 빨리 성장합니다.
# 승무원이 부상당할 경우 경험치도 못 쌓습니다. 이런 소소한 한판 때문에 각 승무원간에 숙련도 차이가 약간씩 생깁니다(끽해야 한자리수)
2번의 경우 무료 속성코스가 아닌 기갑학교 같은 고급 교육학원에 보내는 것 입니다. 당연히 돈이 들죠.
가능한 골드를 써서 기갑학교를 보내 100%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근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절대 아닌지라 대부분 75% 숙련도로 만들어주는 크레딧 소모과정을 거치시겠죠?
그래도 왠만하면 자기가 주력으로 타는 전차, 혹은 앞으로 쭉 티어업을 할 전차라면 기갑학교를 보내시는게 이득입니다.
왜냐면 승무원 숙련도가 100%가 되는 순간부터 스킬습득이 가능해서지요.
스킬의 유 / 무는 전차의 특성 ,능력치의 유 / 무 로 이어지며, 스킬도 숙련도가 있고 대부분 유용한 스킬들이 100%가 되어야 활성화 되기에 어떻게든 승무원 숙련도 100%달성을 빨리해서 스킬 숙련도 노가다를 해야합니다.
3번의 경우 "정예전차"를 보유한 유져에 한정하여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전에 설명드렸기에 생략합니다.
사실 여기까지 언급한 내용은 다들 아시는겁니다. 그럼 이번 가이드에서 집중적으로, 깊이있게 알려드리는 것은 "스킬"입니다.
승무원이 배울 수 있는 스킬 일람은 제가 전에 올린 가이드나 각종 커뮤니티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스킬을 어떻게 찍을까?"
일단 제가 말하는 것을 자세히 읽고 따라합시다.
1. 당신은 자주포인가? 자주포라면 이 가이드를 읽을 필요가 없으니 뒤로 간다.
2. All 수리 / All 전우애를 갈 것인가? 그렇다면 역시 뒤로 간다.
3. 본인이 타고 있는 전차의 특성은 완전히 파악하고 있는가?
일단 이 3가지 전제조건의 필터링을 걸어봅시다.
자주포의 경우 무조건 All 위장으로 시작해서 다음에 All 전우애를 찍으면 그냥 끗입니다(...) 전차장만 예외적으로 육감을 하나 찍어줌 금상첨화고요. 이건 2티어고 8티어고 빵국이고 독일이고 그냥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자주포가 동일합니다.
자주포는 전차장=육감. 그 외엔 모두 위장 / 전우애. 이게 끗이에요 끗. 다른거 하지마세요. 대체 자주포가 수리를 왜 찍는겁니까? 수리를 해야할 정도의 파손을 입었다면 이미 차고로 돌아가셧을 상태라고요!
## 고티어 자주포(6티어 이후)는 차체가 커지고 위장율이 똥망이 되면서 위장스킬이 잉여가 됩니다.(추가사항)
그렇담 그 외의 유조선분들이 부딪힐 문제는 "All 수리 / 전우애"를 택할 것이냐 말 것이냐입니다.
All 수리 - 방어적인 능력. 수리공구상자와 대형수리도구상자(소모품)이랑 겹친다는 특성이 있다. 이 3가지의 "수리삼신기"를 보유시 수리속도는 기존보다 최소 1.3배 최대 1.8배까지 올라간다.(공구상자25%+대형수리도구상자10%+승무원 수리스킬) 자주 쳐맞고 자주포 고폭탄에 궤도가 맨날 끊어지는 중전차들이 대부분 먼저 선택한다.
# 애초에 무난한 선택인 All 스킬 테크에서 더더욱 무난한 선택. 수리 아이템들의 중첩을 통해서 더욱 괴랄하게 성능 증폭가능.
All 전우애 - 공격적인 능력. 기본적으로 전차장보너스 10%가 무조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효과가 더욱 뛰어남. 환풍기+초콜릿으로 증폭이 가능하나 슈퍼 헤비 게이머 / 슈퍼 갑부 게이머가 아닌 이상 초콜릿을 쓰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명심. 하지만 환풍기는 꽤나 쉽게 구할 수 있단 점도 명심. 조준속도, 장전속도, 조준원 조임 속도라는 이 게임에서 "공격"에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소를 모두 올려주는 것이 포인트. 중형전차들이 꽤나 많이 선택함.
# 무난한 All 스킬 테크 중에서 조금 기교나 센스가 필요함. 애초에 수리가 수동적 기술이라면 이건 능동적 기술임.
하지만 이게 싫다! 모든 승무원이 스킬이 같은거 재미없다! 그럼 다시 선택지가 갈립니다.
1. 전차장 혹은 중요 보직만 다른 스킬을 배우고 나머지는 수리 or 전우애 인가?
2. 아예 공용스킬을 다 같이 배우는걸 포기할건가?
1번의 경우 위에 언급한 자주포들이 많이 하는 짓인데 1스킬을 전차장만 육감, 나머지는 위장. 으로 가는 형식입니다.
전차장의 "육감"스킬이 굉장히 유용하기 때문에 공용스킬은 모든 승무원이 같이 배워야 효율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전차장은 일단 육감을 배우는 경우가 꽤 많죠. 그 외에 포수나 조종수는 매력적인 스킬이 썩어넘쳐서 일단 1스킬 때 미리 찍어두기도 합니다.
단, 이 경우 2스킬은 반드시 1스킬때 타승무원이 배워둔 공용스킬을 따라배워서 효율을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2번의 경우 플레이어 취향이 독특하거나 탑승 전차가 독특할 경우 입니다.
이건 그냥 실제 예시를 알려드립니다. 바로 제가 타는 "타이거"지요.
타이거는 독일 7티어 헤비탱크입니다. 과연 어떻게 승무원 스킬을 맞췃을까요?
전차장 - 조교 / 포수 - 스냅샷 / 조종수 - 정밀정비 / 무전수 - 상황인식 / 장전수 - 적재함 강화
전차장의 경우 티거를 정말 평생 타고 3스킬 보유 승무원들로 맞출 생각이기에 "최고 주력으로 하나의 전차에 오래오래 탈 경우 가장 좋은" 조교스킬을 찍었습니다. 1스킬은 버리고 앞으로 2스킬, 3스킬을 배우는 훗날을 바라보는거죠. 즉, 티거에 애착이 많고 좋아하며, 앞으로 쭉 탈 예정이기에 조교를 배운겁니다.
포수는 무난한 스냅샷입니다. 원거리 사격, 시가전 방어를 주로 하는 티거에게도 스냅샷은 매우 좋습니다. 티타임/게다리스텝 을 할 때 포탑과 주포가 움직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명중률을 더 보존해야 하거든요.
조종수가 좀 의외실텐데 아무래도 방어적 성향이 짙고 저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도 방어적이기에 이런 방어 스킬을 줬습니다. 안 그래도 후면 장갑은 의외로 괜찮은 티거인데 정밀정비를 통해서 화재율까지 감소시키니 적에게 후장이 드러나도 크게 걱정거리가 없는 것이죠.
무전수는 그냥 찍을게없어서 상황인식 찍었습니다. 초원거리 저격으로 밥 먹고 사는 티거답게 눈이 조금이라도 좋아야 할 것 같아서요. 어차피 All 공용스킬을 포기했기 때문에 굳이 수리를 찍어봤자고...(혼자 배워봤자 효과 거의 없음요)
가장 중요한 것이 장전수입니다. 5명 승무원 중 장전수의 스킬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저의 티거는...!
장전수는 거의 "잉여스킬승무원"이라 불릴 정도로 정말 쓸만한 스킬이 없습니다.
근데 티거에겐 아니에요. 적재함 강화는 말 그대로 탄약고의 내구도를 강화시키는 기술입니다.
이게 왜 티거에게 좋냐고요?
티거는 탄약고가 "측면외부"에 있습니다.^^
게다가 티타임이 필수다보니 측면이 자주 노출되죠. 레일건에 당하면 한방, 소구경 고폭탄이라도 옆구리에 2,3방 꽂히면 적재함이 바로 망가집니다.
그리고 재장전 속도가 2배로 올라가죠! 아이 좋아 >_<
게다가 전 여기에 부속품으로 "적재함 내구도 증가"까지 박아버렸습니다.(본격 적재함 패티쉬)
3자리수의 플레이를 통한 실전으로 느끼고, 얻어낸 결과입니다. 티거에게 최악의 약점은 그 물렁물렁 하다는 정면이 아니라, 은근히 튼튼하다는 측면이었습니다. 데미지는 잘 안박히는데(트랙이 씹거나, 모서리에 맞아서 도탄되거나, 직격당해도 86mm 장갑이라 그나마 나음) 탄약고가 맨날 맛이 가는거죠;
설령 데미지를 100만 받았어도 탄약고가 망가지면 끗입니다. 그 게임내내 할 수 있는게 없어요...재장전속도가 30초란말입니다;;; 차라리 데미지1000을 받고 탄약고가 멀쩡한게 낫더군요.
이렇게 각 전차가 갖고 있는 특성 +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조합하여 고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각 국가 전차 트리마다 몇개 특징이 있습니다.
+ 대부분 구축전차는 "위장"스킬이 꽤 좋습니다만, 독일 고티어 TD는 금기입니다. 독일 고티어 TD는 위장율이 이 게임 최하위 수준이기 때문에 찍어봤자거든요.
+ 미국 경전차(채피라던가...채피라던가...)는 등대정찰에 매우 유용하기에 무전수랑 전차장이 시야나 통신 관련 스킬을 찍어도 굉장히 유용합니다.
+ 애초에 내부 모듈이 망가질 정도면 유폭 안 당한게 감사한거 아닙니까 동무? 하는 소련 전차들은 대체적으로 적재함 강화 / 정밀정비 같은 내부 모듈 관련 스킬이 기피되는 편입니다.
+ 험지 운용성이 좋은 미국 전차는 조종수의 "험지 주파" 기술에 더욱 이득을 보는 편입니다.
+ 클립식 탄창의 선구주자인 프랑스는 포수의 "죽음의 시선" 스킬이 타국가에 비해 2,3배 유용합니다.(그래봤자 치명타 증가율이 적어서 막 씹사기 되고 그러진 않아요)
뭐 제가 기억하고 알만한 것은 대충 이 정도입니다.
국가랑, 전차, 티어별로 특성이 달라지다보니 탑승 승무원의 스킬도 어울리는 조합과 좆망하는 조합이 있거든요.
이런 저런 점을 명심하시고 스킬을 배우시면 됩니다.
잘못 찍어도 괜찮아요! 스킬 초기화 좋습니다! 골드 안 써도 몇%안까임!
다들 즐거운 월오탱하세요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