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이번에 Dust 연재를 시작한 제롱입니다.</p><p><br></p><p>본격적인 Dust의 소개에 앞서 Dust 세계관에서 가장 흔하고 많이 볼 수 있는 2족 보행전차(Walker)인 미키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p><p><br></p><p>---------------------------------------</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031becf1c264d3ff3e98c6787f3b66c3.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독일의 하이퍼 오버 테크놀로지에 충격받은 미군은 일단 독일이 운용하고 있는 2족 보행전차. 즉 "Walker"를 본인들도 개발해야한다고 절실히 느낍니다.</p><p><br></p><p>독일을 압도하는 생산공정, 자본, 인력을 갖고 있었지만 외계인은 갖고 있지 못했기에(...어디 다시 안 떨어지나?) 당시 독일의 워커인 "Luther"을 노획하거나 파손부품을 갖고와서 연구, 개발하여 어떻게든 2족보행 전차를 개발해냅니다.</p><p><br></p><p>2차 세계대전 미국군 최주력 전차인 셔먼은 당시 생산량이 일만단위에 육박할 정도였고 이런 대량 생산공정의 이점을 버릴 수가 없던 미국은 일단 2족 보행전차의 개념이 말 그대로 <b>"전차가 일어섰다!!!!" </b>이기 때문에 이 셔먼을 일으켜 세워보기로 합니다.(본격 전차 걸음마 프로젝트)</p><p><br></p><p>그렇게하여 셔먼을 걷게 만듭니다! 달리기도 해요! 심지어 점프도 합니다!</p><p><br></p><p>위의 이미지가 바로 그 "Micky"입니다. 연합군 - 미국의 주력 강습형 중형 2족보행전차 입니다.</p><p><br></p><p>하지만 위 이미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뭔가 빈약하고 허전해보이죠?</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7664812593a023f40d96302f84e43a95.pn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span style="color: rgb(9, 0, 255); ">- Micky 측면도.</span></p><p><br></p><p>말 그대로 셔먼의 포탑에 보행장치를 달았는데, 상체 포탑이 무겁거나 반동이 심하면 조종이 힘들기 때문에 기존 셔먼의 76mm포가 아닌 대구경 "구포"를 장착했습니다;;</p><p><span style="color: rgb(9, 0, 255); "># 구포란? 영어로 Mortar. 즉 곡사 대포입니다.</span></p><p><br></p><p>부무장이라고는 탑승석 위에 있는 기관총 1정... 정말 빈약한 무장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적인 독일의 주력 워커인 루터의 경우 좌완에 네벨베르퍼 (120mm)+우완에 대전차포(105mm)등을 장착했음을 감안하면 정말 눈물나는 무장이죠.<br></p><p><br></p><p>그럼에도 이 미키<strike>마우스</strike>는 전장에 쓰입니다! 그것도 "최고주력"으로 말이죠!</p><p><br></p><p>일단 미키는 여러 장점이 있었습니다.</p><p><br></p><p><b>1. 비교적 저렴한 단가와 훌륭한 생산성.</b></p><p><br></p><p>애초에 셔먼의 제작공정 자체를 연장시킨 거라서 연구비용과 개발비용, 제작공정 추가비용이 매우 적었습니다. 게다가 양산화도 매우 쉬웠지요. 당시 미국의 추축군을 상대하는 전략이 물량 / 화력의 압도적 우위였기 때문에 다수의 미키가 구포로 화력지원을 하면서 물량으로 <strike>고기방패</strike> 몸빵하는 것이 교리에 들어맞았던 것이죠.</p><p><br></p><p><b>2. 가볍다! 심지어 날 수 있다!</b></p><p><br></p><p>미키는 달릴 수도 있고 점프도 가능합니다. 물론 공중부양은 불가능합니다만(이게 몇톤인데...) "공중 수송"이 가능합니다!</p><p><br></p><p>미국은 아직까지도 공군에서는 비교적 우위를 갖고 있는 편이었고 공중 수송과 레인져의 강습부대등은 여전히 미국의 무서운 주력이었습니다. 다른 워커랑 달리 미키는 공수가 가능한 중량이었기에 공수부대와 함께 적진 한가운데에 투하되어 요긴하게 쓰일 수 있었습니다.</p><p><br></p><p><b>3. 원본이 셔먼이다, 즉....</b></p><p><br></p><p>실제 역사에서 점보셔먼, 파이어 플라이, E8 등으로 수많은 개량형이 나오는 셔먼답게 이 미키는 이후 수많은 개량형으로 재탄생됩니다.</p><p><br></p><p>이건 설명보다 보시는게 낫겠습니다.</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d95fe37296050897ceef0851f7616199.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span style="color: rgb(9, 0, 255); ">- Stell Rain.</span><br></p><p><br></p><p>기존의 미키에 미사일 탈부착이 가능한 포탑을 하나 더 얹은 빅맥(...) 세트입니다. 강철의 비라는 명칭이 어울리게 화력지원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포탑을 하나 더 얹은 구조이기에 기존의 기동력과 공수능력은 상실하였습니다만 원거리에서 원래 미키의 무장인 구포와 스틸레인 전용 포탑에서 날려대는 미사일의 화망은 가히 "강철의 비" 자체였지요.</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a5424ece43c7e61902c7c865e41fb712.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span style="color: rgb(9, 0, 255); ">- Pounder</span></p><p><br></p><p>일단 물량과 생산성은 주적 기체인 루터를 압도하니까 문제는 같은 워커끼리 싸우는 대전차전이었습니다.</p><p><br></p><p>그래서 기존의 좀 잉여스러운 구포를 없애버리고 대전차포를 달아버렸습니다. 사실 루터의 주무장인 대전차포보다 구경이 작고 관통력도 낮습니다만 같은 세대의 워커를 파괴하기엔 충분한 파괴력을 갖고 있었고 어차피 부족한 부분은 물량으로 데울거였으니깐요(...)</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0effcbcbf6deba2a52b75088c70fa7e7.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span style="color: rgb(9, 0, 255); ">- Hot dog</span><br></p><p><br></p><p>루터처럼 좌완 / 우완에 주무장 / 부무장을 달 수 없는 미키. 하지만 괜찮아요! 루터가 혼자 3인분하고 3인 역할놀이 할 때 우리 쥐돌이들은 각자 하나씩 분담하면 되는겁니다!</p><p><br></p><p>그래서 만들어진 "화염방사" 미키입니다. 본격 불쥐! 이 네이팜 방사기는 초근거리에선 워커의 장갑조차 녹일 정도로 훌륭한 파괴력을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기존의 미키랑 차이가 별 없다보니 중량도 똑같이 가볍고 기동성도 여전했죠. 장갑은 허전하지만 그냥 달려가서 불지르고 보는겁니다. 물론 불지르고 몇 초후에 포화를 맞고 쓰러지겠지만 뒤엔 똑같은 미키가 열대는 있잖아요?</p><p><br></p><p><b>[Dust Tactics 게임속에서...]</b></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904242bc50068ac1df2e5fd110ab50a3.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 Micky 의 유닛 카드.</p><p><br></p><p>게임 속에서도 원작 세계관과 같이 미국군의 주력 워커로 활약합니다.</p><p>장갑도 강하지 않고 기동력도 사실 1로 기존 워커랑 똑같고...결정적으로 보유 무장이 꽤나 잉여합니다.</p><p><br></p><p>그렇지만!! 쌉니다! 워커주제에 비용이 4입니다 4! 독일군에 한마리에 26포인트짜리 중형 화력지원형 워커같은거에 비하면 정말 저글링 가격이죠!(성능도 저글링인게 함정)</p><p><br></p><p>워커주제에 점프도 되고 신속능력도 있습니다. 덕분에 범용적으로 쓸 수 있어요.</p><p><br></p><p>게다가 자가수리! 애초에 부품이 썩어나고 구조가 단순해서 탑승 전차장이 약한 파손 정도는 그냥 공구상자로 뚝딱 해결합니다.</p><p><br></p><p>다만, 워커다운 존재감과 압박감이 거의 전.무. 하다시피해서 이놈을 주력이나 중심 군대로 사용하시면 큰일납니다. 이 놈은 지원, 몸빵(...) 병기이지 메인 딜러라던가 캐리가 아니에요.</p><p><br></p><p>결국 게임에서조차 실제 세계관대로 Stell Rain / hot dog 같은 개량형위주로 플레이어들이 사용하는 현실 T_T</p><p><br></p><p>그래도 2족보행 전차 특유의 장애물 놀이, 몸빵, 귀찮게 하기가 가능하단 것은 큰 의미가 있죠. 약하고 볼품없어도 워커는 워커니까요.</p><p><br></p><p>---------------------------------------</p><p><br></p><p><br></p><p>Dust의 공식 첫 연재물이었습니다.</p><p><br></p><p>다음편은 독일군의 주력병기이자 Dust의 세계관을 창조시킨 그 첫걸음.</p><p><br></p><p>독일군 - 중형 2족보행전차 "Luther"입니다.</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