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style="text-align: left; ">안녕하세요? 오유 WOT의 수호자 제롱.... 예, 여튼 접니다.</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저번엔 구축전차에 대한 가이드를 적어 보았는데요, 이번엔 자주포 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 "><b><span style="font-size: 12pt; ">[1] 자주포란?</span></b></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 "><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 ">자주포는 사실 전차가 아니라 포병입니다. 실제로 영어 명칭이 <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line-height: 18px; ">self-propelled artillery 입니다. 애초에 병종 자체가 전차가 아니란 것 이죠. 이러한 특징은 게임에서도 혼자 다른 세상, 다른 차원에서 노는 진수를 보여줍니다.</span></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 "><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line-height: 18px; "><br></span></p><p style="font-size: 12px; "><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 18px;">커뮤니티나 채팅에선 약어로 AT, Arty 등으로 불립니다. 다른 전차에 비해 <b>압도적으로 호출횟수가 많습니다.</b></span></font></p><p style="font-size: 12px; "><br></p><p style="font-size: 12px; "><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 18px;">특히 무전 명령어로 "G7 지역에 대한 화력지원이 필요하다!" 라던가 "대상 적전차에 대한 화력지원이 필요하다!" 등은 전부 당신을 부르는 겁니다.</span></font></p><p style="font-size: 12px; "><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 18px;"><br></span></font></p><p style="font-size: 12px; "><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 18px;">자주포는 플레이 스타일 자체와 컨트롤, 전략전술 자체가 타 전차와 완전히 판이합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초보자분들에게 자주포가 금기시 되는데 사실 그럴 필요까진 없습니다.</span></font></p><p style="font-size: 12px; "><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 18px;"><br></span></font></p><p style="font-size: 12px; "><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 18px;">결정적으로 초보 때 자주포를 익혀봐야 나중에 적 자주포에게 안 털리거든요 :)</span></font></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 "><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 "><b><br></b></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 "><b><span style="font-size: 12pt; ">[2] 자주포의 능력.</span></b></p><p></p><p><br></p><p>몇몇 자주포는 포탑이 돌아간다던가, 어떤 분은 유사시 중형전차로 변신한다던가(...)의 특징이 있지만 국가와 티어를 막론한 대체적인 자주포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p><p><br></p><p>1. 초원거리의 <u>사거리 </u>(2티어 최소 450m, 이후 1500m를 넘어감)</p><p><br></p><p>2. 어느정도 지형을 무시하는 <u>곡사</u> 사격</p><p><br></p><p>3. 고공에서 떨어져 차체 상부나 포탑을 가격하는 강력한 <u>데미지</u></p><p><br></p><p>다만, 극단적인 단점도 있습니다.</p><p><br></p><p>1. 무지막지한 <u>재장전 시간</u></p><p><br></p><p>2. 정찰 정보, 적의 위치에 지나치게 기대는 <u>수동성</u></p><p><br></p><p>3. <u>근접전</u> 전투능력 상실</p><p><br></p><p>각 항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목차로 넘기겠습니다. 일단 자주포에 대한 기본적인 감은 잡으셧지요?</p><p><br></p><p><br></p><p><b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 "><span style="font-size: 12pt; ">[3] 자주포의 기본 운용</span></b></p><p><br></p><p>8탑 티어방에 끌려갔던, 지금 맵이 시가전 맵이던, 아군에 중전차가 아예 없던 무엇이든 간에 당신의 역할은 오로지 하나입니다.</p><p><br></p><p><b>원거리 화력지원</b>, 자주포의 숙명이자 존재 이유입니다.</p><p><br></p><p>자주포는 전선 제3선(최후방)에서 아군 제1선(최전선)의 화력지원은 물론 적진 후방의 적까지 요격하는 임무를 갖고 있습니다.</p><p><br></p><p>자주포는 대체적으로 높은 티어의 방에 배정을 받게 되는데(4티어 자주포의 경우 8티어 방에도 종종 끌려갑니다;) 이유는 자주포 특유의 데미지 딜링과, 전장기여도, 후방에 있다는 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p><p><br></p><p>플레이어 분들이 명심하실 것이 자주포는 TD처럼 "적 전차의 파괴"가 제 1목표가 아닙니다. AT의 제 1 목표는 "화력지원"입니다.</p><p><br></p><p>자주포가 전장에서 갖는 가장 큰 역할은 바로 <b>적들에게 자주포에 대한 공포심을 넣어주고 기동을 강요하는 것 입니다.</b></p><p><br></p><p>양 진영의 전선이 만나 교착상태에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자주포 입니다. 제1선의 전차들은 적/아군 가릴 것 없이 바보거나 돌격이 아닌 이상 은폐, 엄폐물 뒤에 숨어있을 것이며 서로간에 공격이 불가하여 언제 고개를 내미나 눈치를 보는 상황이 옵니다.</p><p><br></p><p>이럴 때 자주포의 자비없는 곡사 포격이 적 전선을 유린하면 상대 입장에선 이대로 자주포의 밥이 되느냐 or 무리를 해서라도 밖으로 나가느냐의 선택지를 마주하게 되는 것 입니다.</p><p><br></p><p>데미지를 못 줘도 좋습니다. 궤도를 끊거나(특히 중전차 궤도!) 모듈손상을 가해도 충분히 밥값을 하는 것이며 적진에게 자주포가 여기 쏘고 있다! 라는 사실만 알려줘도 큰 도움이 됩니다.</p><p><br></p><p>많은 분들이 자주포로 포격을 할 때 "누굴 때려야 하지?" 라고 고민을 많이 할텐데 정리해 드리겠습니다.</p><p><br></p><p>1. 구축전차</p><p>2. 중전차</p><p>3. 중형전차</p><p>4. 경전차</p><p><b><span style="color: rgb(255, 0, 0); ">0. 자주포</span></b></p><p><br></p><p>위의 법칙은 진리입니다. 기동성이 그렇게 빠르진 않고 캠핑에 특화되있으며, 상부 장갑이 자주포 수준으로 취약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며, 역시 화력지원 담당인 <span style="color: rgb(9, 0, 255); ">구축전차</span>는 자주포의 훌륭한 크레딧 공급원 입니다.</p><p><br></p><p><span style="color: rgb(9, 0, 255); ">중전차</span>의 경우 자기보다 티어가 많이 높으면 데미지가 안 들어가겠지만 궤도라도 끊으세요. 그리고 자주포도 적 약점사격을 해야합니다! 중전차라고 해도 똥구멍에 맞으면 데미지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장갑이 약한 차량도 정면 경사장갑에 맞으면 도탄이 뜹니다.</p><p><br></p><p>무엇보다 중전차는 이 게임 전력의 핵심이고 어마어마한 주포로 근접한 적을 녹여 버리기에 비교적 안전한 당신만이 중전차의 발을 묶을 수 있습니다.</p><p><br></p><p><span style="color: rgb(9, 0, 255); ">중형전차</span>는 고기동 타입일 경우 포기하시고, 교전 중에 있거나, 기동이 막혔거나, 짱박히거나 한 놈들은 제법 쏠만합니다. 무엇보다 방어력이 그리 좋진 않아서 한대만 제대로 맞추면 골로 보내는건 무리라도 차고 입구 앞까진 보낼 수 있습니다.</p><p><br></p><p><span style="color: rgb(9, 0, 255); ">경전차</span>는 쳐다보지도 마세요. 경전차에게 포탄1발이라도 쏜다면 그 경전차가 밥값하는 겁니다. 아, 물론 예외야 있습니다. 경전차가 자기 코앞에 와서 직사를 해야한다던가 그런 상황이 아니고서야 경전차에게 포격하는 것은 포탄 낭비입니다. 참고로 기동능력을 상실한 경전차는 좋은 먹이감입니다만... 전선의 아군 전차들이 알아서 처리할 것 입니다. 막타 먹을 생각 마시고 다른 놈을 잡읍시다.</p><p><br></p><p><span style="color: rgb(255, 0, 0); ">자주포<span style="color: rgb(0, 0, 0); ">의 적은 자주포입니다. </span></span>그 어떤 맛나보이는 전차가 전선에서 껄적대도 미니맵에 사각형이 보인 순간 당신의 포신은 그 곳을 향해야 합니다. 자주포는 당연히 후방에 있으며 대개 이런 후방에 공격을 할 수 있는 것은 초원거리의 자주포 뿐 입니다. 구축전차 3개다 엔진이 나가서 그대의 포격을 기다리는 상황이 오지 않는한 최우선 타겟은 자주포로 잡읍시다.</p><p><br></p><p>추가적으로 명심해야 할 것이 적 경전차(혹은 다른 전차)의 난입입니다.</p><p><br></p><p>만약 극초반에 적 전차가 당신 앞에 쇄도한다면 무조건 회피기동을 하십시오. 충분히 많은 아군들이 알아서 녹여줄겁니다. 다만, 당신의 정보가 이미 적 자주포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무조건 위치를 옮기세요.</p><p><br></p><p>게임 중반 이후, 더 이상 자기 주변에 아군이 없을 때 적 전차에 내 앞을 향해 돌진한다?</p><p><br></p><p>직사 포격하셔야죠 뭐,  원거리 곡사랑 다르게 포탄이 바로 꽂히기 때문에 의외로 맞추기 쉽습니다? 게다가 경전차라면 자주포의 고폭탄을 맞고 몸이 남아날리가 없으니까요.</p><p><br></p><p>만약 직사포격도 실패하고 이미 충각을 당했거나 뒤가 잡혔다?</p><p><br></p><p>담배피러 갈 시간입니다. 이야 신난다! :D(뭐, 마지막 발악으로 초근접 고폭탄을 땅에 박아서 스플래시 뎀지를 유도한다던가 아군 자주포가 쏴주기를 바란다던가...결국 천운에 맡기셔야 합니다 허허허)</p><p><br></p><p><br></p><p><b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 "><span style="font-size: 12pt; ">[4] 자주포를 운용할 때 명심해야할 것</span></b></p><p><br></p><p>자주포는 맵을 많이 탑니다. 특히 맵 전체가 건물로 도배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혈압이 오르죠.</p><p><br></p><p>하지만 명심해야할 것이 자주포는 개활지 맵에서 강한 것도 아니고 시가전 맵에서 약한 것도 아닙니다.</p><p><br></p><p>대체적으로 이 게임에 등장하는 맵은 결국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p><p><br></p><p>1. 은폐 / 엄폐물이 많다. 기동 및 사격 방애물이 잔뜩 널려있다.</p><p><br></p><p>2. 개활지와 도로 위주의 평탄한 맵.</p><p><br></p><p>1번 맵이던 2번 맵이던 자주포에겐 전부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자주포 초보분들은 2번맵을 선호하는데 점차 실력과 노하우가 쌓일 수록 정작 맘편하게 경험치 벌 수 있는게 1번맵인걸 깨달으실 것 입니다.</p><p><br></p><p>은, 엄폐물이 많고 방해물이 많다는 것은 전선의 교착이 쉽고 적의 기동 루트가 획일화 되며, 무엇보다! <b>"적 전차가 자주 멈춰서고 자주 짱박힙니다."</b></p><p><br></p><p>애초에 2번 개활지맵의 경우 구축이고 자시고 애들이 신나게 움직이는데다가, 자기 몸을 숨길 곳이 없다보니 신나게 회피기동을 하거나 아예 시야가 안 닿는 곳으로 도망가버립니다. 하지만 1번맵 같은 경우 비교적 안전한 지역과 은/엄폐물이 많기에 그 부근에서 캠핑을 하거나 정비하는 때가 수두룩하죠.</p><p><br></p><p>다만, 사격 방애물과 고지대의 위치로 포격 자체가 봉쇄되는데 애들이 멈춰있으면 뭐하냐? 라고 따지실 수 있는데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p><p><br></p><p>1. 자주포 본인의 위치변경</p><p><br></p><p>2. 엄폐물 뒤에 있다고 못 쏘는게 아니다.</p><p></p><p>본인 위치변경은 말 그대로입니다. 현재 자기 위치에서 사격이 안 되는 지역이 기동후엔 사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높은 산맥이 당신의 포격을 막는다고 해도 아예 최초 발사원 자체가 그 산맥 앞이 아닌 옆이나 뒤에서 시작한다면 그 산은 더 이상 자주포의 방해물이 될 수가 없다는 것 이죠.</p><p><br></p><p>2번의 경우 초보분들이 아주 많이 간과하는 것 입니다.</p><p><br></p><p>점령지 주변 건물이 10대 넘게 있는 시가지역에 적들이 왔다고 칩시다.</p><p><br></p><p><b>때릴 수 있어요! </b>워게이밍넷이 맵을 발로 만든게 아닙니다. 건물지역이라고 해도 어떤 건물은 매우 낮거나 부셔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p><p><br></p><p>즉, 양옆에 건물을 끼고 도로를 달리더라도 도로의 어느 한 부분은 포격이 닿는 구역입니다.</p><p><br></p><p>그리고 이 게임에서 동서남북 4면이 건물로 쌓이는 지역은 없습니다(있긴 하지만 매우 원거리에 존재하죠) 그리고 초원거리 포격을 할 경우 발사궤적이 곡사이기 때문에 아예 앞의 건물이고 뭐고 무시할 수도 있고요.</p><p><br></p><p>쉽게 말해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크고 아름다운 고폭탄은 상대 등짝을 후려갈길 수 있는 가능성을 항상 껴안고 있습니다.</p><p><br></p><p><br></p><p></p><p><b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 "><span style="font-size: 12pt; ">[5] 자주포를 몰면서...</span></b></p><p><br></p><p>처음엔 뭐 이런게 다 있어? 했습니다만 저가 최초로 탑건 훈장을 딴게 자주포였습니다;</p><p><br></p><p>자주포를 하면 "팀탓"이 무엇인지 명백히 알게 되고 각 맵의 특성을 익히게 됩니다. 무엇보다 다른 전차를 몰 때 자주포에게 끔살 당하는 일들이, 자주포를 하다보면 알아서 막아지더군요.</p><p><br></p><p>구축전차를 주로 몰면서 자주포가 정말 미웠는데 저가 자주포를 몰다보니 구축전차 잡아야 되더라고요(...) 덕분에 이젠 구축으론 싸울 때 포격이 안 닿는 곳에서만 싸우거나 회피기동 무조건 합니다-_- 더러우니 내가 피해야지.</p><p><br></p><p>타 클래스에 비해 "하늘에 맡긴다"라는 개념이 좀 많습니다. (아무리 탄착군을 최대한으로 모아도 결국 떨어지는건 그 원의 어딘가 한 지점이고... 우리팀이 개념이 박혓는지... 겜시작 1분만에 난입한 경전차를 아무도 안 잡아서 내가 1발도 못 쏴보고 터졋다던지...)</p><p><br></p><p>특히 이미 아군이 발려서 자기 혼자 남을 땐 정말 외롭고 슬프죠 으헝헝;ㅁ;</p><p><br></p><p>그래도 "화력지원" 이라는 테마를 가장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무력이 아닌 지력으로 싸운다는 느낌이 강하고요.</p><p><br></p><p>오늘은 자주포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엔 경전차 운용 가이드로 만나겠습니다.</p><p><br></p><p>다들 즐거운 WOT 되세요 :)</p><p><br></p><p><br></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