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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네모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0-07-03
    방문 : 47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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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7115
    작성자 : 네모
    추천 : 6/6
    조회수 : 3599
    IP : 219.253.***.146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3/05/07 13:51:15
    http://todayhumor.com/?panic_47115 모바일
    스레딕 애들은 볼때마다 빵빵터지네 / 상상과 현실의 파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ementist님의 저주받은 야동 보고 느낀건 스레딕애들은 중2병들이 너무 많다는거임ㅋㅋ

     

    사진에 뭐 더러운게 잔뜩 끼었다느니, 볼수록 구역질이 난다느니, 이럴땐 무당의 피가 흐르는 내 자신이 싫다느니

    근데 알고보니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개빵터졌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저런 글 올린 애들은 주작인거 알면 과연 어떨깤ㅋㅋㅋㅋ 이불 빵빵 차려나 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속으로 "분명 귀신에게 빙의된 스레주가 올린 글일거다" 라고 정신승리하려나 ㅋㅋㅋㅋ

    짱 궁금함 ㅋㅋㅋㅋㅋ

     

     

    공게니까 단편소설 한편 업로드 할께연 데헷~☆

    ================================================================

    사람들은 열광했다.
    그것 앞에서는 시간가는 줄도 몰랐었다.
    언제나 너무 즐거웠다…
    그 안에는 시련도 고통도, 또 쾌감도 있었다.
    어차피 인생은 게임이 아니었던가.





    1985년 패미콤.
    1990년 슈퍼패미콤.
    1994년 플레이스테이션.
    2009년 닌텐도DS.
    .
    .
    .
    2020년 NP소프트웨어사의 프리액션X.



    그리고 시작된 절망…






    [단편호러] 상상과 현실의 파괴


    a witer; ★김뱀★
    a production; GhostWriter
    a style of writing; horror


    2009년.
    닌텐도사는 기존에 있던 게임기들과는 전혀다른 성격을 가진 닌텐도DS라는
    가정용 게임기로 일대 혁명을 일으켰다.
    이 게임기는 집에서 티비를 통해 요가도 할수있고 탁구도 칠수있는,
    사용자가 직접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 내었다.
    게임기의 엄청난 인기와 보급으로 인해 가정에서는 이 기계를 통해 휘트니스 클럽에서나
    하던 여러 운동들을 집에서 할수있게 되었고 또 교육용으로도 가능하였기에
    아이들 두뇌운동이나 혹은 학원강의의 대체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가장 좋은점은 확장이 무한정 가능하기에 용도는 다양하게 바뀔수가 있었다.

    또 같은시기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은 3번째 버전까지 출시하여 이미 많이 구축되어
    있던 일명 플스방이라 불리우는 게임방에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었다.
    이젠 그 예전 오락실에서 버튼을 누르며 목표를 맞추던 단순한 게임이 아니었다.
    캐릭터들은 살아 움직였고 게임들은 지나칠 정도로 잘 만들어져 갔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그것은 또하나의 세상이었다.
    또 하나의 현실과 비슷해져가는 가상세계에서 사람들은 즐거움을 찾고 있었다.

    이유는 가지각색 일거다.
    아이들은 단순한 재미때문일거고
    어른들은 현실처럼 괴롭지 않은 가상세계로 도피하려고 하는 것일수도 있다.
    이유야 어쨌든 그들은 행복했다.
    그 작은 기계로 인해….

    그리고 점차 고립되어만 갔다.

    하지만 시간은 그런것들과는 상관없이 똑같이 흘러갔고 사람들은 서서히 이런현상이
    당연한 것이라 느끼며 무감각 해지기 시작했다.
    가상세계의 노예가 되어…





    2020년 런던.

    눈이 부신 수많은 플레쉬의 세례속에서 한 남자가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장내에는 서있을 자리조차 없을 정도의 많은 기자들이 모여있었고
    그들은 일제히 그 사내를 쳐다보고 있었다.
    남자는 주변이 정리가 되자 조용히 손을 들었고 그러자 웅성거리던 장내는 순간
    물을 끼얹은듯 조용해졌다.

    그 남자는 오늘 오후부터 발매될 게임기 프리액션X의 개발자 스티븐 장 이었다.
    이미 3년전 전세계적으로 혁명을 일으켰던 프리액션의 차기모델이기에 그 관심은
    메인뉴스를 장식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대단했다.
    프리액션은 3년간 1억5천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역대 게임기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웠을뿐 아니라 상당히 현실에 가까워진 가상그래픽으로 3D 입체안경을 통해
    입체영화에서나 가능했던 현실감을 몸의 근육에 부착된 자극센서를 통해
    보고 느낄수 있게 된것이다.
    가상세계이지만 특히 격투기게임 같은 것은 정말 때리고 맞는 타격감이 있기에
    그전까지 모니터를 보면서 하던 게임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열린 것이었다.

    [이번 프리액션X는 전보다 훨씬 사실성이 강조되었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현실성을 느낄수 있는것이죠?]

    한동안의 정적을 깨고 한 젊은 여기자가 패기있게 질문을 해왔다.
    순간 기다렸다는듯이 기자들의 눈은 일제히 남자의 입쪽으로 향하였다.
    그러나 남자는 그러한 수많은 시선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여유있는 표정으로
    여기자를 쳐다보더니 입을 열었다.

    [글쎄요… 정말 현실이 아닐까 착각이 드는 정도랄까요?
    그게 우리의 목표니까요… 가상세계의 실체화랄까…]

    남자는 모호한 대답으로 주변에 모인 사람들을 더욱 궁금하게 하였다.

    [전작 프리액션도 격투기나 전쟁게임 등 극단적인 폭력성을 띤 게임들을
    적용시켜 많은 사회적 우려를 낳았었는데요… 이번 차기작도 그러한 게임들을
    적용시킬 생각이십니까?]

    [인터넷에 떠도는 글들을 보면 당신은 이 시대의 천재이자 악마라고들 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을 뛰어넘는 게임기를 만들고 싶어 이길을 택하셨다고 들었는데요…
    불과 3년만에 그 판매량을 뛰어넘은 현재 당신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한번 질문이 터지자 질문들은 끝이 날줄 몰랐다.
    여기저기 터지는 플레쉬 소리와 기자들의 다급한 질문들 사이에서 더 이상의
    기자회견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남자는 경호를 받으며 말없이 뒤돌아섰다.
    그렇게 기자들을 뒤로하고 들어가던 그는 문득 무슨 생각이 났는지
    다시 마이크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는 헛기침을 서너번 나지막히 하더니 입을 열기 시작했다.

    [우리는 꿈을 이루어 줄겁니다.
    이 게임기를 통해 당신은 실제로 비행기를 조종하는 듯한 착각을 느낄것이며
    또 사랑을 나눌것이며 지식을 쌓을 것입니다.
    그것에 대한 결말은 당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베테랑 조종사가 될수도, 격투기 챔피언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패자가 되어 상처투성이 인생이 될수도 있겠지요.
    아 물론 실제로 다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가상이니까요…
    하지만 가상도 현실처럼 느끼게 해드릴겁니다.
    이제 2시간 정도 후면 세상에 발매가 될텐데 도전해 보시겠습니까?
    게임오버가 될것인지 아니면 승자가 될것인지…]



    2021년 일본.

    일본정부는 NP 소프트웨어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었다.
    NP소프트웨어에서 제공해준 “어덜트러브” 라는 소프트웨어로 인해
    항상 나라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던 불법매춘이
    거의 근절되었기 때문이다.

    프리액션X의 성능은 대단함을 넘어서 경이로움 자체였다.
    특수제작된 입체안경은 마치 눈앞에서 실제로 펼쳐지는 현실 그 자체
    같았고 인체의 각 부분에 정확한 자극을 보내주는 칩을 부착했기에
    몸에 느껴지는 감촉또한 진짜같았다.

    NP소프트사는 일본 유명여배우들의 협조를 얻어 그들의 신체사이즈와
    정확한 체형적 특징을 측정하여 성인만을 위한 게임을 만들어 냈다.
    그것이 “어덜트러브” 인것이다.
    이 게임은 성인용이므로 비디오방 형태의 구조로 된 러브방 이라는 곳에서
    플레이 가능했고 개인용이 아닌 업체용으로 배포가 되었기에
    거리마다 러브방이 생겨날 정도로 호황이 이어졌다.

    사람들은 이제 싸구려 사창가에서 기웃거리지 않아도 같은 가격이면
    러브방에 가서 일본 탑배우들과 사랑을 나눌수 있었다.
    비록 그것이 가상이라지만 느낌은 진짜 같아서 만족도는 극에 달했다.
    러브방은 그렇게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져 갔다.



    2022년 한국.

    준호는 자신의 손에 묻어있는 피를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훗… 건방진 녀석….
    이제 준호는 다음 보스를 찾으러 가야했다.
    딱히 죽일 생각은 아니었는데 힘이 좀 과했나보다.
    목이 부러져 죽어있는 중간보스를 보니 조금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목표를 향해 얼마쯤 걸었을까…
    문득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준호는 뒤돌아 보았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놈의 칼이 목을 찌르고 들어온 것이었다.
    숨이 막혀왔다.
    구멍이 뚫린 곳에서 피가 거품같이 끓는다.
    살…려….

    하지만 바램과는 달리 놈의 칼은 목을 깨끗이 잘라버리고 만다.
    공중에서 나뒹구는 준호의 목…


    [야 안들려? 내려와서 밥먹으라구… 게임좀 그만하구!]

    주부 미경씨는 아들이 방에서 목을 붙잡고 뒹굴고 있자 입체안경을
    벗겨버렸고 그러자 준호는 숨이 트여옴을 느낌과 쑥스러움이 느껴졌다.

    [넌 도대체 뭐가 되려고 이렇게 게임만 하는거냐?
    그리고 이건 18세 이상 게임이잖아. 고작 15밖에 안먹은 니가 하기에는
    너무 폭력적 이라구… 얼른 끄고 밥먹고 공부좀해. 엄마가 그 시디 빼고
    교육방송 시디 넣어줄 테니.]

    미경씨는 아들이 내려가자 시디를 바꿔 끼었고 아들을 따라 내려갔다.
    층계를 내려가면서 그녀의 마음은 들떠있었다.
    준호를 밥먹이고는 업데이트된 러브방에 갈 생각 때문이었다.
    새로운 미남 모델들이 추가 되었다고 하니 상상만해도 설레일 뿐이었다.
    미남배우들중 누구를 고를까하는 행복한 고민이었다.





    2023년 미국.


    제임스는 길 건너편에서 걸어오는 20대 초반의 남자를 타켓으로 정했다.
    잘 발달된 몸으로 보아서 꽤 레벨이 높은 것 같았다.
    하지만 걱정은 없었다.
    전 미 아마츄어 복싱 챔피언 출신인 그는 자신의 특기를 이 게임에
    잘 적용시킬 수가 있었고 무패로써 이미 상당한 레벨업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번만 이기면 랭킹이 많이 상승할 것이 분명했다.
    전세계 수많은 강자들이 접속하는 이게임에서 그는 타이틀전에 설수있는
    레벨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있었다.
    그래서 기필코 이겨야만 했다.

    제임스는 빠르게 정해놓은 타켓을 향해 걸어갔다.
    상대는 아직 자신의 존재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 것 같았다.
    지금이 기회였다.
    상대가 방심한 틈을 노려야 했다.
    제임스는 상대를 스쳐 지나가는 척하면서 갑작스럽게 라이트 훅을 턱에 꽂아넣었다.
    갑작스런 기습에 상대는 무릎이 풀린채로 땅에 주저앉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임스는 그위에 올라타 무차별적인 파운딩을 하기 시작했다.

    맨주먹이기에 펀치의 감촉이 그대로 전해져왔다.
    뼈가 부서지는 느낌이 들고 상대방의 얼굴은 점차 형태를 잃어갔다.
    얼마나 정신없이 쳤는지 이미 상대는 안구가 함몰되어 안면에서 흘러나간 상태고
    주저앉은 코와 함께 피범벅이 되어 이미 제거된 상태였다.

    생각할수록 참 대단한 게임이었다.
    자신의 손도 뼈 마디마디가 다 부러져서 극한의 고통을 몸에 호소하고 있었다.
    어떻게 게임이 고통까지도 이렇게 표현할수 있을까…

    뒤에서 비명을 지르는 행인들의 모습도 실제같이 느껴져서 더욱 흥분이 되었다.
    한바탕 몸을 풀고 나니 허기가 느껴진 제임스는 요기를 할 생각으로 게임접속을
    아쉽지만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리액션X의 성능향상으로 단순히 게임용 특수고글만 벗으면 되었기에 뒷머리에
    있는 안전장치를 풀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원리였다.
    그러나 제임스는 자신의 얼굴에 아무것도 씌여져 있지 않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수가 있었다.
    이미 주변은 아비규환 이었다.
    멀리서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고 사람들은 그의 주변에서 멀찌감치
    떨어져들 있었다.
    이건 뭔가 잘못된 것이었다.
    분명 게임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 그렇다면 이것이 현실이란 말인가.
    부셔진 자신의 주먹의 고통이 더욱더 이게 현실임을 느끼게 해주었다.

    제임스는 혼란에 빠졌다.

    도대체 어느것이 현실이고 어느것이 가상인거지???







    같은시간 한국.



    준호는 부모님이 안계신 틈을 타서 어렵게 구한 “어덜트러브”를 게임기에
    집어넣었다.
    원래는 업체용이기에 개인에게는 배포가 안되지만 언제나 불법판이 돌기에
    몇 달에 걸쳐 모은 엄청난 거금을 들여 구한것이었다.
    그것은 정말 새로운 세계였다.
    가상이지만 매일 새로운 여배우들과 사랑을 나눌수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의 취향대로 마음대로 할수도 있었다.
    왜 부모님이 틈만나면 러브방에 가는건지 금방 알수 있었다.

    준호는 그중에서도 “강간” 모드가 제일 맘에 들었다.
    이미 연예인 모드는 너무 순수하고 자극이 덜했기에
    길거리에서 강제적으로 범하는 강간모드가 제일 흥미로웠던 것이었다.
    준호는 플레이 스타일을 강간모드에 놓고 게임용 고글을 머리에 썼다.

    때마침 저쪽에서 꽤 예쁘게 생긴 여자가 지나간다.
    연예인 모드에 비하면 인물은 떨어지지만 오히려 그게더 매력적 이었다.
    연예인들은 다들 하나같이 완벽해서 오히려 덜 흥분되었기 때문이다.

    준호는 여자앞을 가로막고 희롱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여자는 심하게 역정을 내며 뒤돌아 도망치듯 걸어가기 시작한다.
    미칠 것 같았다.
    온몸이 흥분으로 가득찼다.
    준호는 도망가는 여자의 머리를 붙잡고는 사정없이 주먹으로 머리를 내리친다.
    그리고는 여자의 치마를 끌어내리며 범한다…
    오늘따라 인공지능도 최고인거 같다.
    여자는 끝까지 저항하는게 마치 실제인양 느껴졌고 자꾸 작업이 방해되자
    준호는 분노의 발길질을 여자의 얼굴에 해대며 다시 범한다.

    어…

    그렇게 범하다 사정한 준호의 머리속에 한가지 의구심이 들었다.
    이거… 혹시 실제아냐…
    평소와는 느낌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알수없는 죄책감…
    얼굴이 퍼렇게 멍든채 움직이지도 못하고 울고있는 여자….

    그리고….
    이미 게임용 고글을 풀었는데도 현실로 돌아가지 않은 준호…
    준호는 혼란에 빠졌다.

    도대체 어느것이 현실이고 어느것이 가상인거지???






    2024년 영국.

    스티븐 장은 프리액션X 3번째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수많은 기자들 앞에서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러한 그의 앞에서 기자들은 그와는 반대로 긴장된 표정들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 3000명 이상이 프리액션X로 인해 –정확한 근거는 없지만…- 목숨을 잃었고
    만여명의 사람들이 정신이상자가 되었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매니아층 때문에 누구도 질문을 할 수가 없었다.
    죽기를 바라지 않고서야….
    이제 세번째 모델 출시를 앞두고 전세계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기다리고 있었다.

    [제가 목숨을 걸고 질문하나 해도 될까요?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기로 인해 상상과 현실의 세계에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매일 끊임없이 살인사건과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고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는 큰 확률은 아니지만 점점더 커져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한 의지가 굳은 표정의 기자가 질문을 해왔고 장내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가끔 여기저기 마른침을 삼키는 소리만 들려올 뿐이었다.

    [그렇군요… 그럼 제가 한마디 올리죠.]

    한동안의 침묵을 깨고 스티븐 장은 입을 열었다.

    [만약에… 만약에 말이죠….
    가상의 게임에서 제가 전원을 전부 차단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미 오래전에 서비스를 중지했다면요….
    당신들은 당신들 스스로만의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가상과 현실이라… 과연 어느것이 가상이고 어느것이 현실일까요….]

    스티븐장은 기자들에게 성큼성큼 다가섰고 기자들은 마치 도미노가 무너지듯
    뒤로 쓰러지거나 황급히 물러나기 시작했다.

    [하하하… 농담입니다. 그만큼 현실과 구분이 안갈만큼 잘 만들었다는 뜻이지요.
    순진들 하시군요…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믿으시다니…
    오늘 발표하는 세번째 모델은 기존의 단점들을 보완한 것이니 더 이상의 근거없는
    악소문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자 오늘을 위해 다같이 건배를 들어야죠… 건배….]

    기자들과 사람들은 그의 말에 안도의 숨을 내쉬었고
    장내는 언제 그랬냐는듯 활기를 다시 찾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서로 건배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소리가 들려오기 사작했다.

    [스티븐 정말 아름답고 즐거운 밤이 아닌가? 건배하지 우리의 성공을 위해….]

    프리액션을 만든 NP소프트웨어의 사장인 브라운은 샴페인을 너무 많이 마신듯
    비틀거리며 스티븐 장의 잔에 건배를 하고는 웃으며 돌아섰다.

    그 뒤를 바라보던 스티븐 장은 싸늘한 미소를 날리며 잔속의 샴페인을 입속에
    흘려넣는다.

    [지금 이상황은 현실인줄 아는건가… ]




    ===========


    - By 김뱀

     

    네모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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