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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2001
    작성자 : 네모
    추천 : 15
    조회수 : 2074
    IP : 124.139.***.25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1/02/09 14:15:15
    http://todayhumor.com/?panic_12001 모바일
    [고전/펌] B.N.Q [2]
    B.N.Q 
    (Bachelor Noncommissioned officer' Quarters)  








    <제 2 장>




    무사히 대대장 신고를 마치고 주임 원사와 이런저런 형식적인 면담까지 끝낸 영민은 마침내 BNQ 대기에 들어가게 되었다.물론 장유정 하사를 통해 들은 그 공포의 BNQ 4호실도 보게 되었다. 들은 얘기 탓인지는 몰라도 그 근처에는 왠지 모를 무시무시한 냉기가 느껴지는 듯했고, 그냥 지나쳐 가는데도 괜히 소름이 끼쳤다.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그러나 영민에겐 한가로이 4호실 따위나 감상하고 있을 여유가 없었다. BNQ에 들어서자마자 곧장 약복을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BNQ 대기에 들어가야만 했다. 그런데 이 BNQ 대기라는 
    것이 보통 짜증나는 일이 아니었다.

    "필승!"

    "얌마, 시끄러워!"

    BNQ 대기에 들어가자 영민은 장유정 하사의 말대로 BNQ 1호실의 침상 맨 끝에 앉아 있다가 고참들이 오갈 때마다 벌떡벌떡 일어나 목청껏 경례를 해댔다. 그러나 곱게 그 경례를 받아주는 이는 별로 없었다.

    "필승!"

    "새꺄! 넌 임마, 금방 해놓고 또 하고 지랄이야?"

    "필승!"

    "야, 너 한 번만 더 소리지르면 정말 죽는다. 이 새끼가 하지 말라니까……!"

    "……."

    "어, 너 고참보고도 경례 안 해?"

    이런 식이었다. 그러니 영민에겐 그야말로 1초, 1초가 1년같이 느껴질 뿐이었다.그렇게 힘겨운 반나절을 보내고 Q장을 따라 사병 식당에서 딱딱한 식사를 마치고 올라온 영민은 담배 한 대 피울 여유도 없이 BNQ 최고 악질이라는 오창우 하사에게 시달렸다. 영민에겐 정말 악몽 같은 하루였다. 순간, 순간 하사관으로 들어온 걸 후회했다.


    그러다가 오창우 하사도 사라지고, 좀 조용해진 오후…….

    "너, 담배 피니?"

    "예!"

    "그래? 그럼, 한 대 피자."

    "……."

    "괜찮아, 임마! 따라나와."

    그렇게 부드러운 인상으로 다가와 영민을 대한 이는 Q장 바이스(Vice) 기수인 김대명 하사였다. 영민은 고참들의 이름을 잘 알고 있었는데, 장유정 하사가 건네준 BNQ 하사들의 기수 표 때문이었다. 거기에는 친절하게 36명의 고참 하사들의 사진과 이름, 기수, 특기, 근무지 전화번호 등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아직 다 외우진 못했지만 화장실을 갈 때마다 고참 순으로 틈틈이 외우고 있었다.
    김대명 하사는 영민보다 훨씬 고참이었다.
    영민은 그런 김대명 하사를 따라나와 복도 끝 사이드 계단 가의 흡연 장소로 향했다. 그 곳에선 BNQ 뒤편의 푸른 산이 한눈에 보였다.
    영민은 몇 번 망설이다가 김대명 하사가 건넨 담배를 어쩔 수 없다는 듯 받았다. 김대명 하사도 담배 한 대를 물었다. 
    둘은 각자 다른 곳을 응시하며 잠시 말없이 담배를 피워댔다. 그러던 중에 김대명 하사가 불쑥 입을 열었다.

    "야, BNQ 정말 엿 같지?"

    담배 연기가 목구멍에 콱 걸리는 듯했다.

    "예?"

    "고참들도 다 지랄 같고, 괜히 하사관으로 왔다 싶지?"

    영민은 난색을 표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완강히 부인했다.

    "아, 아닙니다."

    그러나 김대명 하사는 이미 영민의 머릿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었다. 그는 가볍게 미소를 지어 보이며 시선을 돌려 산봉우리를 바라보았다.

    "어쩌겠냐, 조금만 참아라. 네 밑으로 두 기수 정도만 깔리면 너도 좀 편해질 거다. 지금이 제일 고생스러울 때다. 더군다나 사람까지 너무 많아. 나 때만 해도 이렇게 많지는 않았었는데……."

    김대명 하사의 눈이 잠깐 회상에 젖는 듯했다. 영민은 그 틈을 타 힘껏 담배를 한 모금 빨아들였다. 답답했던 가슴이 조금은 뚫리는 듯했다.

    "참, 너 잘 데는 있을라나 모르겠네? 지금 BNQ 자리가 만땅일 텐데……?"

    아닌게 아니라 영민도 사실 그 문제가 걱정 아닌 걱정으로 뇌리를 맴돌고 있는 중이었다.BNQ 1, 2, 3호실을 다 합해봐야 자리는 36개였다. 지금 영민을 제외한 하사들의 수가 36명, 그럼 영민은 어디서 잔단 말인가? 그렇다고 병사들이 있는 내무반에 끼어서 잘 수도 없는 노릇이다.
    주임 원사는 당분간만 한 기수 위의 고참 자리에 끼어 생활하고 있으면 곧 해결을 해주겠다고 했으나, 결국 최고참 기수가 빠져나가야만 자리 문제가 해결될 게 틀림없었다. 즉, 지금의 Q장 기수가 영외 거주를 나가야만 BNQ에 영민의 자리가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려면 앞으로 3개월은 더 기다려야 했다.
    잠시 그런 생각에 빠져 있는데, 김대명 하사가 느닷없는 질문을 던졌다.

    "너, 저기 4호실 얘기 아냐?"

    움찔 놀란 영민은 순간 긴장감이 몰려왔다.

    "모릅니다!"

    딱 잡아뗐다.

    그러자 김대명 하사가 피식 웃는다.

    "그래? 그럼 너, 저 안에 뭐 있는 줄도 모르냐?"

    "모르겠습니다."

    영민을 빤히 바라보는 김대명 하사, 상대의 마음을 읽어 내리는 눈빛이다. 영민의 심장 박동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저기가 보급반 창고야. 장 하사가 얘기 안 해줘? 저 안에 여분의 매트리스며, 침구며, 그리고 군장들이 쌓여 있어."

    "예…… 그렇습니까?"

    김대명 하사는 마지막 한 모금의 연기를 빨고는 예리한 눈빛으로 꽁초를 던졌다. 꽁초는 정확히 철제 휴지통 속으로 처박혔다.

    "그리고 누군가가 한 명 살고 있지……."

    다시금 흠칫 놀라는 영민. 김대명 하사는 말없이 영민의 표정을 살폈다. 영민은 김대명 하사의 다음 말이 두려워졌다.
    과연 또 무슨 골치 아픈 질문을 던질까…….
    그때 뒤에서 누군가가 김대명 하사를 불렀다.

    "김 하사님, 전화 왔습니다."

    "누군데?"

    "외부 전화입니다. 여자 목소리였습니다."

    다가온 이는 장유정 하사와 같은 기수인 자그마한 키의 박기우 하사였다. 영민보다 한 기수 위이다.

    "여자? 누구지?"

    의아해하는 김대명 하사가 사이드를 빠져나가 1호실로 들어서자 박기우 하사가 느긋한 걸음으로 영민의 곁으로 다가왔다. 영민은 그 때까지 타고 있던 꽁초를 얼른 껐다.

    "아냐, 계속 피워."

    박기우 하사의 표정엔 우월한 자의 어설픈 배려 같은 것이 역력히 비쳐지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튼 담뱃불은 이미 꺼진 후였다.

    "괜찮습니다."

    "자식이…… 내 앞에선 긴장할 것 없다니까."

    담배 하나를 꺼내 무는 박기우 하사는 폼이 여유 만만하다 못해 한껏 거만스럽기까지 했다. 
    좀 전에 김대명 하사 앞에서 보이던 태도와는 180도 다르다. 그에겐 영민이 유일한 졸병이고, 영민의 앞에서만은 자신이 왕인 것이다.

    "야, 뭐 어려운 거 없냐?"

    담배 연기로 땡도너스를 만들어 날리며 아주 근엄한 고참의 표정을 연출해 보이는 박기우 하사였다.
    그러나 그가 아직 졸병 티를 벗지 못하고 있다는 게 영민의 눈에도 다 보였다. 박기우 하사의 담배 피는 폼은 영락없는 졸병 하사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런 내색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영민은 짐짓 어려운 척, 긴장하는 척 대해 주었다.

    "예, 없습니다."

    피식 웃어 보이는 박기우 하사. 역시 웃음마저도 김대명 하사와는 뭔가 크게 다르다.

    "자식…… 쫄지 마, 임마! 나나 장 하사 앞에선 쫄 것 없다니까. 우리 동기들 잘 알지? 걔들은 다 너한테 잘 해줄 거야. 그러니 뭐 고민 거리 있음 우리한테 젤로 먼저 얘길하라구."

    "예, 알겠습니다."

    "그래, 음……."

    박기우 하사는 다시금 위엄이 깃든 표정으로 돌아가 담배를 뻐끔거렸다.
    그 순간 돌연 나지막하지만 정말로 위엄 있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대로 된 고참의 목소리였다.

    "야! 기우!"

    두 사람은 동시에 몸을 움찔 떨었다. 박 하사는 황급히 담배를 끄고 돌아섰다. 그곳에 전빈영 하사가 2호실 문을 반쯤 열고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장유정 하사의 말에 의하면 귀신을 보는 능력이 있다는 그 사람!

    "예, 전 하사님!"

    박기우 하사가 다람쥐처럼 금새 쪼르르 달려갔다. 좀 전의 그 거만스런 표정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가서 고기 산적하고 만두 좀 사 와라."

    전빈영 하사가 돈을 건네며 말했다. 왠지 목소리가 동굴 속에서 말하는 것처럼 울리는 듯했다. 영민의 착각일까?

    "예에, 음료수는 안 드십니까?"

    "것도 사 와야지, 새꺄! 음료수도 없이 산적 먹다가 목구멍 탁 틀어 막혀 죽으란 말이가?"

    갑자기 버럭 소리를 지르는 전빈영 하사의 목소리에 조금 멀리 서 있던 영민까지 움찔했다. 내뱉는 몇 마디의 말투로도 단번에 상당한 다혈질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예? 예, 알겠습니다. 금방 다녀오겠습니다!"

    박기우 하사는 급히 BX(영내 매점)를 향해 사라졌다.
    박기우 하사까지 사라지고 나자 영민은 더 이상 사이드에 서 있기가 뭐해서 다시 1호실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러다가 문득 묘한 한기를 느꼈다. 그리고 그것이 이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종류의 한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불현듯 영민의 뇌리를 스쳤고, 순간 영민의 시선은 2호실로 향했다.
    유령 같은 몰골을 한 전빈영 하사가 아직까지 문을 닫지 않은 채 자신을 노려보고 있음을 알아 차렸다. 문이 반쯤 닫혀 있어 전빈영 하사의 얼굴은 마치 반쪽뿐인 것 같았다.
    그의 모습을 보다가 섬뜩함이 느껴졌다. 다시 한 번 찬 기운이 영민을 감쌌고, 영민은 잠시 얼어붙은 듯 미동도 없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전빈영 하사를 마주 바라보았다.
    그리고 어느 순간 전빈영 하사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얌마, 넌 경례할 줄도 모르냐?"

    아차, 싶었다. 영민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대성박력으로 경례를 붙였다.

    "필승!"

    "집어치워, 새꺄!"

    다시 차가운 시선으로 영민을 꿰뚫어 보는 전빈영 하사. 
    영민은 눈앞이 캄캄해졌다. 이제 냉기는 사라지고 진땀이 났다. 그저 고개를 숙이고 그에게서 내려질 무서운 처벌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반쯤 열린 2호실 문 사이로 한동안 영민을 빤히 쳐다보던 전빈영 하사가 갑자기 엉뚱한 소리를 했다.

    "너네 삼촌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

    "예?"

    "……."

    "예, 마흔…… 마흔 둘이십니다!"

    정확히 맞는지는 영민도 잘 몰랐다. 느닷없이 삼촌의 나이를 물으니 잘 떠오르지도 않아 얼른 대충 말해버렸다. 그런다고 상대가 따지고 들리는 없기에…….
    다시금 영민을 찬찬히 바라보는 전빈영 하사는 그러다가 또다시 불쑥 이상한 소리를 했다.

    "너, 삼촌이랑 되게 친했었구나?"

    "예……? 예, 그랬습니다."

    이번엔 정말 놀랐다. 도대체 이런 질문들을 해대는 이유를 영민으로서는 전혀 짐작조차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전빈영 하사의 다음 말에 영민은 정신이 아찔해지고 말았다.

    "돌아가셨구나…… 너네 삼촌."

    "예?"

    그만 말문이 막혀 버렸다. 원래 전빈영 하사 같은 고참 앞에서는 말문이 막히기 마련이지만, 지금의 영민은 말문이 막히다 못해 숨통까지 막힐 것 같았다.
    삼촌이 돌아가셨다니?
    불과 며칠 전, 이 곳으로 자대 배치를 받았을 때 제일 먼저 삼촌에게 전화해서 그 사실을 알렸다. 그 때까지 멀쩡했던 삼촌이었다.
    그런데 지금 이 전빈영이라는 작자가 내뱉는 소리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조금 전까지 네 뒤에 서 계셨어."

    "……!"

    급히 뒤를 돌아다보는 영민! 그 곳엔 BNQ 1호실의 문이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순식간에 반소매 전투복 아래로 드러난 영민의 팔뚝에 소름이 돋았다.
    조금 전 영민의 주위를 감쌌던 찬 기운! 영민은 분명히 느꼈다. 그것이 전빈영 하사에게서 나오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공포와 전율이 몰려왔다. 하지만 놀라는 영민을 남겨두고 그대로 문을 닫아버린 전빈영 하사.
    영민은 석고상처럼 굳은 채 꼼짝 않고 굳게 닫힌 2호실 문만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시선을 4호실로 향했다.
    BNQ 4호실…….


    그로부터 나흘 후 주임 원사가 영민을 조용히 불렀고, 삼촌의 부고를 알려주었다. 소식을 전해들은 영민은 오히려 담담했다. 주임 원사는 영민이 충격을 너무 크게 먹어서 그런 게 아닌가 걱정하는 눈치였지만, 영민의 걱정은 앞으로 전빈영 하사를 어떻게 대하나 하는 것이었다.

    -계속
    네모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011/1289549632134_1.jpg">
    제 사진 아님 오해 ㄴㄴ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011/1289812647134_1.jpg">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010/1288155700138_1.jpg"><br />
    <center>(주)네모표 꼬릿말<br />
    <a></a><br />
    <a></a><br />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010/1288155692138_1.jpg"><br />
    <center>(주)아흥표 꼬릿말.<br />
    <a></a><br />
    <a></a><br />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010/1288155692138_4.jpg"><br />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010/1288155692138_3.jpg"><br />
    <center>(주)두두♪표 꼬릿말<br />
    <a></a><br />
    <a></a><br />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010/1288155692138_5.jpg"><br />
    <center>(주)Wildcat♪표 꼬릿말<br />
    <a></a><br />
    <a></a><br />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010/1288155692138_2.jpg"><br />
    <Center>(주)포심패스트볼표 꼬릿말.<br />
    <a></a><br />
    <Center>만남과 이별<br />
    <a></a><br />
    <Center>각자 살아가며,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한다.<br />
    <Center>무뎌지는 것일까 , 아니면 그저 무감각할뿐일까.<br />
    <Center>수없이 많은 만남 속에 끈끈하게 얽혀진 인연.<br />
    <Center>그럴리 없다면서도 어느샌가 풀린 인연.<br />
    <Center>인연이 얽힌다면 풀리는걸 준비해야 하는 자세.<br />
    <Center>현대인에게 필요한 "낭만"<br />
    <Right>Episode1 - Wind Cafe<br />
    <a></a><br />
    <DIV class="view"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957287_9"><LINK href="http://user.chollian.net/~nosamoclub2/sutienwebfont/sayhompy15.css" type=text/css rel=stylesheet><FONTCOLOR=HOTPINK> </DIV><br />
    <CENTER class="view" style="FONT-SIZE: 9pt; MARGIN: 0px; FONT-FAMILY: 957287_9"><A class="con_link" title="블로그" style="COLOR: pink" href="http://blog.naver.com/holyhock" target=_blank>블로그</A>|</A><A class="con_link" title="지하실" style="COLOR: gray" href="http://todayhumor.co.kr/board/view_temp.php?table=today&no=30228&page=1&keyfield=&keyword=&sb=" target=_blank>지하실</A></CENTER><br />
    <CENTER class="view" style="FONT-SIZE: 9pt; MARGIN: 0px; FONT-FAMILY: 957287_9"><br />
    <CENTER style="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FONT-SIZE: 12px; PADDING-BOTTOM: 0px; MARGIN: 0px; COLOR: #999999; LINE-HEIGHT: 1.6; PADDING-TOP: 0px; FONT-FAMILY: Dotum"><FONT color="#000000"></FONT></CENTER><A href="http://blogfiles.naver.net/data33/2008/7/19/25/img_2379_holyhock.jpg"></A></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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