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1년 21일 사귀고 제 생일 당일에 이별 통보를 받았어요. <p>입대 4주전이기도 했구요. 내일이면 훈련소 2주차네요. 평소처럼 똑같은 날이였고 잘 놀고 그랬는데 밥 먹고 같이 누워있는데 군대 얘기가 나와서 잘 기다릴 수 있다, 편지도 많이 쓰고 면회도 많이 가야 라고 얘기했는데(입대일 확정 나기 훨씬 전부터 기다릴 수 있다고 얘기했어요) 기다리는거 많이 힘들거다, 우리가 만난 날보다 더 많이 기다려야 하는데 힘들거다, 미안하다 이러기만 하고..많이 잡았는데도 같은 말만 하고 잘 지내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라고 이러고 끝내 잡히진 않더라구요.</p> <p>입대 전에 정말 미안해서 헤어지자고 한건지 아니면 환승 당한건지 아예 마음이 식은건지(권태기) 정말 답답해요.</p> <p>저번주까지는 정말 밥도 안넘어가고 잠도 중간중간 계속 걔고 폐인처럼 지냈는데 요즘은 살만해졌긴 한데...가끔 갑자기 울때도 있고 ㅋㅋ..</p> <p>차라리 진짜 마음이 뜬거면 깔끔하게 포기할텐데 진짜 군대 문제때문인지 햇갈려서 힘드네요..</p> <p>입대 하루전날에 연락 안하면 너무 후회할것같아서 잘 다녀오라고 연락 한게 잘한 짓인가 싶기도 하고 ㅜㅜ 20분만에 답장 오기도 했고 인스타 스토리도 잘 보기도 했고...진짜 의미부여 돼서 미칠 것 같아요. 미련이고 아직도 좋아하는거면 좋겠다 싶고..</p> <p>재회는 될련지 또 주변 말들이 훈련소에 있을때 사귀었던 여자들 다 생각난다 등등 안좋은 말들도 많이 들리고 너무 괴로워요..</p> <p>좀 글이 난잡하고 오타도 많은데 요즘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너무 힘들어서 이렇게라도 적어봅니다..전 이제 어떡해야할까요. 처음 만났을때 보다 더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하...</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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