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div> <div> 이런 남자의 애인이고 싶다</div> <div><br></div> <div><br></div> <div> 세상에서 </div> <div> 내가 제일 예쁜 줄 알아 </div> <div> 나만 보면 황홀해서 어쩔 줄 모르는 남자 하나 갖고 싶다.</div> <div> ‘예쁘다!’는 감탄사를 달고 살며</div> <div> 반짝이는 재치와 유머로</div> <div> 나를 즐겁게 하고</div> <div> 갖은 앙탈을 </div> <div> 웃으며 받아주는 남자</div> <div> 황당한 주문도</div> <div> 신이 나서 들어주고</div> <div> 변덕을</div> <div> 여자의 특권이자 미덕이라 믿는 남자</div> <div> 말이 싫은 날에는</div> <div> 가만히 어깨를 내어주고</div> <div> 슬플 때에는 </div> <div> 말없이 안아주는 남자</div> <div> 감미로운 키스로</div> <div> 속살을 떨게 하고</div> <div> 그윽한 눈빛으로 </div> <div> 부끄러움도 벗게 만드는 남자</div> <div> 여자를 절정에 이르게 하는 </div> <div> 35000가지의 비방을 터득하고도</div> <div> 진정 여자를 기쁘게 하는 건 </div> <div> 사랑하는 남자의 순결한 마음임을 아는 </div> <div> 강하고 부드러운 남자</div> <div> 어딘가에 꼬옥 있을 것 같은 남자</div> <div> 나,</div> <div> 그 남자의 여인이고 싶다.</div> <div><br></div> <div>**</div> <div> 이 글은 워떤 ‘낭만아지매’가 곽제 저에게 빙의해가꼬 쓴 것이니, 혹시나 제 남성성을 의심하는 분이 없으시길 바랍니더. </div> <div> 저는 지금까지도 마초였고, 앞으로도 어김없는 마초일 것입니더. </div> <div><br></div> <div>**</div> <div> 이 글 또한 공혜경 시인의 ‘바람둥이 애인 하나 갖고 싶다’의 패러디임을 밝힙니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bZ_BoOlAXyk">https://youtu.be/bZ_BoOlAXyk</a>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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