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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나뮈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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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501회
    닉네임변경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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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535101
    작성자 : 나뮈
    추천 : 0
    조회수 : 328
    IP : 125.142.***.10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1/09/06 00:21:34
    http://todayhumor.com/?freeboard_535101 모바일
    시간살인마
    1화 한 강요된 살인자의 이야기

    殺人衝動

    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554916&sl_category=horror&chkshow=y
    에다가 글을 올리는 사람입니다

    저번에도 일종의 벌칙으로 글을 올렸습니다만 왠지 글쓰는게 재미있어져 계속 쓰게되었습니다

    그러면 잘부탁 드립니다

    매일매일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순환한다

    오늘이 끝나면 같은 오늘이 다시 시작한다

    또다시 수백, 수만번 반복되는 해가 뜬 지금 나는 팔에다 칼을 그어 얼마나 내가 수많

    은 날들을 반복했는지

    표시한다

    하나하나 시간을 들여 수를 세보니 37832 번째 아침 아니 그보다도 더 될수도 있는 수

    능 7일전날이다

    상처를 가볍게 지혈한뒤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아래층에서는 아무도 없는 냉랭한 기운만이 나를 반긴다

    나는 부엌으로가 인스턴트 카레를 데우지도 않고 밥에다 부어버린뒤

    먹는다

    37832번 거의 10년에 다다른 반복되는 날 동안 거의 모든 이라고 할수 있는 음식들을 

    먹어보았고 돈을 위해

    은행도 수천번 털어보았고 사고싶은 옷, 화장품을 사보고 평소에는 할수 없는 일들을 

    해보았다 거기다 신기하다 라고 할수있는 수많은 경험과 인연을 겪어보았다 

    하지만 그것도 10년 가까이 반복을 하면 질려버리는 

    유희에 불가하다

    결국 내가 찾는건 LSD,코카인 등을 찾아보았지만 그것도 질려버린다

    따뜻한 밥에 차가운 인스턴트 카레가 섞인 미지근한 카레라이스를 먹고난뒤 

    나는 교복을 입고난뒤 등교한다

    학교 정문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 10초 뒤면 준현이는 나에게 다가와 말하겠지

    안녕? 이라고

    10

    9

    8

    7

    6

    5

    4

    3

    2

    1

    0

    "안녕?"

    나는 가볍게 준현에게 인사한뒤 이야기를 시작한다

    "~~~~~~~~~~~~~~~~~~"

    누구라도 느낄수 있겠지만 수만번 동안 같은 화제의 이야기를 한다면 무조건 

    무조건으로 대화를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외어버릴수 있다 

    어차피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사람은 저녀석밖에 없으니 외우기 싫어도 외우게 된다

    "야! 내말은 듣냐?"

    이번이 300번쯤되는 준현의 화를 풀어준다

    그리고 학교에 도착한다 그리고 나는 수만번을 반복한 공부를 시작한다
    .
    .
    .

    야자가 끝난 저녁 나는 계획한 일을 위해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나는 집에 도착해 가죽장갑을 끼고 주방에서 식칼을 꺼내 은박지에 둘둘 감고 거리로 

    나간다

    이 반복되는 하루를 벗어나기 위해 수 많은 자살, 종교의식등을 해 보았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이 반복되는 하루가 시작될뿐. 

    그외에도 수 많은 일들도 해보았지만 하루가 반복될 뿐이었고 결국 남은 행동은 '

    이것' 밖에 없다

    나는 사람이 적은 음산한 거리를 돌아다니며 혼자 돌아다니며 CCTV가 없는 거리를 

    찾고 혼자 돌아다니는 희생양을 찾아다녔다

    30분도 지나지 않아 최적의 조건의 한 명의 희생양이 걸려들었다

    오른쪽으로 식칼을 들고

    왼손으로 은박지를 벗긴다

    그리고 뒤에서부터 주저없이 희생양의 심장에 칼을 꽂는다

    "꺄아아아악"

    희생양은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심장이 아닌 목에 칼을 꽂아 비명을 멈춘다

    나는 칼을 뽑고 다른곳을 마구 찔러대기 시작한다

    점점 여자의 비명이 잦아들고 

    나는 찌를때마다 칼을 빙글~하고 돌린다

    그리고 뽑았다 돌리고 뽑고 뽑았다 돌리고 뽑고 뽑았다 돌리고 뽑고 뽑았다 

    돌리고 뽑고 뽑았다 돌리고 뽑고 뽑았다 돌리고 뽑고 수없이 찔러대는동안 나에겐

    점점 남자의 사정, 여자의 오르가즘과 같은 희열이 점점 

    느껴지기 시작한다

    피가 튀기고 희생양은 도망치려고 애를 쓴다 곧

    심장은

    먿는다
    .
    .
    .
    .
    .
    .

    그리고 엄청난 희열은 나의 몸을 뒤덮은다

    이런것이 정상이다

    마치 누군가를 때리면 응징이 오듯이 정상적인 감각이 해일처럼 나를 향해 덮쳐온다

    산다는 감정과 함께 즐거움, 희열이 나에게 느껴져 온다

    ///////////////////////////////////////////////////////////////////////////

    다음날이 되었다

    내일이라는 감각을 느끼며 

    나는 내일에 감사를 느낀다

    오늘따라 모든것이 달라져 보인다

    달력을 찧어 수능을 D-7에서 D-6으로 만든다

    뉴스를 틀었다 

    분명 어제와는 다른 내일이 펼쳐진다

    나의 입꼬리는 찢어질듯이 올라간다

    "어제 모 유흥가 뒷편에서 장보던 주부가 묻지마 살인을......"

    어제 죽였던 곳이 유흥가였나?

    나는 TV를 끄고 밥을 준비한다

    전기밥솥의 밥을 퍼서 그릇에 담고 반찬들을 꺼내 먹는다

    수천 수만번을 먹었던 음식이었지만

    오늘만큼은 그 맛이 다르다

    나는 오늘 만큼은 축하를 위해 학교를 가지 않도록 마음을 먹었다

    옷을 대충 차려입고 도심가로가 거지들이 모여있는곳으로 간다

    그리고 거지에게 약간의 돈을 주고 편의점에서 술과 마리화나(대마, 수십년전까지 

    마약 취급을 받았던 물건중 하나로 대마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담배보다 효과가 좋

    고 끊기가 용이하다 참고로 생산비는 담배보다 많이 저렴하다)사오게 시킨다

    조금 지나지 않아 거지는 술과 마리화나를 가져온다

    나는 마리화나를 씹고 술을 마신다

    내일을 자축하다 보니 시간은 11시 59분

    나는 10초가 남았을때 

    카운트를 센다

    10

    9

    8

    7

    6

    5

    4

    3

    2

    1

    0

    자! 내일이 되라!

    하지만 내일과는 다른 느낌의 감각이 느껴진다 

    일어나보니 침대

    내일이 아닌 오늘이었다

    달력도 오늘 내가 찢기전인 D-7로 바뀌어져 있었다

    나는 달력을 찧어버리고 책상을 뒤업고 소리지르며 벽을 세게 친다 

    화풀이를 주변 물건에다 하자 조금 화가 풀린다

    나는 어제와 다른점이 무엇인가 심각하게 고찰한다

    아!...

    그래 살인이다

    살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오늘이 된건가?

    나는 학교를 갈 생각도 하지 않고 저녁이 되기를 기다린다

    야자가 끝나고 저녁이 되자 나는 집에 도착해 후드를 걸치고 모자를 쓰고 주방에서 

    또다른 식칼을 꺼내 은박지에 씌우고 주머니에 넣는다

    나는 어제 살인했던 유흥가를 향해 걸어가지만 유흥가에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저번의 사건의 여파인듯 보통사람의 수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경찰과 사복경찰이 대신 

    거리에 넘쳐난다

    나는 급히 방향을 돌린다

    유흥가를 벗어난 나는 사람이 드문 무료주차장을 향해 이동한다

    무료주차장에는 여러 종류의 차들은 있었지만 사람은 없었다

    나는 실망감과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구석에 쪼그려 울고있었다

    그때 누군가가 나를 향해 다가온다

    누군지 몰라도 나와 비슷한 나이의 사람이었다

    "실연이라도 당하셧나요? 이렇게 여기서 울고 있으면 ~~~~~~~"

    나는 그쪽이 눈치채지 못하게 칼을 꺼낸다 조심스럽게..

    다행히 희생양은 눈치채지 못한듯 마구 말을 하기 시작한다

    입가에 웃음이 핀다

    고마워요....정말 고마워요

    나는 등뒤에서 은박지를 떼어낸다

    "에이...뭘 이런 여자분을 차다니 그쪽남자 정신이 이상한 남자 아니에요? 이렇게.."

    나는 칼로 희생양의 심장을 꿰뚫는다

    "컥!"

    심장을 꿰뚫은 칼을 빙글~ 하고 돌린뒤 뽑는다

    심장의 우심방의 조각이 칼에 딸려나온다

    나는 딸려나온 우심방을 희생양이 보는 앞에서 씹는다

    희생양의 눈에서 느낄수 있는 절망감, 당혹감등을 느낀다

    나는 약간의 희열이 차오른다

    나는 그 사람의 오른팔을 자른다

    "으아아아아악!"

    아... 붉은피... 그리고 살려고 조금이라도 움직이려는 생존 본능을 보는 

    나는 내가 거울을 보지 않아도 웃고 있고 희열에 빠졌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나는 희생양이 도망치지 못하게 오른쪽 다리를 잘라 버린다

    "끄아아아악!"

    또다시 들려오는 비명소리 그리고 뼈가 칼에 닫을떄 나는 까드득하는 소리와 

    마지막으로 나의 빠른 비트의 심장의 고동소리가 3중주를 이루어 나에게 음악을 

    선사한다

    그리고 도망갈수 없는 희생양에거 칼을 난도질하는 '선물'을 선사한다

    곧 그 희생양은 고깃덩어리가 되어버린다

    산다는 느낌

    희열

    이 나를 덮쳐온다

    "삐용삐용"

    살인에 의해 예민해진 청각에 멀리서 경찰차가 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고깃덩어리 옆에 않는다

    나는 칼로 나의 옷을 찧고 난도질한뒤 장갑을 벗어던진다

    그리고

    나의 오른쪽 허벅지에 칼을 꽂는다

    꺄아아아아악!

    나는 고통의 비명을 내지른다 

    곧 경찰은 나의 비명소리로인해 나를 발견하고 허벅지가 칼에 찔린 나를 한치의 

    의심없이 나를 병원으로 옮기고 조금지나지 않아 마취약을 주사해 수술을 하기 

    시작한다

    계획대로다....

    내가 눈을 떻을때는 병원의 1인실에서 경찰 두명이 나를 심문.. 아니 정황조사를 

    위해 나를 깨웠을때 였다

    나는 일부로 실어증에 걸린마냥 입을 벌리지만 말을 하지 않았다

    살인광경을 목격한 아니..그것은 살인이 아닌 고문이라고 봐야하지만 아무튼 

    그런 광경을 본 사람이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살아간다면 십중팔구 의심받는다

    나는 종이에 적어 가짜 진술서를 작성한다

    그 내용은 대충

    '옆에 있는 사람의 몸을 절단하고 옷을 찧어버린뒤 나를 강간하려다 

    나는 반항을 했고 반항을 했기 때문인지 허벅지에 칼이 찔렸다 

    그러나 결국 경찰의 사이렌 소리에 도망가 버렸다'

    정도로 진술했다

    경찰은 무언가의 치유의 말을 해주었는듯 했지만 그런것은 내귀에 들려오지 않는다

    내일이 왔다는 행복감이 나의 몸을 떠나지 않아 그런 사소한일은 아무런 자극도 주지 

    않는다

    치유의 말을 끝마친 형사는 곧 밖으로 나가고 혼자 남은 병실에 누군가가 들어온다

    간호사였다

    간호사는 비상시 누르는 버튼과 실어증 환자를 위한 전자기기를 준다

    기계를 사용하는법을 알려주고난뒤 간호사는 나가 버렸다

    또다시 흐르는 정적 

    책을 읽고 싶지만 한국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책을 읽고 외어버린 나로써는 읽을 책도 

    없을것 같았다

    그렇게 정적에 몸을 맏기고 있을떄 누군가가 또 들어온다

    준현이었다

    나에대한 소문에도 상관없이 잘해주는 준현이에게는 나도 모르게 수줍어지고 잘해주

    게 된다..

    준현이가 갈때쯤 저녁이 되었다

    하지만 흉기가 없는 나로써는 사람을 죽일수가 없다...라는것은 

    내일이 지속되지 않는다...라는것과 동의어였다

    하지만 방법이 없다..

    나는 방법을 찾아보려 이곳저곳을 움직였지만 옥상에는 감시카메라가 인적이 

    드문곳에는 간호사가 배치되어 있었다

    곧 나의 전자시계는 11시 59분을 가르키기 시작한다

    50초

    51초

    52

    53

    54

    55

    56

    57

    58

    59

    60......

    또 느껴지는 오늘의 감각은 나를 미쳐가게 하고 있었다

    경찰이오고 간호사가오고 나는 같은 반응을 하고...곧 준현이가 순서에 맞추어 

    들어온다

    준현이는 나를 이곳에서 나갈수 있게 해줄것이다

    나는 준현이가 침대 옆의 의자에 앉자 나는 준현이에게 안긴다

    "어..? 야!"

    준현이는 당황한듯 나를 떼어내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나는 더 깊이 안긴다

    어제..내일을 보지 못했지만 준현이의 도움으로 내일을 볼수있다는 생각에 감격의 

    눈물이 흐른다

    준현이는 내가 우는것을 보자 그냥 토닥여 줄뿐 더이상 떼어내지 않는다

    "많이...힘들었지..."

    .
    .
    .
    .

    준현이는 밖 공기라도 쐬자고 휠체어를 가지고 왔지만 나는 목발을 집고 나간다

    준현이는 쓰러지지 않

    게 부축해준다

    밖으로 나와 준현이와 나는 거리를 걸어다닌다

    준현이가 물건을 보며 한눈을 팔때 나는 도망쳐 버린다

    나는 옷소매를 길게 늘려 장갑대신으로 사용한다

    주위의 큰 돌을 주워 잡는다

    그리고 희생양을 찾는다

    조금 지나지 않아 혼자 길을 걷고있는 소년을 찾았다

    나는 희생양을 미행한다

    희생양이 인적이 드문곳으로 가자

    나는 돌을 희생양의 후두부에 강타한다

    단 한방

    희생양은 기절해 버린듯 쓰러진다

    나는 쓰러지는 희생양을 받아 얼굴이 하늘을 향하도록 눕힌다

    그리고 인중을 향해 돌을 찍어버린다

    한번을 찍자 코뼈가 부러지고 잇몸이 함몰된다

    두번을 찍자 약간 인중에서 빗겨나가 오른쪽 안구가 튀어나온다

    세번을 찍자 피가 튀어나온다 

    하지만 피는 나에게 닫지 않는다

    완전히 희생양은 죽어버린듯 심장이 뛰지 않는다

    나는 튀어나옩 안구를 밟는다

    "끄르륵!"

    젤라틴을 밟을때 나는 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준현에게 절뚝거리며 돌아간다

    또다시 내일이 되었다

    상쾌한 공기가 코끝을 찔러대고 태양은 찬란하게 빛난다

    오늘은 수능을 보는날이다.

    나를 대리러와준 준현이의 부축을 받아 준현이의 차를 타 수능시험장으로 간다

    하루가 수만번을 반복했을때 공부는 3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왔을때, 참고서의 모든

    내용을 외어버렸다.

    그러므로 수능은 나에게는 아무런 자극도 주지못한다.

    수능이 끝나고 준현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표가 남았는데 놀이동산 갈래?"

    놀이동산은 수천번동안 가보아서 절대가지 않을곳으로 지정한곳중 하나였지만,

    왠지 준현이의 말에 가고 싶어졌다.

    나는 전자기기에 응 이라고 표시한뒤 준현을 따라 놀이동산에 간다...

    롤러코스터, 회전목마등을 타고나니 저녁쯤이 되었다.

    그리고 서로 나누어져 집으로 가려고 할때 준현이가 말을 걸었다

    "놀이동산은 재미있었어?"

    나는 아니라고 전자기기에 쳤다

    "그러면 내가 오자고 억지로 온거야?"

    약간 화난듯한 준현에게 나는 대답한다

    너랑 같이와서 재미있었어 준현아

    준현이의 얼굴이 벌개지고 나는 웃으며 집으로 돌아간다
    .
    .
    .
    .
    .
    .

    오늘도 희생양을 찾아 다닌다

    "엄마 어디있어?"

    어딘가 들려오는 아이의 목소리

    놀이터의 공터에서 아이가 엄마를 찾는다

    나는 아이에게 다가간다

    자연스럽게 입꼬리는 올라간다

    언니가 같이 찾아줄까?

    훌쩍 훌쩍 우는 아이는 울음을 멈추고 고맙다 인사한다

    나는 아이를 데리고 인적이 드문 골목길로 데려간다

    나는 아이를 내 앞에 세운다

    잠시만.....

    나는 주머니에서 산악용 나이프를 꺼낸다

    버튼은 누르면 칼날이 나오는 형태의 나이프는 다용도로 사용가능 이라고 써져있다.

    ......그래 다용도긴 다용도지..

    버튼을 누르니 칼이 나온다

    나는 희생양의 척추를 노려 위에서 아래로 벤다

    척추를 벤듯 까드득 하는 소리는 나를 더욱더 희열에 빠지게 한다

    다음에는 희생양이 소리 지르지 못하게 목을 찌르고 입을 막는다

    내가 살려면 너를 죽여야해.....나를 이해해줄꺼니?

    하지만 희생양은 대답하지 않는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는것은 긍정의 표시

    나는 희생양의 척추를 뽑는다

    희생양은 움직일수도 없지만 도망치려 안간힘을 쓴다

    나는 착한 희생양에게 죽음을 선사한다..

    희생양은 죽었다

    지금까지는 느끼지 못했지만 사람이 죽었을때는 모든 힘이 풀려 혀가 길게 튀어나오

    고 항문에선 배설물이 나오며 생식기에선 오줌과 정액이 나온다

    나는 희생양에게 말했다

    고마워......너무 고마워

    나는 집을 향해 터벅터벅 걷는다

    희열과 웃음과 함께 그리고 아이의 살의 감촉과 함께
    .
    .
    .

    .
    .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

    나는 덮히지도 않은 인스턴트 카레에 밥을 부어 간단히 밥을 먹는다.

    '살인'뒤에 먹는 아침은 즐겁다

    나는 교복을 입고 학교를 간다

    학교앞 정문 준현이는 나에게 말을 걸었다

    "끝나고 시간있어?"

    응 시간있어

    "끝나고 반 앞에서 기다릴께"

    라고하며 자신의 반으로 달려가는 준현이었다

    왠지 모르게 얼굴이 벌갰던것 같았다

    아무튼 학교가 끝나고 반 앞에서는 준현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준현이는 나를 데리고 커피숍에 가서는 이리저리 말하더니

    나에게 사귀어 줄수 있냐라고 물었다

    나는 당연히 준현이의 말에 좋다 라고 대답했고

    나는 준현이와 사귀게 되었다

    그는 점점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어간다

    점점 나의 마음속에서 커져간다 하지만 그것은

    아침의 이야기

    지 금 은 저 녁 이 되 었 다

    가죽장갑을 끼고 산악용 나이프를 들고 밖으로 나간다

    이번에는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학원가로 간다

    음침한 거리에서 누군가가 마리화나를 피고있다

    학생인듯 교복에 이름표가 달려있는데 이름은 오민석이라 적혀있었다

    나는 산악용 나이프를 주머니에 넣은채 버튼을 눌러 칼날을 꺼낸다

    "어이 거기...."

    뭐라 나에게 말을 걸지만 나는 들리지 않는다

    심장의 고동소리는 점점 커져간다

    숨결은 점점 거칠어지고

    나는 점점 희생양에게 다가간다

    나와 희생양의 거리차가 0이되었을때

    나는 관자놀이에 나이프를 꽂는다

    살과 나이프가 그리고 살과 뇌가 나이프에 잘려나가는....나가는 느낌은 최고이다

    머리가 점점 혼란스러워진다

    나는 나이프를 역수로 잡고 관자놀이가 박혀있는채로 턱까지 힘으로 내려버린다

    머리는 2분할이 되어버리고 그 사이로 뇌가 보이기 시작한다

    나는 뇌를 향해 칼을 꽂고 빼고 꽂고 빼고 꽂고 빼고 꽂고 빼고...를 반복한다

    오늘은 왠지 몰라도 희열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이상한 기분이 들뿐

    나는 집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간다.

    .
    .
    .
    기분이 이상하다.. 정상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마치 무언가가 뒤틀린 느낌. 오늘따라 몸에 힘도 들어가지 않는다

    왠지 어제와 관련이 있을것 같다.

    오늘 저녁이 되면 알수 있겠지..

    준현은 오늘도 말을 걸어온다

    준현이 하는 말을 나를 웃게하며

    준현은 나를 사랑한다

    그래. 그것이면 됬다 더 이상은 바랄것이 없다 더 바란다면 '그때' 처럼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준현의 말에 웃는 나는 반에 도찾한다

    나를 배웅해준 준현은 반으로 돌오간다

    그리고 수업은 시작한다

    .
    .
    .

    .
    .

    수업이 끝나고 준현은 집까지 바래다 주었다

    나는 저녁이 될때까지 기다리며 TV를 본다

    빨간 장갑을 끼고 피푿은 산악용 나이프를 가지고 밖으로 나간다

    요번에는 전에 노렸던 곳의 옆인 분식집이 모여있는 분식거리로 갔다

    마침 여자한명이 거리를 혼자 지나간다

    나는 희생양이 될 여자 뒤를 쫒아간다 

    그리고 막다른 길에 다달았을때 나는 나이프를 꺼내들어....

    꺅!

    어디인진 몰라도 나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나는 산악용 나이프로 나의 심장을 찌른다

    어차피 죽어도 오늘로 돌아갈뿐.....

    곧 어제의 감각과 함께 나는 집으로 간다

    ENDING

    나는 준현과 여행을 갔다 

    사람이 적은 별장같은곳... 아니 별장

    사람이 적고 차를 타도 온 도시에서도 1일정도 걸리는곳

    마을사람들은 순박해 보인다

    준현과 내가 간 여행을 위해 새벽에 희생양 하나를 희생시켰다

    밤이된다

    준현과 나는 밤을 지낸다

    "후두두두두두두두두둑"

    갑자기 내리는 비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마을사람들은 대피했지만.

    우리는 방송을 듣지못해 빠져나가지 못했다

    나는 내일과 준현을 위해 길을 찾는다..
    .
    .
    .
    .
    .
    수천일의 반복...한 5년쯤됬나?

    준현은 절대로 죽일수 없다...라고 생각하지만 

    점점 나의 머리는 혼란스러워진다

    무엇이 무엇이었는지 조차도 알수없다

    혼ㅇㄴㅁㅇ란살ㅇㄴㅁ인준ㅇㅁㄴ현뇌ㅇㅁㄴ수ㅁㄴㅇ사ㅁㄴㅇ람ㅁㄴㅇ시ㅁㄴㅇ간ㅁ

    ㄴㅇ죽ㅁㄴㅇ여ㅁㄴㅇ사ㅁㄴㅇ랑ㅁㄴㅇ살ㅁㅇㄴ인ㅇㄴㅁ내일ㅇㅁㄴ아ㅇㅁㄴ침ㅁㅇ

    ㄴ은ㅁㅇㄴ좋ㅁㄴㅇ을ㅁㄴㅇ텐데>>?

    그래...그가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위해

    죽어줄수 있겠지?

    나는 식칼을 꺼내들어 준현에게 올라간다

    당연히 식칼을 숨긴다

    준현아? 나를 사랑해?

    "당연하지.."

    그러면 나를 위해 죽어줄수 있어?

    "당연하지"

    그러면 나를 위해 죽어줘

    "야...무슨 장난을 그렇게...?!"

    나는 준현의 오른팔을 찌른다

    준현은 2초동안 멍하더니 도망치기 시작한다

    사랑해! 사랑해! 준현아!

    나는 준현을 위해 준현에게 다가간다

    곧 준현은 나에게 따라잡힌다

    나는 사랑하는 준현을 위해 할수있는 최대의 고통을 선사한다

    손가락,발가락들을 잘라내고

    다음은 발.팔 순으로 준현을 조각해간다

    준현의 피, 비명조차도 나에게는 사랑스럽다

    준현은 한가지 작품이되었다

    마지막으로 준현의 목을 자른다

    석양이 나에게 비춘다

    비는 멈춘듯 석양이 나와 준현은 비춘다

    그리고 키스한다

    사랑해! 사랑해 준현아 그리고

    그리고 나는 준현이를 끌어안는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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