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부패해도 경제를 살릴 후보로 이명박을 뽑았다가
된통 당했죠. 

경제는 커녕 
이명박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작정하고 근본부터 망쳐버린 인간이죠.

애초에 크게 한탕 하려고 대통령이 된 인간이고
퇴임 후 잡혀갈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었기에
당선인 시절부터 민주주의를 말살하기 시작합니다.

대선 투표용지를 몇년간 보관하게 되어있는 법을 고쳐서
1개월안에 항의하지 않으면 투표용지를 폐기가 가능하도록
법령을 바꿔버립니다.

민주당쪽 사람들은 약간 바보같은 사람들이라
의심가는 정황이 있더라도 그걸 따지지를 않습니다.
그냥 승복이 미덕인양 포기해버리죠.

노무현 당선시절 한나라당 애들이 재검표를 주장했던거
잘 아시죠? 그리고 실제로 재검표를 했지요.
되려 표차가 더 늘어나서 뻘쭘하게 돌아갔습니다만..

우리도 때로는 그런 악착같은 면이 있어야 하는데
문재인 당시 후보가 워낙 점잖으시고
불복하는 모양새를 원치 않아서 유야무야 넘어갔지요.


그리고 그 결과는...
아시다시피 참혹했죠.

이태리에서 개표조작기기를 수입하고
알루미늄 투표함을 플라스틱으로 바꿔버립니다.
한쪽만 열리는 방식이 아닌 뚜껑을 통째로 들어내는 구조.

그후 9년동안 선거관련 의혹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의혹은...언론이 잘 덮어주었죠.

결정적인 것은 뭐니뭐니해도 문재인과 박근혜가 붙었던
지난 대선이죠.

당시 사회분위기가 정권교체가 국민적 과제였고
진짜 그럴것만 같았죠.

저는 그때 투표하러 나온 이명박 부부의 표정을 기억합니다.
정권바뀌면 한달안에 잡혀갈 놈이 왠일인지 싱글벙글하더군요. 당시 사진 찾아보시면 제말이 맞다는걸 아실겁니다.

무슨 자신감이지? 하는 불안이 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박근혜가 당선 됐죠.


그리고 4년후...

이번에 투표하러 나온 이명박 부부 모습 잘 살펴보셨나요?

예 맞습니다. 이명박의 표정은 완전 굳어있었죠.
이것도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예기치않은 조기탄핵으로 
이명박의 대선 플랜이 근본적으로 어그러졌다고 강력히
저는 주장합니다.

박근혜가 탄핵 될줄을 이명박도 예상 못한거죠.
이명박으로선 무려 1년의 시간을 날린셈입니다.

차기대통령은 반드시 내손으로 만들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곤했던 이명박인데...탄핵은 그의 플랜에 없었던거죠.

정말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각설하고...본론을 짧게 말씀드리면..

국민은 이제 확실히 알았습니다.
이명박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절대 안된다는것을...


그 변화의 증거는여론조사결과로 잘 나타납니다.

한때 인기투표 같았던 여론조사.
이슈에 따라서 지지도가 들쭉날쭉했었지요.
정당이건 사람이건...


요즘 여론조사 보셨나요?
민주당은 지금 1년넘게 50% 넘는 지지를 받고 있고
문프는 70% 입니다.

1년간 크고작은 사건사고가 있었고 정권에 불리한 사고도
있었지만 그것때문에 지지도가 대폭하락하던가요?

그렇지않았죠. 지지도는 굳건했습니다.
전 국민이 이제야 깨우친것이죠.
자한당 놈들은 답이 없는 집단이란것을...

국민이 각성했습니다.

이제 조심할건 딱 한가지죠.

바로 선관위.
4년전 이명박의 표정이 밝을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지 않았다면
그리고 박근혜가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쳤다면
아우 상상도 하기 싫네요. ㅡㅡ

김어준도 강조했던 부분이지만
이제 선관위를 잘 살펴야 합니다.
투표함도 바꾸고, 현장수개표가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