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머리 남자 입니다. 

미용실에서 매직을 했었는데, 인위적으로 쭉쭉 뻗는 느낌이 너무 싫었습니다. 

대안이 없으니 오랜세월 매직으로 살았는데.....

어느날 미용사께서 차라리 자주 하더라도 클리닉쪽으로 해 보자고 하더군요. 

뭐냐고 했더니, 클리닉? 교정? 그런식으로 얼버무렸습니다. -_-;;;

몇번 했지만,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약은 마치 1제, 2제 처럼 2번을 발랐고, 중간에 머리를 감았는지, 2제까지 바르고 감았는지....

암튼, 열처리도 초반에 하고, 후반엔 매직기 작업도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동안 초코렛향이 났습니다. 

근데 그 분이 관두셔서 도대체 제가 그동안 뭘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_-;;;

새로온 미용사에게 물어보니 초코향이 났으면 나투리아(신데렐라 클리릭) 받은 거라고 하고.....

다른 분께 여쭤보니 자긴 모르겠다고 하고.....하아....

암튼, 난 이전부터 그분께 그걸 받아서 만족하니 그걸 해 달라고 했더니, 오늘 그냥 본인 마음대로 약하게 매직을 하시더군요. ;;;;

머리를 감고 제가 손질을 해 봐야 알겠지만, 뭐.....지금 상태로는 마음에 듭니다만...ㅎㅎ

어쨋거나 제 설명만 듣고, 혹시 제가 사용했던 약이 뭔지 아실까요? 단서는 1제, 2제....이렇게 발랐고.....

초코향이 한 일주일은 강하게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