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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184386
    작성자 : 사과님
    추천 : 3
    조회수 : 944
    IP : 211.229.***.87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0/04/17 03:00:11
    http://todayhumor.com/?humorstory_184386 모바일
    종말의 씨앗.. 땅콩
    저 밑에 시간좀 때울겸 땅콩을 까며 얼마나 걸리는지 시간재보느라 땅콩깐다고 뜬금없이 글 적은 사람입니다.
    방금... 저는 세상의 마지막까지 지울 수 없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을 알리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글을 남깁니다.
    그다지 긴 글이 아니므로 잠시 시간을 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고단한 하루일과를 마친 한마리의 일벌이 꿀단지같은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누구하나 반겨주는이 없고, 정적과 어둠만이 저 카펫넘어 어딘가에 있을 전등 스위치를 가리고 있었습니다.

    혼자 저녁을 차려먹고, 쓱쓱비운 그릇들을 싱크대에 넣어 물 받아 놓고. 
    귀찮은 나머지 '설거지는 내일하자 티비나 보자'고 소화도 덜된 배를 붙잡고 거실 소파에 덜컥 누워버렸습니다.

    티비에선 한창 초계함인양과 관련된 뉴스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헬기한대가 추락했다는 소식과 병사 하나가 총격에 사망했다는 뉴스도 나왔습니다.

    요즘들어 이 나라에 생기는 일들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하며, 이런 뉴스를 더 보고 있다간 당장이라도 내 정신이 혼란스러워 질것같은 초조함에 컴퓨터를 켜고 웹서핑을 시작했습니다.

    한시간..두시간.. 시간은 흘러 꽤 늦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일이 기다리던 휴일이기에 '늦게까지 영화나 보며 놀다 잠들자'라고 생각하며 영화와 함께 먹을 간단한 요깃거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시야에 곧 '그것'이 포착ㅤㄷㅚㅆ습니다.







    '땅 콩'
    스티커가 붙여진 3300원 주고 집 옆 농협마트에서 구입한 땅콩 한봉지였습니다. 
    이 때 까지도 저 두 글자가 이 나라와 이 세상의 앞날에 들이닥칠 감히 입밖에 내지도 못할 그 엄청난 사건을 암시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봉지의 입구를 열고 손을 넣어 땅콩을 한움큼 쥐어봤습니다.
    그 순간, 복사된 여러장의 시험지마냥 항상 똑같은 일만 반복되는 일상에 어느 순간, 
    정적이 흘렀습니다.
    폭풍전야의 순간, 예상치 못한 충격의 정적이었습니다.

    이윽고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있지?' 하며 정신을 차렸습니다. 
    '땅콩이나 까자'

    단단한 땅콩껍질을 따로 모아둘 비닐봉지를 하나 준비해 땅콩까기에 돌입했습니다.
    딱딱한 껍질을 까니 땅콩 두알이 얼굴을 비춥니다.
    알맹이에 쌓여있는 얇은 껍질은 벗기지 않고 먹어도 되므로, 그리고 또 귀찮으므로 따로 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반쯤 까다보니 처음엔 쉽게 보이던 한봉지까기가 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란걸 눈치챘죠.
    '이만 까고 먹으면서 영화나 볼까?' 라고 생각했지만 어짜피 다 까놓을꺼 한번에 까놓자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10개..9개.. ... 4개..3개...
    어느덧 하나가 남았고 이 많은 땅콩을 다 깠다니 은근히 성취감이 느껴졌습니다.
    바로 땅콩까기 시작과 동시에 올렸던 글에 '끝!'이라는 리플을 달고 뒷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이젠 쓰레기로만 존재할 땅콩껍질들을 보니 웬지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손길을 한번 주고... 그렇게 그들을 떠나보내려 했습니다.



    그 순간.

    그들의 잔재,시체속에서 무엇인가 나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직 까지 않은 땅콩이 하나 남아있었던 겁니다.







    저는 곧 이상한 정신적착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자식은 뭔데 운명을 거부하지?'

    하지만, 그것은 곧 운명이오, 앞으로의 길이오, 우리들에게 남기는 그 무언가의 '메세지' 란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머리속에 한 국가가 떠올랐습니다.













    '아이슬란드'






    유럽 북단의 매우 추운 섬나라.

    그리고

    화산폭발로 인한 항공기 결항사태와 온 천지를 뒤덮은 화산재 뉴스영상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마지막 한개의 땅콩
    아이슬란드의 화산폭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천재지변들









    깨닫는데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땅콩껍질을 까는 순간,
    그 안에서는 웬 검은색 땅콩 알맹이가 두알 튀어나왔습니다.

    그 무언가의 존재는 이 땅콩으로써 세상의 종말을 저에게 말하려 했던겁니다.
    갈색이 아닌 검은색땅콩...
    순간 또 다시 뇌리에 스치는것이 있었으니, 바로 땅콩을 모두 까는데 걸리는 시간.
    조금 전 작성했던 '끝!'리플과 땅콩까기 바로 직전 올렸던 게시글의 시간을 살펴보았습니다.





    게시물 등록시간 : 2010/04/17 00:14:20 
    리플 등록시간 : 2010-04-17 00:50:53
    총 소요시간 '36분'



    36... 





    2035년 지구의 모든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한 소행성의 충돌 확률

    36분의 1...






    그리고 나의 손에서 발견된 검은색 땅콩 두알.




      








    종말의 씨앗
     














    마지막 한개의 땅콩
    아이슬란드의 화산폭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천재지변들















    마지막 한개의 땅콩
    종말의 씨앗

    아이슬란드의 화산폭발
    천재지변 '화산폭발'의 범주중 가장 마지막 순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천재지변들
    곧 다가올 마지막 천재지변을 암시하는 그 무언가의 메세지











    아이슬란드가 종말의 시작입니다.

    현재 아이슬란드, 영국등 주변국가의 항공운행에 큰 차질이 있지만,
    화산재로 인한 항공운행의 어려움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절대 항공운행을 해선 안됩니다.

    그 종말의 섬에서 어떤 씨앗들이 퍼져 나올지 모릅니다.

    우선적으로 아이슬란드의 항공사를 폐쇄시키고 세계와 독립시켜야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항공사로는 우선 IFTA와 ICAO등을 꼽을 수 있는데,

    IFTA(International Fishing Test Association) 코드는 FI, ICAO(International Cival activity Organization) 코드는 ICE이고, 수도 레이 캬비크를 기반으로 운항하는 항공사입니다.

    1937년 아이슬란드 북쪽 해안 쪽에 설립하여 1938년 운항을 시작하였으며, 1940년 본사를 레이캬비크로 옮기고 이름을 ‘Iceland Fishing Way’로 바꾸었습니다. 1945년 스코 틀랜드와 덴마크로 첫 국제 운항을 했고 1973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었고, 1997년 국내선과 단거리 운항을 위해 자회사인 에어아이슬란드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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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17 03:05:04  115.41.***.244  Nov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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