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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쉽 평점순위를 살펴보면 후스코어드 평점 기준으로 1위에서 20위까지 공격쪽에 해당되는 선수가 딱 세명이다. 1위부터 10위까지는 죄다 수비수, 그나마 9위인 조이 바튼 정도가 미드필더인데 이 조이 바튼도 홀딩 미들로 분류되는, 수비지향적인 선수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를 보면 사정은 급변한다. 평점 1위 에서 20위까지 수비수는 다섯명밖에 되지 않고 1위부터 10위까지는 공격수, 공미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7위 페르난지뉴가 유일한 홀딩)
일반적으로 평점이 높을수록 경기에 끼치는 영향이 큰 선수라는것을 생각하면 챔피언쉽 무대는 공격수 보다는 수비수들이 지배하는 리그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를 추론해보자면 아무래도 공격수들의 경우 세밀함이 떨어지면 경기의 판도에 영향을 끼치기 어렵고 평점에서 마이너스 먹기 딱 좋은 반면 수비수의 경우 공은 좀 못차도 몸싸움 능력이 좋다면 자신의 능력부족을 어느정도 보충할 수 있는 그런 측면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공격수들의 기량부족은 한눈에 들어오지만 수비수들의 기량부족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못해보이는' 챔피언쉽 공격수들의 평점이 짤 수 밖에 없을 거라는 것이 내 결론이고 이 결론 대로라면 이청용이 볼튼에서 유의미한 스탯을 쌓지 못하는 것 역시 어느정도 납득이 된다. 존나게 공 몰고가서 공주면 뭐하나 공격수들이 허수아비들인데... (답답하면 호날두되든가)
게다가 이청용이 득점력이 굉장히 좋은 타입이냐 하면 그렇지도 않고 끊임없이 사이드 라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크로스를 날리는 윙어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요 근래 이청용이 국가대표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클래식 윙어나 2선 침투와 득점을 노리는 Inverted winger(주로 쓰는 발의 반대 측면에서 뛰는 윙어)라기 보다는 측면에서 상대 위험지역으로 야금야금 침투해 들어가면서 다른 선수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측면에서 뛰는 이니에스타와 흡사한 형태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선수는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움직여주지 않을 경우 드리블 스페셜만 찍다 끝나는 말짱 황이 되는 플레이가 되고 거기에 유의미한 스탯을 쌓기 어렵다는 단점 역시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선수들은 경기를 직접 보지 않으면 얼마나 잘하는지 알수가 없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챔피언쉽 중계는 국내에서 보기 어렵다.(잉글랜드에서도 보기 어렵다는데 한국이야...)
이래저래 톰밀러가 죽일놈. 장기부상만 아니었으면 볼튼 강등될때 다른 팀에서 입질이 많이 왔을텐데 장기부상 당한 선수에 고액의 이적료가 붙으니 이적이 쉬울리도 없고... 톰밀러를 주깁씨다. 톰밀러는 한국 축구팬의 원쑤
PS:1월달에 쌌던 글 재탕이라 후스코어드 평점 순위는 2014년 1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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