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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놓은 봄철 미세먼지 대책 보완사항에 대해 '뒷북정책', '미온적 대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관계 부처에 "다시 살펴보라"고 특별 지시했다.
그는 "미세먼지가 결국 국민의 콧속으로 들어간다. 미세먼지의 '종착역 대책'을 내야지 왜 출발지와 관련한 정책만 내놓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국민이 코에 미세먼지가 들어가서 숨을 못 쉬겠다는 것인데 왜 그와 관련된 대책이 없고, 발전소 얘기만 하느냐"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전날 보완대책을 의결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도 "환경부가 발전소, 수소차 얘기를 하는데 수소차 상용화가 당장 되는 게 아닌데 너무 먼 얘기가 아니냐"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총리가 "중국의 교실은 미세먼지와 관련해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질문했으나 환경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이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994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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