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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951351
    작성자 : 살려줍메
    추천 : 10
    조회수 : 829
    IP : 175.192.***.170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1/12/27 20:01:58
    http://todayhumor.com/?humordata_951351 모바일
    오늘 들은 뉴스중에 제일 어처구니 없는 뉴스
    자살 중학생 母 "용서하려고 매일 기도한다" | 기사입력 2011-12-27 19:08    
     
     
    가해 학생 신상공개에 "절대 안된다"

    "학교 폭력 막지 못한 건 어른의 잘못"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매일 아침 아들 영정을 보며 (가해 학생들을) 용서하려고 기도합니다."

    친구 폭력에 못 이겨 자살한 대구 중학생 A(13)군의 어머니 임모(47.중학교 교사)씨는 27일 대구시내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차분하면서도 또렷한 목소리로 이같이 밝혔다.

    임씨는 사건이후 1주일동안 힘든 나날을 기도로 버텨냈다.

    가톨릭 신자인 임씨는 "최근에는 성당에 자주 가지 못해 불성실한 신도"라면서 "그렇지만 (하느님께)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하 생략 자세한 기사의 원문은 아래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439948

    당신의 아이가 죽었는데. 당신은 용서를 말합니다.

    당신의 아이가 존중받지 못했는데. 당신은 가해자를 존중하라 말하시네요.

    이런 당신의 모습을 보며 제가 박수라도 보내야하는걸까요?

    박수는 커녕 어처구니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옵니다.

    기사가 과장된게 아니라면, 당신은 착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멍청하고 그래서 더 나쁜사람일겁니다. 당신이 얼마나 멍청한 사람인지 차마 적지 못할정도로 원망스럽네요.

    당신의 그 착해빠짐 덕분에, 당신의 훈훈하기 짝이없는 미담 덕분에, 당신 아들같은 피해자가 또 나올겁니다. 세상을 더럽게 만드는건 범죄자의 구역질나는 범죄들도 있지만, 당신같은 멍청한 이들의 관용이 더 클것 같군요.

    제가 자주가는 커뮤니티에는 '인생은 실전이야 좆만아' 라는 말이 있어요. 당신은 가해자들에게 이 오랜 격언을 실천했었어야해요. 공론화가 되었을때, 사람들이 아직 기억에서 지우지 않았을때, 사람들이 사건이 가져다준 충격에 담담하지 못할때 공정한 대가를 치르도록 부추기고 당신이 앞장서서 말했어야해요. 범죄자가 공정한 심판받지 못하는건 이런 쓰잘대기 없는 관용때문입니다. 당신 아들의 시신에 온기가 가시기도전에 용서를 말하는건 너무 섣부르다 생각되지 않나요?

    사회봉사활동이요? 소년원이요? 당신 아들을 죽인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가 쓰래기 무단 투기, 무단횡단따위의 경범죄가 아니란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멀쩡한 사람의 피를 말리고 정신을 갉아먹어 죽음으로 몰아넣은 죄의 대가가 쉽게 '봉사'로 갚을수 있을정도로 당신 아이의 핏값이 가벼운겁니까?

    혹자가 나서서 저에게 말할지도 모르겠네요. '댁 아이가 죽은것도 아니고,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마음이 더 찢어질거다. 근데 왜 당신이 나서서 복수를 말하는가?'

    그렇다면 전 이렇게 대답해주겠어요 당신이 만약 저 아이라면, 그 아이의 모습에 자신을 투영시켜볼 티끝만한 상상력이라도 있다면 세상 누구보다 저 어머니가 증오스러울거라고

    내 부모님이 저렇게 말할분이 아닌게 다행스러워요. 죽기 직전까지 부모님에게 미안하다 말했던 저 착한 아이의 애정이 이딴 더러운 위선으로 떡칠되서 돌아온다는게 참으로 증오스럽습니다. 어떻게.. 당신 아이가 죽었는데.. 그걸 종교로 도망가서 용서라는 이름으로 회피하려하나요..? 예수가 용서만 가르쳤나요? 예수의 성경에선 선행에 대한 책임과 공정한 징벌, 불의에 항거할수 있는 용기가 없었나요?

    이 기사를 처음보고. 정말 진심으로 당신이 증오스러워졌습니다. 왜 그아이가 그렇게 극한까지 몰리면서 자기를 태우면서 부모에게 자신의 괴로움을 외로움을 도와줄수 있는 도움의 요청을 안했는지 알거같아요.

    슬퍼지는데.. 자꾸 어처구니가 없어 웃음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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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27 20:05:23  121.176.***.13  새앙머리
    [2] 2011/12/27 20:05:46  1.237.***.86  
    [3] 2011/12/27 20:06:52  112.145.***.65  나는야번개
    [4] 2011/12/27 20:09:11  118.39.***.242  DasisCore
    [5] 2011/12/27 20:23:35  112.172.***.188  복학생
    [6] 2011/12/27 20:27:09  112.185.***.56  
    [7] 2011/12/27 20:34:17  118.44.***.253  fiction
    [8] 2011/12/27 20:49:08  121.131.***.196  s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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