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12월 9일 탄핵일 태어난 제딸 이름은 재인입니다. ^^</div> <div><br></div> <div>원래 아내님과 함께 태어난 딸 이름은 은서로 하기로 했었는데. </div> <div>태어난 날이 하필....... 탄핵일이어서 뭔가 마음의 귓속에 큰 천둥이 쳤습니다. </div> <div><br></div> <div>기왕이면 대통령 이름으로 해라고..................</div> <div><br></div> <div>그래서 아내님한테 은서에서 재인으로 이름을 바꿀만한 이유를 만들기 위해 </div> <div>아이가 태어난 여성병원 근처 작명소에서 재인이름이 어떠냐고 했는데, 은서보다 더 좋은</div> <div>풀이가 나와서 올타쿠나 하고 10만원을 지불하고, 재인이름 풀이를 가지고 아내에게 내밀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옆에 작명소 갔는데 은서보다 재인이가 아이 사주가 훨씬 낫다고 하는데, 재인이로 하면 안될까?</div> <div>권해 보았습니다. </div> <div><br></div> <div>다행이 아내님은 오래 망성이지 않고 은서이름이 요즘 흔하니까 재인으로 하자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민주당 경선이 있었죠. </div> <div>나름 열심히 영업했습니다. </div> <div><br></div> <div>모임이나 미팅가면 "혹시........후보 누구 생각하세요? 제 딸 이름이 재인인데........."</div> <div>이렇게 소심히 영업을 하면 사람들은 크게 거부감 없이 재인으로 가더군요. ㅎ(일단 제 앞이여서 그럴수도 있지만요)</div> <div><br></div> <div>경선에서 1위를 하고 나서도 계속 주위 분들에게 딸 이름 팔아서 열심히 영업했습니다. </div> <div>생각보다 잘 먹히더라고요. 그렇게 우리 어머니 그리고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한평생 사시는 장모님 영업도 성공했습니다^^</div> <div><br></div> <div>오늘!!!!!!! </div> <div>아니 어제는 정말 기분 좋은 순간입니다. 출구조사에서 41퍼센트가 나오고 확정으로 되는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아서</div> <div>집으로 와서 재인이 안고 대통령! 대통령 하면서 한참을 행가래를 쳤습니다.( 아직 어려서 잔잔하게~~~~)</div> <div><br></div> <div>아직 엄마 아빠라 말도 못하는 딸한테 너 이름 대통령 이름이니 이름에 걸맞게 밝고 바른 사람으로 커라고 훈계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런 글을 여기에 쓴 이유는.........</div> <div><br></div> <div>제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 사실 오유란 사이트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div> <div><br></div> <div>노짱이 돌아가시던날 대구에서 술먹다 택시타고 봉하마을 가서 술로 날새고 다시 출근했던 기억................</div> <div><br></div> <div>그해 여름 대중쌤이 돌아가셔서 소개팅녀랑 밥먹고 국회의사당 조문 드리던 기억..........</div> <div><br></div> <div>18대 대선 전전날 노짱한테 문님 꼭 되게 도와주라고 한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건너편 길에서 큰절 올리던 기억....</div> <div><br></div> <div>18대 투표전날 동대구역에서 사람이 먼저라고 말씀하신 기억............</div> <div><br></div> <div>투표날 어이없이 503님한테 져서 너무 속상해서 동틀때까지 울었던 기억...........</div> <div><br></div> <div>이런 기억 이후 다음에서 검색할때 역대급 개그 드립을 치는 사이트를 보고 너무 재밌어서 눈팅을 했는데......</div> <div><br></div> <div>앗 이글 행을 쓰는 순간 대통령 확정 기사가 뜨네요 짝짝짝짝!!!!!! ㅋ</div> <div><br></div> <div>저와 생각이 비슷한 분들이 참 많은 곳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이로 인해 하루에 5번이상을 스맛폰을 통해 오유를 접한거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저도 뭔가 함께 글쓰며 공감하고 싶었지만, 사실 넷상에서 정치적 견해를 밝히면 피해를 볼지 모른다는 소심함으로 인해</div> <div><br></div> <div>눈팅만 몇년 하면서 살았습니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번 딱 한번만은 이렇게 한번 글을 써보고 싶네요. </div> <div><br></div> <div>5월에 봉하마을에서 노짱 영상을 보고 울지 않으면 이제 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div> <div><br></div> <div>해마다 갈때마다 통곡을 해서 갈수밖에 없었는데........ </div> <div><br></div> <div> 올해는 ㅎ 재인이 데리고 가서 맘껏 웃고 와보고 싶네요.</div> <div><br></div> <div>오늘은 너무 기쁜 울 재인이와 이름이 같은 분이 대통령이 된 날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P.S : 제 손으로 뽑은 노통을 언론에서 노통을 비하하는 각종 기사만 보고, 주위 사람들에게 뽑아준 손을 자르고 싶다고 하며</div> <div> 5년 내내 욕했던 미안함.......................... 돌아가시고 나서야 드는 죄책감.............</div> <div><br></div> <div> 이런 죄책감을 두번다시 가지고 싶지 않습니다. 이번에 뽑은 재인님 재인님에 대한 어떤 악성 괴소문과 언론의 조작이 있더라도</div> <div> 절때 재인님을 지지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div> <div><br></div> <div> 여기 계시는 분들도 물론 그러시겠지만, 사소한 실수로 인해 순간적으로 마음을 돌리지 말고, 기왕 믿어준거 한번 끝까지 믿어주시는</div> <div> 오유인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 <div> 이상 가입은 하지 않았었지만, 방문횟수는 엄청 많았던 늦둥이 가입자 재인아빠가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div> <div><br></div> <div> 오유 Forever~~~~~~~~ </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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