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18일부터 갤럭시S8 개통을 시작한 가운데 이틀 만에 다수의 이상현상을 보인다는 소비자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첫날 화면 전체나 일부가 붉은색을 띄는 '벚꽃에디션' 이슈가 불거진 데 이어 둘째 날엔 '업데이트 후 빅스비 버튼 조작 에러'가 고개를 들은 것. </div> <div>그럼에도 삼성전자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아 일부 고객들 사이에선 개통을 철회해 고객의 의지를 전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div> <div>19일 국내 커뮤니티 클리앙엔 '갤럭시S8 플러스 빅스비 버튼 때문에 교품증 끊어줬네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날 진행된 펌웨어 업그레이드 이후 일부 기기에서 빅스비 버튼을 두 번 눌러야 기능이 활성화되는 오류가 발생한다는 게 골자다. </div> <div>이는 삼성전자가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생긴 일종의 오류로 밝혀졌다. 이는 삼성앱스에 접속한 후 빅스비 관련 업데이트를 수동 진행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방법 또한 삼성전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가 밝혀낸 것이라는 점이다.</div> <div align="center"></div> <div class="imgframe sm-image-c" style="width:550px;"><img title="삼성전자 갤럭시S8 사용자들 사이에서 각종 초기 불량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19일 클리앙에서 제기된 빅스비 버튼 오류. ⓒ 클리앙" src="http://cdn.newsprime.co.kr/data/photos/cdn/20170416/art_1492588253.png" alt="" filesize="111965"><div class="imgcaption2"> <div style="background:rgb(51,51,51);margin:0px;padding:5px;text-align:left;color:rgb(255,255,255);line-height:1.4em;font-size:12px;">▲삼성전자 갤럭시S8 사용자들 사이에서 각종 초기 불량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19일 클리앙에서 제기된 빅스비 버튼 오류. ⓒ 클리앙</div></div></div> <div align="left"></div> <div></div> <div>특히 해당 게시물엔 디스플레이가 붉게 표시되는 제품을 받을까 염려돼 빅스비 버튼의 불편함을 감수하겠다는 사용자도 나올 정도로 소비자들은 '벚꽃에디션'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안일한 대응이 염려된다. </div> <div>클리앙 아이디 듀**는 "저 같으면 안 바꿉니다"라며 "교품 후 화면 이상제품 걸리면 더 화나실거에요"라고 조언하기도 했다.</div> <div>삼성전자는 현재 이 문제에 대해 '하자가 아니며 화면설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div> <div>일각에선 삼성전자가 해외 반응까지 고려해 후속조치를 취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따른다. 지난해 발생한 갤럭시노트7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라는 것. </div> <div>당시에도 국내에서 발화 피해자가 나오자 블랙컨슈머로 몰아가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해외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하자 리콜이라는 초강수를 뒀기 때문이다.</div> <div>한편, 이 같은 삼성전자의 대응에 실망한 일부 고객들 사이에선 "삼성전자의 안일한 대처에 염증을 느낀다"며 "개통을 철회해 고객의 힘을 보여주자"는 목소리도 흘러 나온다. </div> <div>이날 개통철회한 한 사용자는 "디스플레이에 빨간 빛이 너무 심하게 나타나 교환하러 서비스센터에 갔지만, 지침이 내려와 그럴 수 없다는 얘길 들었다"며 "110만원을 내고 그런 제품을 쓰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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