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햐으로 병장 말출때였습니다. <div><br></div> <div>저는 말년휴가답게... 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div> <div><br></div> <div>이제 전역이다라는 생각으로 놀기만 했죠</div> <div><br></div> <div>맨날 밤새고 나가놀고 </div> <div><br></div> <div>막 며칠을 밤새고 놀다보면 날짜 감각이 없어지잖아요.</div> <div><br></div> <div>이때문에 정말 지연복귀도 아니고 탈영으로 간주된뻔할 일이였죠 ㄷㄷㅋㅋ</div> <div><br></div> <div>복귀날 당일 저는 외출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대충 1시쯤이였는대.</div> <div><br></div> <div>'오늘은 그냥 학교 들려서 애들보고 낼 복귀준비나 해야지'</div> <div><br></div> <div>라는 생각으로 다 차려입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div> <div><br></div> <div>근대 갑자기 (저랑 같은 알동기, 같이 휴가나온 전역날 같은)동기가 톡으로 </div> <div><br></div> <div>야 xx야 너 언제 부대근처 도착해?"</div> <div><br></div> <div>라고 묻는겁니다.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는 당연히 (제주도라서) 내일 갈 예정을 일찍 짜놨기때문에 </span></div> <div><br></div> <div>아마 3시쯤 복귀할꺼 같다. </div> <div><br></div> <div>라고 대답을 해주고 <span style="font-size:9pt;">그냥 얘기 시작된김에 얘기 나누고 있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그러다가 당직얘기가 나오는대</div> <div><br></div> <div>"야 나 행보관님한테 전화왔어 어디냐고 근대 개털렸다."</div> <div><br></div> <div>"왜? ㅋㅋㅋ 뭐했다고 털려"</div> <div><br></div> <div>"아니 전화왔길래 누구세요? 라고 물어봣는대 행보관이라고 하길레 예라고 했어 근대 개털더라"</div> <div><br></div> <div>"ㅋㅋㅋ 뭐 어때 이제 안볼사람인대"</div> <div><br></div> <div>"하 왜털린거지 예라고해서 털린건가?"</div> <div><br></div> <div>"ㅋㅋㅋ 그런가보지 뭐 ㅋㅋ 야 글고 우리 복귀날 행보관님당직이다 ㅋㅋ"</div> <div><br></div> <div>"그니깐 하 하필 복귀날 당직이냐 ㅋㅋ"</div> <div><br></div> <div>"낼 행보관님 얼굴 어떻게 볼래? ㅋㅋ"</div> <div><br></div> <div>"? 오늘이잖아?"</div> <div><br></div> <div>"아냐 복귀날 당직이야</div> <div><br></div> <div>"그니깐 오늘"</div> <div><br></div> <div>?</div> <div>???</div> <div>?????</div> <div><br></div> <div>여기서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습니다.</div>
덧글로 이어서 알바중이라 눈치보면서 쓰는거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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