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color:#333333;font-family:'Noto Sans KR', sans-serif;font-size:14px;padding:20px;"> <div class="comment_17716 clearfix more" style="clear:both;overflow:hidden;padding:10px 0px;font-size:16px;line-height:27.2px;">남은 두 차례 토론회에선 안철수는 포지티브한 공약 토론으로 시종일관하고, <br>홍준표와 유승민은 역할분담하여 문 후보에 대한 네가티브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br><br>특히, 일자리나 복지 공약의 재원 문제, 여성정책이나 성소수자 정책, 사형제 등 논란이 많은 사회적 이슈를 가지고 공격하는 한편, <br>아드님 채용 문제도 또 들고 나올 것입니다.<br>이미 오늘 국민당에서 당시 한고원 비정규직 해고자의 증언을 확보하였다고 언론 플레이에 들어갔습니다. <br>제 생각으론 이 문제가 선거 막판 핫이슈가 될 것 같고, 국당에선 아마 이 문제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려고 할 것입니다.<br>이전처럼 어수룩하게 대응하면 안됩니다. 캠프차원에서 제대로 준비해서 잘 대응하십시오.<br><br>각설하고,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토론에 임하는 기본 자세에 대해 한 말씀드립니다.<br><br>문후보님은 사실상 독주하는 1위 후보이고, 머잖아 대통령에 당선될 <span class="morecontent"><span>후보입니다. <br>그런 만큼 이제는 군소후보들과 아웅다웅 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됩니다. <br>토론에 임하면서 유력 대선 후보로서 국민들의 걱정과 비판을 경청한다는 자세를 견지하십시오. <br>즉, 네가티브로 공격하는 상대후보들과 입씨름을 벌이거나 뭔가 회피하고 부정하고 변명하는 모습만 보이면 안됩니다.<br>'다른 후보가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한다'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br><br>겉으로는 토론 상대를 같은 대통령 후보로서 깍듯이 대해야 하겠지만, <br>속으로는 대통령에게 하소연하고 청원하는 한명의 국민이라고 생각하고 여유있고 자상한 모습으로 답변하십시오. <br>모든 후보들이 일정하게 국민들의 의사를 대변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br>그들의 주장이나 비판에 공감하는 국민들이 분명히 제법 많이 존재합니다.<br>따라서 그들의 비판이나 지적을 국민의 목소리로 생각하고 겸허하게 경청하고 <br>쓴소리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자상하게 설명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br><br>이런 자세를 견지한다면 모든 사안에 대해 일일이 구체적으로 대응하고 반박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에서도 상당히 벗어날 수 있습니다. 상대를 포용한다는 기본 입장을 취하면 상대의 공격이나 비판은 오히려 나에게 독이 아니라 약이라는 생각이 들고<br>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여유있고 너그러운 대응을 할 수 있게 됩니다.<br><br>예를 들어, 구체적인 수치를 들면서 일자리나 복지 정책의 재원문제를 따지고 드는 상대에게서, <br>나라의 살림살이와 빈 공약이 될 것을 걱정하는 국민의 마음을 읽도록 노력하면 대응이 훨씬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br>" 000후보님뿐만 아니라 일부 국민들도 그렇게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을 잘 압니다. <br>이런저런 방안을 통해 그런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br>우리 000후보님도 그런 정책의 취지에는 공감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r>좋은 조언을 주시면 적극 참고하여 잘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br><br>성소수자 문제, 사형제, 여성할당제 같은 첨예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br>예를 들어 여성할당제 문제에서도,<br>"예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사회 곳곳에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느끼는 분들이 계십니다. <br>그런 부분에선 사회적 합의를 거쳐 일정한 할당제를 시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br>그러나 최근에는 할당제 같은 정책에 대해 역차별을 주장하는 분들 또한 존재한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br>그런 분들이 부당하고 억울하다는 심정을 가지지 않도록 최대한 세심하게 살펴서 정책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br><br>이런 식으로 어떤 정책적 입장을 선택하더라도 <br>그 정책에 대해 반대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국민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시고,<br>그 분들의 마음도 헤아리고 어루만져주고 양해를 구하는 그런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br>국민통합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r><br></span></span></div> <div class="comment_17716 clearfix more" style="clear:both;overflow:hidden;padding:10px 0px;font-size:16px;line-height:27.2px;"><span class="morecontent"><span>한줄 요약: 남은 TV 토론에서는 오로지 국민만 보고, 국민만 생각하고 답변하시면 됩니다.</span></span></div> <div class="comment_17716 clearfix more" style="clear:both;overflow:hidden;padding:10px 0px;font-size:16px;line-height:27.2px;"><span class="morecontent"><span>문후보님과 캠프의 건투를 빕니다. </span> <a target="_blank" href="http://moonjaein.com/with/view.php?id=4&with_sort=signdate&withsearchfield=&withsearch=" class="morelink less" style="background-color:transparent;color:#000000;display:block;text-align:right;" target="_blank"><span class="fa fa-chevron-up" style="display:inline-block;line-height:1;font-family:FontAwesome;font-size:inherit;"></span> 접어보기</a></span></div></div> <div class="clearfix" style="clear:both;overflow:hidden;color:#333333;font-family:'Noto Sans KR', sans-serif;font-size:14px;padding:10px;"></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