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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적으로 복제된 서적, 음반, 게임 등의 컨텐츠를 사용하는 사람을 칭하는 말. 국내 컨텐츠 시장이 망한 원인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며, 일부에서는 게임불감증의 원인으로 주목되기도 한다. 비단 게임에만 한정되지는 않으며 애니메이션, 특촬 등을 불법 다운로드로만 즐기면서 관련 컨텐츠에 전혀 돈을 쓰지 않는 이들도 복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엔하 위키는 물론 넷 어디에나 은연 중에 깔려있는 존재이다. 불법복제는 엄연한 범죄임에도 불구, 이들은 복돌이라는 말에 무진장 민감하여 온갖 자기 합리화를 한다.
과거 플스여왕 구속사건 이후 이에 대해 김본좌사건 마냥 지못미를 달았고, 이후 중2병 복돌이들이 "아 우리가 지금까지 한건 떳떳한 일이었구나" 하고 착각, 떼거지로 "나 복사 쓰는데 뭐 잘못된거 있냐"며 수면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는 주장도 있다.
북돌이에 좀더 자세한 정보는 이 기사(http://www.gamemeca.com/news/special_view.html?seq=1152)를 참조. 요즘 복돌이들은 패키지를 넘어 프리서버라는 것을 통해 온라인 게임 시장까지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만 해도 그 피해가 수백억에 달한다고 한다.
복돌이가 된 주된 이유로는 게임가격이 비싸서(3~4만원 하지만 부모님의 용돈으로만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10대 입장에서는 매우 비싼 돈이다.), 부모님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지나친 학구열로 인한 공부 올인 모드, 그리고 게임 중독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섣불리 게임을 사려고 지갑을 열지 않는 경제적 환경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지만, 웹하드나 P2P등 불법 공유라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고 번들 CD경쟁시대 이후 "정품 사면 바보"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다 자란 20대도 자신의 돈을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복돌이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게 게임이 발매가 안된다거나, 한글화가 안된다거나 한다면 거의 다 복돌이탓 아니면 복돌이 핑계가 원인이다.
(아마 그 게임이 모던워페어2라지?)
아무튼 진정 자신이 게임의 팬이고, 그 게임에 좋아하는 애정이 있더라면 반드시 비싼 돈 주고 정품을 꼭 사도록 하자. 자신이 비록 비싸지만 정당하게 낸 정품의 돈이 또다른 명작 게임을 만들어주는 숨겨진 원천이 될 것이다.
2. 자기합리화 사례
1. "님들 윈도우 정품쓰세요? 음반 사서 들어요? 포토샵 정품써요? 안그러면 님들은 저 깔 자격 없어요."
"너도 복사 쓰잖아"라는 식으로 이끌어내는 자기 합리화식의 주장은 피장파장의 오류(역공격)를 범하고 있다. 남들이 복사 쓴다고 자기가 복사 쓰는 것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또한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를 범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어차피 다들 복사 쓰잖아'식 주장은 완전히 틀렸다. 기업, 각종 회사, PC방, 완제품 컴퓨터를 구매해서 산 사람들은 다 정품사용자다.[2]
하지만 야동이 출동하면 어떨까
2. "게임(or 소프트웨어)이 좀 비싸야 사서하죠. 한달하고 버릴거 몇만원주고 사면 돈아깝잖아요."
한달이 아니라 하루만 할 거라고 해도 복사 행위는 엄연히 불법이다. 비싸다면 돈을 조금씩 모아서 기꺼이 산다면 소장할 수도 있고 또 무엇보다도 불법 복사행위를 했다는 죄책감도 느끼지 아니할텐데 왜 그 생각을 못할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게임 가격이 90년대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하다는 점이다.대부분 물건의 가격은 날이 가면 갈수록 올라가는데 반해, 게임 가격은 거의 대부분 3~4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오히려 일부 제품은 박스내용물을 많이 빼서 3만원미만에 파는 경우도 있다. 그 예시가 바로 벨브사. 이 회사는 정말 CD밖에 없다(...). 심지어 메뉴얼도 CD키 달랑한장. 일부 초딩들은 게임 가격이 수십만원 정도 될 것이라고 하는데 한정판이라 하여도 6~7만원이 평균적이다. 물론 코에이게임들은 제외다. 애네들은 한정판이나 일반판이나 비싸다.[3] 그리고 더욱 더 충격적인 가격으론 어도비의 주력인 포토샵이 있다.(160만원을 넘는다)
3. "학생이 무슨 돈이 있어서 몇만원이나 하는 정품 게임을 사서 하나요?"
맞는 말이긴 하다. 일반적인 학생 용돈으로는 한 달에 1개 이상 사기는 힘들다. 하지만 위에도 말했듯이 엄연한 불법행위다. 돈이 없어 물건을 훔친다고 무죄가 되지는 않고, 어떤 학생들은 자기 용돈 최대한 아껴서 정품을 구매하는 쪽도 있는데 저 윗 말은 그런 학생들에게는 실례다. 게다가 게임이란 건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사치품이다. 배고파서 먹을 걸 훔치는 것과는 달리 정상을 참작할 여지도 전혀 없는 것이다. 물론 배고프면 훔쳐 먹어도 된다는 것도 아니다.
4. "다 복사 쓰는데 저만 정품쓰면 바보잖아요."
위 1번 주장의 반박에서 말한 바와 같이 남들이 복사 쓰는 것으로 자신의 복사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치졸한 주장이다.
5. "그래도 전 정품도 좀 사요. 반복돌이라구요."
정품도 좀 산다는 게 복사 행위에 대한 면벌부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 반복돌이도 어쨌든 본질적으로는 복돌이다.
일단 여기까지는 애교로 봐줄만한데, 이 아래부터는 인지부조화의 절정을 보여준다. 왠지 복사를 정당화할 건덕지가 없어서 쥐어 짜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6. "쓰레기같은 게임만 정식발매하므로 사지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그 쓰레기같은 게임을 왜 다운받아서 하는건지? 그 외에 다른 명작 게임역시 다운받을 경우 즐긴만큼 즐겼다는 인식때문에 정발의 길을 막는 요소가 되며, 또 쓰레기같은 게임만 정식발매를 하는 것도 아니다.
7. "환경오염을 방지한다"
그래봤자 복사가 정당화 될 이유는 없다. 게다가 최근에는 웬만한 큰 회사들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받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음에 따라서 저사람들이 운운하던 쓰레기 나온다는 드립도 안먹히게 되었다(대표적인 사례가 스팀. 스타크래프트 엔솔로지나 윈도우 비스타 이후에 윈도우 시리즈도 예로 들 수 있다). 아니면 아예 CD 없이 대금결제로 소프트웨어 혹은 일련번호를 직접 보내주는 시스템(한 가지 예를 들자면 인공지능 장기 프로그램 '장기도사')을 갖춘 곳도 있다. 그리고 저 주장은 애초에 '게임은 1회용품'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전제로 펼친 궤변일 뿐더러, 게임 매체를 물리적 손상 없이 잘만 다룬다면 포장 비닐 밖에는 나올 쓰레기가 없다. 게다가 저런 주장하는 사람들은 백이면 백 일대일 대면에서 찍소리도 못하는 병신들이니 한번 씹어주고 두 번 다시 상종하지 말자.
이런 논리대로라면 살인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인간을 어머니 지구에서 없애는 일이므로 정당하다. 이런 병신인증 좀 하지 말자.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는 거지만, 게임 패키지 내용물은 전부 재활용 가능하다... 플라스틱, 종이곽이 그대로 쓰레기가 된다는 건 무슨 논리인지...
8. "외화유출을 방지한다"
외국 게임을 구매 -> 외화 소비 -> 매국 행위! 라는 얼토당토않은 논리. 외화를 아끼기 위해서라면 외국 물건은 훔쳐도 좋다는 소리다... 말이 안 나온다. 아니, 애초에 국산 패키지 시장을 초토화시킨게 복돌이 본인들이다.
공급자의 변명
요즘도 끝없이 사용하는 안팔리는 공급자의 변명(혹은 떡밥)중 하나. 이에 대해서는 손노리에서 패치 다운로드 수가 판매량의 10배를 넘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례가 있다. 판매량은 1만, 패치 다운로드 수는 10만이라는 주장이었는데 여러모로 조사한 결과 실제적으로는 손노리는 게임 자체상의 버그(손노리의 게임은 전통적으로 버그가 많다) 때문에 3달 이내에 패치만 10개를 뽑아내고 있어서 저 패치 다운로드 수의 100만이 이 패치들의 통합 다운로드 수인지, 아니면 최종적인 패치 다운로드 수인지 밝히지 않아 여러모로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조하길 바란다.
덧붙여 말하자면, 냉정하게 판단해서 복돌이들은 무엇을 하든지 정당성이 없다는 것을 상기하기 바란다. 그 당시 게임업계가 힘들었던, 질이 저질이고 그 값을 받고 게임을 할 가치가 없다고 해도 게임이라는 것은 사서 하는 것이 당연한 법이다.
이 게임이 저질이니 공짜로 해도 상관없어라는 식은 곤란하다. 진짜 저질인 게임은 할 게 못되서 버리고 후회한다(치타맨이나 아타리 2600판 E.T. 같은 게임은 그 시절 기준으로도, 지금 봐도 초 저질 게임이다). 이미 댁이 즐겁게 즐긴 시점에서 그 게임은 저질이 아니다. 그걸 떠나서도 제대로 된 수입을 방해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이다.
교통사고로 다 죽어가는 환자가 병원에 실려왔는데 의사가 어차피 뒤질거 콩팥이나 적출해서 유용하게 쓰죠. 어차피 죽을 환잔데요 뭐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렇지만 사실 기업은 가격도 비싸고 별로 좋지도 않은 물건이 안팔리는건 당연한데 복돌이 탓이라고 하면서 끝없이 가격만 올리고 있다. 그렇지만 개중에는 정말 개념작인데도 불구하고 복돌이 덕분에 안팔리는 경우가 많다(정발 페르소나3의 천장 판매루머 등... 하지만 손익분기점은 넘은 듯).
복돌이를 없앱시다. 복돌이는 게임을 즐기는 우리 모두의 원수